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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선셋 투어
    볼리비아 2025. 3. 23. 22:38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선셋 투어

     

    2025.    3.  23.

     

    2025.   3.  1 ~  16,   13박  16일 일정으로  지구의 반대편으로 떠나는 꿈같은 여정 남미의 유혹 중남미 5개국(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16일을 '여행이지'  여행사와 함께  19명 일행 중 막내 여동생과 함께한 여행이다. 

     

    2025.  3. 5.   여행 5일   두번째 여행지  우유니 소금사막 데일리 투어 후 오늘 우리가 묵을 우유니 소금 사막의 이색 호텔인 크리스탈 사마나 호텔로 와서 방 배정 후 잠시 쉬어  선셋 투어  다시 시작하러 간다....

     

     

    소금이 빚은 세상,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광경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Uyuni Salt Flats)은 지구에서 가장 큰 소금 사막으로, 해발 약 3,600m에 위치하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와 맑은 하늘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 덕분에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비가 내린 후 소금 사막은 거울처럼 변하여 하늘과 대지가 구분되지 않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진작가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볼리비아 여행은 우유니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난한 나라이지만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지고 있어 부럽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소금사막은 건기에는 눈보다 더 새하얀 소금밭을 볼 수 있는데 온통 하얗기 때문에 원근감이 없는 재미있는 착시 사진들을 많이 남기실 수 있다.  우기에는 소금 위로 고인 빗물로 인해 물에 하늘이 반영되어 마치 하늘과 땅이 맞닿는 것 같은 거대한 거울 위에 서 있는 듯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꿈에 그리던 우유니 소금 사막이 어디로 눈을 돌려도 펼쳐져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3월은 우기에 속해서 우유니 소금 사막 바닥에 발목 아래 정도 높이로 물이 차 있었고, 그 덕분에 산과 하늘이 물에 비쳐 한 층 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낯설고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에 대한 환상이 완벽하게 충족되는 곳. 우주에서 초록빛을 가진 유일한 별 지구의 신비로움을 확인하게 되는 곳.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언젠가 꼭 한 번 더 돌아가고 싶은 곳.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 바로 그런 곳이다. 우유니는 해발고도 3,653m의 높이에 12,000㎢의 면적으로 펼쳐진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이곳에 매장된 소금의 양은 최소 100억 톤 정도이며 소금의 두께는 최소 1m에서 최대 120m까지로 엄청나다.

     

     

    우유니 소금사막, 비가 만든 천국의 거울

    우유니 소금사막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우기로 12월~3월이다.  이 시기에는 얇은 물 층이 소금사막을 덮어 대지가 하늘을 완벽히 반사한다.   이를 통해 "하늘의 거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낮에는 거울 이미지의 사진, 일몰에는 석양배경의 낭만사진인데  석양이 별로라 실감이 안난다...

     

     

    노을지는 석양, 물이 찬 소금사막의 거울현상, 사진 감각이 있는 가이드의 연출로 인생 샷은 완성된다.

     

     

    여행자들이 소금 사막 위에서 뒹굴며 온갖 재미난 포즈로 사진 찍는 장면을 여기저기서 목격할 수 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인생 샷,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포토타임

     

     

     

     

     

     

     

     

     

     

    찍을 때는 모르지만 찍힌 사진을 보면 절로 탄성 나는 우유니 사진, 배경이 좋으니 샷터만 눌러도 작품이 된다.

     

     

     

     

    사진을 찍을 시간은 충분히 주어졌다.  사실 사진 찍고 우유니 소금 사막 만끽하기 외에 다른 컨텐츠는 없으니까 ~

     

     

     

     

     

     

     

     

     

     

     

     

     

     

    우기인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우유니 소금사막에 물이 차올라 하늘을 비추는 거대한 거울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역시 여행은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모두를 동심으로 돌려놓는다.

     

     

    현지 가이드님의 열정 뿜뿜

     

     

    연못에 비친 제모습을 바라보며 자기애에 빠졌던 나르시스가 왜 회화의 기원이 되는지를 알 것 같았다.   소금 호수 위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인물화,  풍경화를 카메라에 옮겨 담았다.  이땐 원색의 복장이 제격이다.   어떤 이는 셀카로 발아래 세상에 자기 초상을 넣었고, 어떤 이는 현지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취하며 별천지를 배경으로 집단 인물화를 남겼다.   마치 화가이자 모델이 되어 그렇게 나름의 이미지를 창출했다.

     

     

    우유니 사막은 패딩이 있어도 과하지 않은 추위였다.  양말도 등산 양말 두 개 필수~  핫팩도 필수로 챙기면 좋을 듯하다.

     

     

     

     

     

     

    우유니는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로  라파즈와 200km 떨어져 있으며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우유니 소금 사막은 세계 최대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리고  우유니 소금 사막은 지각변동으로 바다가 솟아올라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부터 녹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져,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건조한 기후로 물은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된 것이다.

    여행하기에는 비가 오는 우기 때 물이 고여 소금 사막에 비치는 반영으로 여러 가지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다.  소금 사막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미리 가서 사진을 찍었으나 구름이 끼여서 일몰은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

     

     

    사막에서 와인이라니 낭만 낭만 낭만 ~  볼리비아 레드와인이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다니...

     

     

     

     

    사진 촬영은 시야를 속이는 독특한 퍼스펙티브 촬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물체의 크기를 과장하거나 사람을 공중에 띄운 것처럼 보이게 찍을 수 있다.

    이 시기 우유니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마치 판타지 영화 속 세상과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추억은 여행 후 사진을 음미할 때 더욱 진한 맛이 난다.

     

     

    지구는 이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황폐해지고 있으니 오늘의 내가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나이듯,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지구도 남은 날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는 지금 여기를 온전히 누리는 것뿐.   최소한의 발자국을 남기려 애쓰면서....

     

     

    우유니 사막을 나올 때도 너무 신기했다.

    가이드들만의 표시가 있는 것인지, 네비도 없이 어두운 사막에서 가이드는 기가 막히게 방향을 찾아 사막을 빠져 나왔다.

     

     

    마추픽추 때는 계속 있고 싶었지만, 우유니는 얼른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저녁 식사 후 고산증으로 내내 누워 있던 한 분과 뒤늦게 어지럼증이 심해진 나는 별빛 투어 대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기온이 매우 낮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외투와 장갑 등을 챙기자.

    별빛투어는 구름이 많이 낀 날은 은하수 감상이 불가능할 수 있다.  나중들은 이야기지만 우리 일행도 별은 못보고 여행사측의 연출사진으로 대신하며 추위를 이겨냈다는...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소금 바닥도 보았고, 지금시즌이 우기라 차로 조금 이동하니 곳곳에 물 고인 곳이 많이 있었다.

    시기를 잘 맞춰 간 여행에 너무 대만족스러웠다.  원없이 우유니 소금사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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