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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비수구미
2019. 5. 23.
2019. 5. 21. 델타산악회원 74명 (차량 2대)과 함께한 강원도 화천군 해산령 ~ 비수구미 계곡 ~ 비수구미 마을 ~ 선착장 ~ 파로호 트레킹~ 비수구미 마을 입구 대형버스 주차장을 두루 트레킹 해보는 오지 트레킹 여행길이다 .........
포항출발(05:30) → 군위 → 안동 → 단양 → 홍천 → 춘천 → 11:02 화천 해산령 쉼터 도착이다.
화천으로 이동하면서 두번째 휴게소 홍천강 휴게소 도착이다.
홍천강 휴게소를 떠나...
화천으로 들어선다...
겨울에 산천어 축제로 유명하던 강를 지난다...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460번 지방도를 타면 해산령 아흔아홉 굽이를 만날 수 있다. 해산 터널은 남한 최북단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터널이다.
해산터널을 통과하여 나와서 해산령의 표지석이 있는 곳의 길 안내판인데 이곳에 부터 화천읍 동촌리 애막골 일대에 조성된 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은 아흔아홉 구빗길이다.
해산터널은 강원도 화천읍에 있는 터널로 남한의 최북단에 있고 우리나라의 최고의 위치에 있는 터널로 길이가 1,986m로 우리나라에서 일곱번째로 긴 터널이다. 터널의 길이 1,986m는 우연인지 그렇게 맞추었는지는 모르지만 준공 연도인 1986년과 일치한다.
해산령 해산터널 도착이다...
해산(日山, 해발 1,194m)은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산으로 민통선 근처 산행이 가능한 가장 북단의 산이다. 이 산의 해산령(해발 약 700m)에 해산터널이 가로질러 놓여 있다.
해산터널은 1986년도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6m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평화의 댐으로 가다가 보면 고봉준령의 해산령이 있는데 실타래처럼 꼬불꼬불 아흔아혼구비를 돌아간다.
우리나라 최고봉, 최북단, 최장터널인 해산터널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배후령터널이 5.1km로 최장 터널이라고 한다.
해산터널은 직선터널로 입구에서 보면 반대쪽 입구가 바늘구멍처럼 보인다고 한다.해산령의 휴게쉼터
해산령 쉼터 주차장에 내린 단체사진 촬영 후 트래킹코스는 11:02 해산령 쉼터 → 11:10 비수구미 이정표 → 11:11 비수구미계곡 → 11:38 (비수구미4km) →12:00 점심식사 →13:09 이정표(비수구미 2km)→13:38 비수구미산장펜션 갈림길→13:50 비수구미 마을(비수구미 민박)→13:53 비소고미 금산동표 이정표(구름다리)→14:00 북한강변 산책로(파르호)→14:12 데크전망대(파르호) → 14:17 선착장→14:38 비수구미 마을 입구 대형버스 주차장 도착으로 점심시간. 휴식을 포함해서 3시간 30분 이어진다.
구불구불 곡예를 하듯 5분가량 달리면 해산 전망대가 나오고 화천에서 가장 먼저 아침 해가 떠오른다는 해산(해발 1194m)이 한눈에 들어온다...
델타산악회원 동호인 74명은 포항에서 오전 5시 30에 모여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오전 11시 2분경 화천 해오름 휴게소에 도착한 일행은 해산터널 앞 해산령 쉼터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해오름 휴게소
해산령 입석 표시석, 해산령 휴게소 주차장 앞에 있다.
해산터널 진입 후 바로 나타나는 해산령 쉼터가 보인다.
해산터널이 뚫리면서 아름다운 비수구미 계곡을 볼 수 있는 트레킹 길을 해산령 쉼터에서 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해산령 휴게소 주차장, 여기서 도로 건너 비수구미 계곡으로 향하는 들머리 입구 보인다.
차량을 통제하는 문
특이한 모양의 들머리 이정표는 최종 목적지인 세계 평화의 종 공원까지 10.9km를 표시하고 있다.
비수구미계곡 생태길 정면 해산(일산)은 우측펜스따라 오르면 된다. 비수구미 마을까지 6.0km, 자동차는 일체 통행을 금지하고 사람들만 다니도록 한다.
이정표와 들머리 쪽문
터널에서 나와 우측에 비수구미마을로 들어가는 문이있다.
