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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 기차무덤 & 꿀차니 소금 정재소볼리비아 2025. 3. 23. 14:54
볼리비아 우유니 기차무덤 & 꿀차니 소금 정재소
2025. 3. 23.
2025. 3. 1 ~ 16, 13박 16일 일정으로 지구의 반대편으로 떠나는 꿈같은 여정 남미의 유혹 중남미 5개국(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16일을 '여행이지' 여행사와 함께 19명 일행 중 막내 여동생과 함께한 여행이다.
2025. 3. 5. 여행 5일 볼리비아 우유니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 미팅 후 4명씩 조를 나눠 대기중인 USV 차량에 타고 바로 30분정도 이동하여 우유니 마을 외곽에 있는 오래된 기차들의 쉼터, 우유니 기차무덤으로 향해간다.
우유니 공항에서 30분정도 이동하여 만난 예전에 은광에서 채굴해서 실어나르던 기차들의 무덤 ~
잉카 제국의 일부였던 볼리비아 영토는 스페인의 남미 식민지 대부분을 포함하는 페루 부왕령에 편입되었다. 그리고 1545년 4월, 해발 4,200m ‘세로리코’에서 세계 최대의 은광이 발견되면서 포토시(Potosi)를 건설해 수많은 기차가 운행되었다. 라파스가 세워지기 3년 전 일이다. 임시 야영지였던 포토시는 1610년,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인구 16만여 명에 이르는 남미 최대 도시로 성장했다가 17세기 은광 폐쇠로 소퇴해졌다. 이후 1780년대까지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41,000톤의 은을 생산하여 스페인 본토로 넘겼다.
그러나 원주민 입장에서 은광의 발견은 저주였다. 수많은 인원이 죽음만도 못한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으며 수은 아말감 제련법으로 인해 중독되어 쓰러졌다. 한 통계에 의하면, 무려 8백만 명의 인디언이 죽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가해자 스페인에도 행운으로만 작동하지 않았다. 막대한 부를 전쟁에 쏟아 부었으며, 선진 금융 체제를 확립하지 못한 채 국가 부도로 유럽 삼류 국가로 주저앉았다.
왕년의 화려했던 포토시의 흔적이랄까?
인근 포토시 주(州) 우유니로 가는 길목에 당시 은을 운반하던 기차를 모두 여기에 모아둔 ‘기차 무덤’이 있다. 1950년대 부터 기차가 운행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운행량이 현저히 줄어들자, 볼리비아 정부가 폐열차를 사막에 버렸다.
전에 우유니의 광물을 실어 나르던 기차였는데 광산업이 쇠락하며 그대로 놓아둔 것이 지금은 폐차가 된 기차들이지만 좋은 광광지가 되고 있었다.
남미 최대의 은광산이었던 포토시 광산의 폐광과 여러 차례에 걸쳐 치뤄진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하여 바다로 가는 길이 막히자 오갈데 없는 기차들이 1980년대에 이곳에 버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유명관광지가 된 우유니 소금사막과 함께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명소가 되었다. 호주 사진작가 Chris Staring 의 소개로 널리 알려저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곳이 되었다고...
우유니 기차 무덤
소금사막 가기 전에 들른 곳으로 볼리비아의 증기 기관차들이 자고 있는 곳이다.
1907년부터 1950년까지 사용하던 기차를 폐기해 철로 주변에 놓아둔 것으로 이 기차들은 포토시에서 채굴된 은광석을 수송했는데 1940년대 부터 은광석이 고갈되어 점차 기차가 필요 없게 되었다.
채굴된 은광석은 볼리비아가 스페인 식민시절 스페인으로 거의 다 가서 스페인에 부를 안겨 주었다고 한다.
'기차 무덤'에서 즐거운(?) 한 때
폐 기차들의 시신이 즐비하게 널브러진 현장은 마치 미 서부 개척 시대로 시공간을 옮긴 듯했다. 뜨거운 햇볕이 작열하는 그곳에서 일행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교 시절로 돌아가 기차 위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포즈를 취했다.
우유니 기차무덤의 진열된 녹슨 기차들 ~
기차 무덤이다.
못 쓰게 된 옛날 기관차들이 버려져 있는 곳인데, 볼리비아 광산 전성기 시절에 사용되었던 기차들이라고 한다.
지금은 우유니 한 편에 이렇게 버려져 잠깐 머물다 가는 관광지의 상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조금 떨어진 사막 위 버려진 옛날 기차들이 모여있는 곳 ~ 남미최대 은광이었다가 쇠퇴하며 쓸모없게 되자 버려져있다.
우유니 기차무덤은 그냥 정말 사진 찍기 위한 곳이다 .폐차된 기차들이 철로를 따라 늘어선 모습으로 영화촬영지 같은 곳부터 시작이다.
기차무덤 주차장 한편네는 원주민이 운영하는 가게도 있다...
못 쓰게 된 옛날 기관차들이 버려져 있는 곳인데, 볼리비아 광산 전성기 시절에 사용되었던 기차들이라고 하고 지금은 우유니 한 편에 이렇게 버려져 잠깐 머물다 가는 관광지의 상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을 나와
주차장에 대기중인 차량을 타고
우유니 마을을 지난다.
우유니 마을은 라파즈와는 너무 다른 풍경이었다.평화롭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분위기였다.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우유니 사막을 간다는 기쁨과 좋은 날씨, 우유니 마을의 풍경까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소금사막으로 가는 관문인 소금사막 초입에 있는 염전마을인 콜차니 마을로 향해본다.
우유니 마을의 거리
소금사막 초입에 있는 염전마을인 콜차니 마을 주차장 도착이다.
호수로 가기 직전, 조그만 염전 마을 ‘콜차니’를 들렀다.
볼리비아 우유니사막에 매장된 소금을 채취 가공처리 한다. 소금사막에서 바로 채취한 소금은 별도의 가공처리 과정을 거쳐 비로소 식용으로 이용된다.
우유니사막에 매장된 소금을 채취한다.
뭍에서 석탄을 캐듯 소금을 가져와 정제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곳은 소금으로 만든 각종 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연결된다. 하지만 콜파니 마을에겐 더욱 중요한 역할이 있다. 화장실이 없는 소금 사막에 가기 전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채취된 소금을
가공처리장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계로 분쇄하여 가루로 낸다.
보다 곱게 분쇄된 소금, 고운 가루 상태로 정재된 소금을 소분하여 판매한다.
소금으로 만든 조각 작품들 ~
소금을 캐는 마을 콜차니(Colchani)에 들러 소금 만드는 과정을 보고 기념품도 구경했다.
소금 정제 과정 견학 후 들른 콜파니 기념품 상점. 온통 소금과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우유니에서 기념품 살려면 이곳에서 사야한다. 다른곳에는 기념품샵이 없다.
볼리비아 우유니 기차무덤 & 꿀차니 소금 정재소와 기념품점을 보고 우유니소금 사막엔 화장실이 없으니 필수적으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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