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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향교(경북 의성군 안계면 교화길 65-14, 안계면 교촌리 285)여행방/경상도 2018. 11. 23. 10:19
비안향교(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3호)
2018. 11. 23.
2018. 11. 22. 고향 동네친구 모친 상문하러 의성 안계농협 장레식장 가면서 들러본 비안향교. 상문 후 조부모님 산소와 엄마산소. 정수사. 장춘리 비로자나불과 병산정을 바삐 둘러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08:40 포항을 출발하여 10:20 의성 안계 초입에 다다르니 장례식장에서 11:30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들과의 시간이 남았길래 장례식장 못 미쳐에 있는 비안향교를 보고 장례식장으로 가기로 하고...
교촌리 입구 흥화문
흥화문 옆에는 3개의 비석이 있다.
항일독립의사 육봉 단양 우공휘 용담 숭모비, 단양우공하산 휘희목 사적비, 항일독립의사 노송단양우공뤼희원 공적비
향교 앞에는 주차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비안향교는 조선시대 때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처음에는 당시 비안현(比安縣)에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898년·1924년·1935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8칸의 대성전, 3칸의 동무(東廡), 4칸의 서무(西廡), 6칸의 명륜당, 3문(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두어 명이 운영하고 있다.
비안 향교는 동쪽 높은 대지에 대성전을 두고 그 아래 명륜당을 세워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면 좌측에 비안 향교 유도 중흥 기념비(比安鄕校 儒道 中興 紀念碑)가 있다.
비안향교 전각 배치도
비안향교 외삼문은 전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명륜당은 전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계 (전면은 이익공이며 배면은 초익공으로 처리한 익공 계열이나 살미의 형상이 동일하지 않아 이건과 중수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에 다수의 기문이 걸려 있고, 전면 우측 어칸 상부에 ‘명륜당(明倫堂)’ 현판이 걸려 있다.
동·서재는 없다. 원래 건축하지 않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어떤 기록에도 동·서재의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건립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명륜당 우측으로 별도의 공간 없이 광풍루와 연못이 있다.
1716년에 건립된 광풍루는 원래 강궤루(降軌樓)라는 이름의 단층 건물이었는데, 1985년 개축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광풍루는 전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계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이다.
광풍루 앞 연못
연못은 방지(方池)이지만 원도까지 갖추기에는 비좁음을 알았는지 별도의 섬을 조성하지 않았다.
광풍루에 올라 주위의 풍광을 보기로 한다.
광풍루 누각 안의 광풍루 현판
향교 담장 너머로 들판이 바라다 보인다.
전면으로 펼쳐진 풍광도 보지만 그리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모습 까지는 아니다.
광풍루에서 옆으로 돌아 바라본 명륜당과 고직사
광풍루에서 바라본 제향공간
광풍루에서 바라본 명륜당과 제향공간
광풍루를 내려간다...
강당 뒤편으로 언덕에 내삼문과 대성전 영역이 자리하고 있다.
제향공간은 전체를 담장으로 둘렀는데 내삼문뿐만 아니라 좌우에 협문도 만들어 두었다.
대성전의 출입문인 내삼문
내삼문 앞에서 바라본 광풍루
내삼문 앞에서 바라본 대성전
대성전 앞에서는 동무와 서무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동무는 전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의 건물이고,
서무는 전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대성전은 전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의6현(宋朝의 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2000년에 단청하던 중 상량문을 발견하였으나 다시 종도리 장혀에 넣어 밀폐하였다.
대성전에서 바라본 내삼문
명륜당 위치가 여느 향교와 다르다. 대성전 내삼문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제향공간에서 바라본 관풍루
협문에서 바라본 제향공간과 그 앞의 커다란 노거수
명륜당은 가운데 2칸을 우물 마루로 꾸미고 양쪽은 통칸 온돌을 깔았다. 명륜당은 2m 정도의 높은 축대를 쌓고 좌우 협실의 전면에 두 개의 아궁이를 놓았다.
비안향교의 전경이다...
향교 왼쪽으로 측문과 담장을 두른 관리사인 고직사가 자리하고 있다.
향교 외삼문 좌측의 관리사인 고직사 앞문이다.
관리사인 고직사도 제법 크다..
고직사에서 바라본 향교 담장. 마당과 외삼문 그리고 고직사와 고직사 출입문
비안향교를 나온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에 있는 비안향교를 보고 입구 흥화문을 지나 안계들판을 달려 11:30 안계장레식장에서 만나기로한 친구들을 만나 고향동네 친구 모친 상문을 한 후 오랜만의 친구들과 담소를 한후, 고향 선산에 계신 조부모님과 친정엄마 산소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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