11시 10분 해산령 쉼터에서 비수구미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문 옆의 쪽문으로 입장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인적이 거의 없는 전인미답의 원시림 계곡을 잘 보호하려는 통제의 문으로 보이며, 비수구미 마을 사람들만 차량 출입을 허용하는거 같다. 마을에는 4 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서 숲이 울창하고 꽃들이 예쁜 생태길을 조성해 놓아 호젓하게 걸을 수 있었다. 해산령 쉼터에서 비수구미 마을까지 6km 되는 야생화 트레킹 길을 먼저 걸었다. 계곡이 좋아 여름에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
화천 비수구미 마을은 일제 강점기 1944년에 화천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화천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인 파로호에 의해 고립돼 생긴 마을이다.
비수구미 마을에는 현재 원래 주민 3가구와 이주해 온 2가구 해서 총 5가구만 사는 마을인데 거대한 평화의 댐 아래 자락에 숨겨져 있는 오지마을이다.
오지마을 비수구미는 '신비한 물이 만드는 아홉가지 아름다운 경치" 라는 의미를 가진 곳이다.
조선시대 때 임금에게 진상할 소나무 군락지였던 "비소고미"가 발음하기 쉽게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1시 11분, 열려있는 철책 쪽문으로 들어서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 많은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잔돌이 많아 신경이 쓰이는 길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임도가 이어진다. 왼쪽에서 들리는 청아한 계곡물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울창한 숲에 가려 계곡은 잘 보이지 않는다.
초여름 햇볕이 따갑지만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싱그러워 더운 줄 모르겠다. 오른쪽에 우뚝 솟은 해산(日山-1190.3m)은 화천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고, 예전에는 호랑이가 출몰했었다고 하니, 우리들은 지금 심심산골 계곡을 따라 걷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들이 우리들을 반긴다. 트레킹 초입에 만난 말발도리, 아주 소담스럽게 피어났다.
해발 702m의 해산령에서 계곡 따라 마을까지 계속 내리막인 임도 따라 간다. 오르막이 없어 힘은 들지 않으나, 임도에는 자갈들이 많아 착지가 불편해 조심해서 걷게 된다.
환경오염이 있을 수 없는 심산오지에 맑은 공기와 들려오는 것은 물소리와 새소리뿐이니, 아무리 걸어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듯 듯하다.
고광나무
우리나라는 한민족이라서 그런가 꽃들도 흰색꽃이 참 많다. 그래서 참으로 묘하기도 하고 어렵다. 나무로 있을때는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꽃이 피는 철이 되면 꽃향기와 꽃이 예뻐 향기에 취하여 감탄한다고 한다.
쭈욱 이런 녹음이 짙은 길을 가벼운 산책길을 걷듯 유유히 즐기며 천천히 걸어간다.
너무나 작은 앙증맞은 작은 꽃. 1cm도 채 안된다. 이 꽃은 마리과의 꽃마리와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꽃마리는 꽃이 이보다 더 작다고 한다. 꽃말은 '행복의 열쇠'
물참대
줄기 끝에서 우산모양으로 꽃이 모여서 달린다. 말발도리 꽃과 아주 흡사하다고... 꽃말은 '화사란 매력'
계속이어지는 청정한 숲길 임도가 펼쳐진다.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발레리나가 가볍게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경쾌하다.
매발톱
꽃 윗부분이 매의 발톱처럼 꼬부라져 보인다고 하여... 오늘은 지천으로 참 많이 피어있었다. 꽃말은 '버림받은 애인, 바람둥이' 이 꽃은 다른 꽃들의 꽃가루를 더 좋아해서 중국에서는 '매춘화'라고도~~~.그래서 꽃말이.....
말발도리
꽃이 진 뒤 열매의 모습이 말밥굽의 편자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졌다 한다. 종류도 많이 있다. 꽃말은 '애교'
해산령에서 비수구미마을로 가는 계곡길, 물소리.새소리를 들어면서 여유있게 걷는다.
6km에 이르는 비수구미 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청정 계곡이다. 넓은 바위와 자연원시림을 헤치고 흐르는 계곡물은 그냥 떠서 마셔도 좋을 만큼 물빛이 맑다. 1급수에만 산다는 열목어, 산천어가 살고 있고 사계절 옷을 갈아입는 원시림은 긴 터널을 이룬다.
임도 옆으로 제법 많이 피어 활짝 웃어보인다. 꽃잎 끝쪽 매발톱을 닮은 부분에 꿀이 있다고 한다. 물봉선처럼...
예전에는 군인들의 훈련만 했을 길이었을텐데 지금은 일부나마 민간인들이 즐길 수 있다. 때묻지 않은 참좋은 숲길...
화천에 가볼만한 곳. 대한민국 오지여행 비수구미 마을 트래킹!
