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주 황성공원 보랏빛 향연 맥문동 향기 속으로(경북 경주)
    여행방/경상도 2018. 9. 6. 19:51

    경주 황성공원 보랏빛 향연 맥문동 향기 속으로 



    2018.     9.    5. 

      


    2018.   9.   4.   라온제나에서  경남 울산광역시의  태화강 철새공원 맥문동과 태화강 십리대밭길 트레킹 후 15:00 태화강 대공원을 출발해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보랏빛 꽃을 보기 위해 경주로 향한다. 

      





    우리가 황성공원의 맥문동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경주시립도서관 공영주차장이다.





    경주시립도서관 옆에는 6.25 참잔과 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가 있다.





    8월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계절의 갈림길인 9월 초, 경주 황성공원을 찾았다.

    꼭 맥문동이 없어도 그냥 그 숲의 모습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곳, 경주 황성공원이다.





    횡성공원은 가족들이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는 노부. 그늘에서 쉬는 시민들. 열심히 걷는 분들 말 그대로 아주 넓은 시민 공원 이었다.


    황성공원은 경주 시민 공원이다.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공원 안에는 공설운동장,   충혼탑높이 16m의 김유신장군 동상박목월 시비 등이 있으며공원 주위는 온통 숲으로 덮혀 있다.





    황성공원은 여러 방향으로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공원을 기준으로 맥문동 군락지와 경주시립도서관은 서로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주차한 까닭은 황성공원이 자랑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을 걷기 위함이다.

    경주를 여행하다 보면 여러 여행지에서 멋진 소나무 숲을 볼 수가 있는데 황성공원도 예외는 아니다.

    공원을 빼곡히 메운 소나무의 군무와 함께 호젓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오늘따라 가을을 연상케 하는 맑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의 청량감이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참 멋진 곳








    눈에 들어오는 장관인 소나무 군락지.








    마침내 도착한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군락지!   늦은 오후 햇살에 반짝이는 보라색 보석 같은 모습의 맥문동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림을 연상 시키듯 맥문동과 소나무의 조화는 황홀하고 아름답다.


    이렇게 볼거리 많은 경주가 이번에는 맥문동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안겨주는데 바로 황성공원의 맥문동이다.


    황성공원의 소나무 숲 산책로와 맥문동 군락지를 두르는 산책로 또한 일품이다.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모를 정도로 걷고 싶은 기분이 절로 드는 곳이었다.

    울창한 소나무와 아름다운 맥문동 그리고 운치와 평온함이 공존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보랏빛 물결로 향연을 펼치는 맥문동의 자태는 정말 장관이다.

    고운 빛깔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주는 맥문동이다.





    울창한 솔숲 사이로 멀리 보라색 물결이 보이는가 했더니 이내 시야 속에 보랏빛이 가득 들어온다.

    아직은 무더운 날씨이긴해도 솔향기와 오솔길의 보랏빛 향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2017년 작년에 이어 올해 오늘도 경주 황성공원을 찾았는데 소나무의 춤사위 아래 피어난 맥문동의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었다.





    경주 황성공원은 몇 해 전부터 머리 깃털이 인디언 추장처럼 생겼다 하여 일명 '추장새'라 불리는후투티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SNS를 타고 조금씩 유포되기 시작했고 맥문동 꽃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사진애호가들이 경북 경주 황성공원으로 몰려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소나무 숲을 걷다 보면 보랏빛으로 물든 맥문동 군락지에 이르게 된다.

    지금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절정을 지나 끝물로 향하는 중이었다.

    약간은 색이 바랜 모습이지만 맥문동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3년 전 부터 새로 심기 시작한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기존의 소나무 숲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맥문동 명소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맥문동 군락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배경을 주무기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이 공원이 맘에 들었던건 울창한 소나무 숲이다.
    곧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듯 뻗는 소나무들 사이사이로 걷는 기분은 마음을 안정시킨다너무 좋은 곳이다.

    차분하게 마음의 무언가를 내려놓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은 황성공원.





    모심은 것 같이 가지런히 심겨진 맥문동꽃밭이다.

    맥문동 꽃은 많이는 피지 않았다생각 보다 작은 규모의 꽃밭이다.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기존의 소나무 숲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맥문동 명소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맥문동 군락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의 소나무의 아름다운 배경을 주무기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것 같다.

    경주 황성공원 산책로는  감성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있어 인생 사진 남기기 좋은 명소인  같다.





    시내에 자리 잡고 있지만 울창한 송림이 모든 것을 차단하면서 주변은 엄숙함과 고요함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차분함이 맑고 청아한 맥문동과 맞물리면서 대단한 조화를 형성한다.

    소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초록 대지 위로 햇살이 맥문동을 비출 때 밝게 빛을 내는 보랏빛 물결의 감동이 장엄하기까지 하다.





    맥문동꽃은 여러해살이풀로 30 ~ 60이며, 8~ 9월에 꽃대 위에 보라색 꽃을 피운다.





    경주 황성공원내의 맥문동 군락지는 연보랏빛 물결이 환상적인 곳이다.
    우리가 찾아 간 그곳에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숲길을 만날 수 있었다.

     

    '겸손과 인내, 기쁨의 연속, 흑진주'라는 꽃말을 가진 맥문동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곳...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이 녀석이라 계속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짙은 보라색과 초록색의 어울림이 참 예쁘다.

     

    같은 듯 다른 듯 길쭉길쭉하게 뻗어 있는 경주 황성공원의 맥문동!
    보랏빛향기가 물씬 나는거 같죠?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은 이제 거의 막바지가 아닐까?






    비밀의 정원 같은 느낌, 소나무와 맥문동의 궁합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맥문동 아마도 내마음속 긴 여운으로 자리할듯 하다 ~









    피톤치가 많이 샘솟는 소나무이다 ~
    소나무의 정기와 함께 즐겁고 신나는 마음까지 포함 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감사하고 너무 신나는 일이었다.






    비바람에  견뎌온 세월을 말해주듯 굴곡진 소나무의 풍광 속에 세월의 흔적을 엿 볼수 있었다 ~









    길 가운데 소나무들... 그 소나무에 기대어 한참을 머물다 왔다...






    이 보랏빛이 희미해 질때 쯤이면 더위도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을테지!

    기분 좋은 하루였다.
    오늘 하루 온 종일 함께한 친구에게 감사한다.






    그 길을 걸으면서 막바지 지나는 여름을 담는다.

    그냥 산책하듯 가볍게 걷기에도 참 좋은 황성공원에서 맥문동 꽃도 보고 정말 좋은 숲을 보았다.






    오래오래 긴 여운으로 마음 가득 자리하며 설레임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한 사람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고 ~












    마음 속에는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꽃이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내년에 다시 피어날 맥문동을 기대하면서 발걸음을 돌린다.






    경주 황성공원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공원 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그 넓이가 꽤 상당한 곳이라 자전거 타기에도 좋을 것 같다.

     

    보랏빛 향연 맥문동 향기 속에서 머문 하루가 저물어 간다..

    .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