육지속의 바다라 불리는 화천의 오지마을 비수구미. 평화의 댐이 있는 화천군 화천읍 동촌 2리 마을로 파라호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신비로운 물이 빚은 아홉가지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을 가진 비수구미 마을 이다.
비수구미 마을은 70년대만 하여도 배를 타지 않고 들어갈 수 없어 육지 속 섬마을이라 불리던 오지 마을 이다. 지금은 화천군에서 임도를 개설하여 비포장이지만 마을입구까지 차로 들어갈 수 있다.
비수구미를 찾는 여행객은 대부분 오지 탐험 트래킹을 즐기는 마니아들 이다.
오지 탐험 선호 코스는 화천 풍산마을에서 평화의 댐 가는 길 해산령을 넘어 평화의 댐 방향 해산터널 입구에서 비수구미까지 가는 임도를 따라 가는 6km 코스이다.
비수구미 마을 4km(6km중 1/3지점) 남았다는 이정표
햇볕은 쨍쨍했지만 나무그늘 아래로 걸으면서 햇볕을 피할 수 있었고 시원한 바람도 부는 트레킹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입구에서 2km를 걸어 들어와 첫 번째 다리로 비수구미 마을이 4km 남았다.
비수구미 4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다리를 지난다. 이제부터 청아한 소리를 내는 계곡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11시 38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멋진 나무를 지난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훌륭한 쉼터다.
신록의 숲 계곡 따라 계속 내리막, 시원한 계곡이 물소리와 함께 ...
말발도리가 아주 많이 피었다. 잔치잔치 꽃잔치 열렸네.....
신록의 푸르름과 눈으로 보는 즐거움, 계곡의 물소리가 귀로 들려오는 경쾌함, 피부로 느껴져오는 상쾌함의 3박자가 어우러지는 오지 산책길이다.
원시림 속 계곡을 따라 비수구미 마을로 가는 코스에는 온갖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있고 비수구미 계곡 물길을 따라 걷는 트래킹은 제일 많이 이용하는 명품코스 이다.
파로호 물길 따라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비수구미 마을은 봄이 되면서 온갖 야생화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비수구미마을은 아흔아홉 구비 산길을 넘어 호수까지 건너야 나오는 오지 마을이다. 화천에서 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목에 우뚝 솟은 해산(1194m)의 동쪽 자락에 있다. 화천 내에서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강 상류 평화의 댐 근처에 자리한 자연이 숨겨 둔 속살과 같은 청청수가 흐르는 곳이다.
비수구미는 6.25 전쟁 후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하여 화전 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한 때는 100여 가구가 살았었지만 70년대부터 화전민 정리정책으로 하나둘 도시로 빠져나갔다. 그동안은 단 세 가구가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최근에 두 가구가 귀촌해 다섯 가구로 늘었다고 한다.
최근 가물어 어느 산을 가도 계곡에는 물이 메말라 있는데, 이곳은 숲이 우거진 천혜의 오지라 그러한지 임도까지 물이 넘쳐흐른다. 지금은 산은 신록과 짙은 녹음이 섞여 보기 좋아 사진에 담느라 발길을 자주 멈추었다. 길가의 야생화들은 이제 봄꽃은 지고, 얼마 되지 않는 여름 꽃들이 반긴다.
간간이 마주하게 되는 비수구미 계곡. 여름철엔 물놀이도 해가며 갈 수 있겠지?
비수구미 계곡의 물살이 눈앞에 경쾌한 소리로 반갑게 맞아준다.
임도 주위의 숲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다. 비수구미가 알려진 이후 방문객들이 많은 모양이다. 길이 잘 닦여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길을 벗어나면 위험하겠지? 지뢰가 있을수도 있겠지? 잠시 계곡 느늘에서 으로 점심을 먹는다.
밥을 먹고 계곡을 올려다 본다. 시원한 물살이 차갑게 느껴진다. 너무 맑은 물빛들... 자갈돌이 투명하게 빛난다.
나비를 근접 촬영~
흰나비, 호랑나비, 검정나비... 청정지역이라서 그런지 나비가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 길게 나무가 드리워진 모습....
함박꽃
북한에서는 이 꽃이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 한다. 김일성이 좋아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이 꽃을 목란이라 부른다. 우리는 산목련이라고도 하는데 봉우리 모습도 참 이쁘다.
편안한 임도길이 이어지고....
비수구미 계곡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물빛만 봐도 마음이 맑아지는 듯.....
야생화와 녹음이 짙은 청정계곡으로 옥 같은 물줄기가 아름답게 부서져 내린다.
비수구미 마을 2km(6km중 2/3지점) 남았다는 이정표, 입구에서 2km를 걸어 들어와 두 번째 다리로 비수구미 마을이 2km 남았다.
물소리를 들으며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씨이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하루 전 빗님이 와서 대지가 촉촉하다. 하늘빛도 우리가 언제 이런모습을 봤을까 감탄이 절로 입에서 흘러나온다.
오묘하게 피어난 독특한 꽃. 향기도 진해서 조용히 냄새를 느껴본다.
그리고 바라본 하늘...
이렇게 또 유유히 장난치며 웃으며 걸어간다. 신록이 짙어가는 숲속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상쾌하다.
임도길과 계곡 길이 나란히 함께 가고 ....
단풍이 물들때면 다시 한번 걷고싶은 비수구미길...
신록과 짙은 녹음이 교차하는 그곳에 ...
비수구미는 미소고미가 발음하기 쉽게 변하여 비수구미가 되었다고 한다. ‘신비의 물이 만든 아홉 가지 아름다움’ 이라 하여 비수구미라는 설도 있다...
작은 폭포가 나무에 드리워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잔잔히 흘러가는 하류의 모습들...
시간만 주어진다면 과일을 먹으며 좀더 쉬어가고 싶어진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오늘만은 잊고 즐기고 싶다.
비수구미마을이 가까워지며 계곡은 더욱 넓어진다. 계곡물에 하늘이 투영된다...
비수구미는 그동안은 단 세 가구가 이곳을 지키고 있었는데 최근에 두 가구가 귀촌해 다섯 가구로 늘었다고 한다.
다시한번 차량을 통제하는 문이 보인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하루전 빗님이 와서 대지가 촉촉하다. 하늘빛도 우리가 언제 이런모습을 봤을까 감탄이 절로 입에서 흘러 나온다.
다시한번 고개를 들고 마음에 깊이 담아본다. 파란하늘의 뭉게구름... 유년 시절이 생각난다. 오늘은 ~
비수구미 마을을 거의 다가 온 것 같다.
아마도 산장펜션을 하시는 분이 귀촌을 하여 들어오신분이 아닐지?
산장펜션 들어가는 계곡 다리에서 또 다시 한참을 놀면서 사진찍기 놀이도 한다..
산장펜션이 보인다...
다시한번 뒤돌아 보고...
할미밀망(빵)
이런얘기가 전해진다. 몸이 약한 사위가 다니러 왔는데 모두들 일하고 있는데 눈치가 보여 사위도 함께 서로 지게를 메고 일을 하러 나갔다. 사위에게는 짐을 싫고 사위질빵식물로 지게끈을 메어준다. 이 줄기는 약해서 많이 싣을 수가 없다한다. 근데 장모는 본인지게는 질긴 줄기로 짐을 묶어준다. 이 식물은 할미밀망 이다. 사위에 대한 장모의 사랑이 담긴 이야기이다. 이 식물들은 덩쿨식물이다.
개불알꽃, 우리말로는 복주머니란 이다. 개불알꽃은 일제시대 명명해진 이름이다. 무슨 이름으로 부를까?
비수구미 마을엔 5가구가 거주한다고 하는데, 두번째 집이다.
카페도 운영하는 듯...
비수구미 계곡의 하단부에는 파로호 호반과 접해 있는 비수구미 마을이 있다.
보이는 집이 비수구미 마을 이장댁인데 한때 댐공사로 사라져 가는 희귀꽃을 가져와 처음 20포기를 3,000 포기로 번식하였다고 한다. 그 꽃은 '광릉요강꽃'이다. 이장댁은 산채비빔밥도 맛있게 한다.
비수구미 계곡 하단부에 있는 비수구미 마을의 한 가옥. 이집은 비수구미 마을의 세집 중의 하나로 비수구미 민박(033-442-0415)도 하고 있다고 한다.
점심식사로 산채 비빔밥을 매식하고자 하면 미리예약을 하면 10,000원인데 단체 할인은 8,000을 내고 먹을수 있다고 한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나물들이 계절별로 맛을 달리해 나오므로 이곳 음식을 찾는 여행객도 많다고 한다. 해산령에서 비수구미 마을까지는 6km로, 1시간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 식물이 광릉요강꽃
같은 꽃이다.
정말 독특한 희귀꽃이다.
비수구미마을 이장님댁 장독간
집 주위를 구경하며...
청정 오지라 그런지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마을로 들어서서, 비수구미 생태길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비수구미을도 뒤로 하고
육지의 섬이라 불리던 화천 비수구미마을 출렁다리로 향한다.
구름다리 입구에는 비소고미금산동표(非所古未禁山東標)란 문구가 있다.
조선시대 초기에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나무 군락을 보호하고자 베어내지 말라는 표시의 금표 문구라고 한다.
다리를 건너 비수구미 마을을 나간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비수구미마을,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오지의 청정 계곡에 자리잡은 비수구미마을은 아늑하고 조용해서 그저 좋았다.
산과 호수와 푸른 하늘이 잘 어우러진 비수구미 정말 멋진 곳이다.
구름다리로 계곡을 넘어
요즘 tv로 많이 소개되어 많은 이들이 다녀간다.
한국전쟁 후 피난 온 화전민들이 정착한 비수구미(泌水九美)마을을 떠나 트레킹을 이어간다.
구름다리로 계곡을 넘어 오늘 코스 중 파로호를 가까이 하면서 환상적인 숲속 길로 들어선다.
비수구미 마을을 지나 산속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선착장 까지 나무 테크길이 설치 되어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 숲길을 거쳐 파로호 옆길로 이동해 걸어 차량 있는데까지 걸었다.
다리를 건너면 데크 깔린 길이 나무 숲이라 시원한 그늘이다.
산허리를 돌면 파로호가 보이고 다시 한 구비를 돌면 계곡의 경쾌한 물소리에 홀딱 반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길이 없어 배를 타고 저 나루터에 내려서 비수구 미마을 가는 유일한 통로였던 조그마한 선착장, 미수구미 마을에서 식사를 한 분이면 무료로 모터 보트를 타고 평화의댐 선착장가지 갈수 있다고 한다.
파로호가 감춰둔 비수구미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부터 육로가 막혀 오지 중의 오지가 되어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 불리기도 한다.
계곡이 호반과 만나는 곳에 선착장이 있다...
호반과 만나는 선착장은 텅 비어 있다. 넓은 호반이 나오면서 중간에 있는 전망대(14:03)에서 쉬면서 풍광을 즐기고 간다. 우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의 낭떠러지가 이어진다.
파로호 위 데크 숲속 길
위험한 낭떠러지 길
파로호 호반 옆 비포장 차도까지 이런 멋진 데크길이 이어진다.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파라호
보트 전번 필요하신 분을 위해... 010-6372-1003 '웰컴투 비수구미' 란 표지만에 붙어 있는 전번이다.
다시 만나는 파라호 전망대
파로호는 1943년 일제강점기 화천수력발전소의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란 의미로 중공군 3만 명을 전멸 시켰다는 승전보에 따라 고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 했다. DMZ 구간이 멀지 않는 화천 파로호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출렁다리 에서 약 15분만에 선착장 앞에 내려선다.
비수구미 마을 입구엔 작은 배를 타고 건널 수 있는 선착장이 있어 배를 타고 파로호를 가로질러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지만 우리 일행은 파로호 옆으로 난 길 따라 걷는다. 파로호를 끼고 걷는 길은...
땡볕일거라 생각했는데 산 그림자로 제법 시원하게 걸을수 있었다~
파로호는 수력발전의 젖줄인 강줄기를 차지하기 위해 중공군과 북한 인민군, 남쪽의 유엔군과 한국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여 강이 붉은 피로 물들었다 해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라 명명했다 전해진다.
그후 남한이 점령하고 휴전에 들어감으로써 남한 전기의 30% 를 차지하는 수력 발전소가 건설됐다고 한다.비수구미 마을은 댐이 생기면서 육로가 막혀 마을 앞까지 차로 들어갈 수 없지만 사계절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해산령부터 서서히 내려 와, 바닥인 호반 옆으로 난 비포장 차도가 나온다. 낚시와 물놀이를 즐기러 온 승용차들이 오고간다.
파라호 따라 걷다보면 저 만치 주차된 버스가 보이고 들어올수 있는 비수구미 마을 입구가 보인다. 비수구미 마을 입구 대형버스 주차장, 선착장 입구에서 약 25분소요,
트래킹은 11:02 해산령 쉼터 → 11:10 비수구미 이정표 → 11:11 비수구미계곡 → 11:38 (비수구미4km) → 12:00 점심식사 → 13:09 이정표(비수구미2km) → 13:38 비수구미 산장펜션 갈림 길 → 13:50 비수구미마을(비수구미민박) → 13:53 비소고미 금산동표 이정표(구름다리) → 14:00 북한강변 산책로(파르호)→14:12 데크전망대(파르호) → 14:17 선착장 → 14:38 비수구미 마을 입구 대형버스 주차장 도착으로 트래킹시간은 3시간30분 트래킹거리는 약 9km 정도 되었다...
우리일행은 드넓은 파로호를 바라보며 걷고 나서 버스근처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버스타고 근처에 있는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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