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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라파즈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있게 서 있는 라파즈의 무리요 광장
    볼리비아 2025. 3. 22. 11:27

    볼리비아 라파즈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있게 서 있는  라파즈의 무리요 광장

     

    2025.    3.  22.

     

      

    2025.   3.  1 ~  16,   13박  16일 일정으로  지구의 반대편으로 떠나는 꿈같은 여정 남미의 유혹 중남미 5개국(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16일을 '여행이지'  여행사와 함께  19명 일행 중 막내 여동생과 함께한 여행이다. 

     

    2025.  3. 4.   여행 4일 볼리비아 라파즈 첫 여행으로  스페인식민지 시절에 조성한 라파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하이엔 거리를 보고 

    볼리비아 라파즈 두번째 여행지로 우리는 버스를 타고  광장 주변으로는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궁, 국회의사당이 둘러싸고 있고 광장 가운데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처형당한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있게 서 있는  라파즈의 메인 광장이라는 무리요 광장(Plaza Muillo)으로  향해본다.

     

     

     

     무리요 광장 가는 골목

     

     

    볼리비아 독립전쟁에서 활약한 무리요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은 라파스의 중심 광장으로  광장 주변에는 볼리비아의 국회의사당, 대성당, 대통령 관저, 1830년 창립된 대학, 박물관, 호텔, 극장,  국립미술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광장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특히 시내 관광의 필수 코스인 '하옌 거리'와도 가깝다. 등이 있다.

     

     

     

    국회와 대통령궁이 위치한 중앙광장인 라파즈 시의 심장  무리요 광장

     

     

     

     

    무리요 광장은 볼리비아 독립운동가 '무리요'의 이름을 딴 라파스의 메인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무리요의 동상이 서 있다.

     

     

    독립영웅 무리요 장군의 동상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Pedro Domingo Murillo)장군 동상의 4면에는 PAZ(PEACE 평화),  UNION(UNION 결속),  Gloria(Glory 영광),  Fuerza(Force 힘)라는 구호와 함께 그의 정신을 계승 발전할 것을 알리는 문장이 기술되어 있고, 동상 밑 부분 조각에는 그 중앙에 모국을 상징하는 여인像, 왼쪽에는 해방자 군인 인물像이, 그리고 오른쪽은 용맹과 승리를 상징하는 사자像이 있다.  이 조각像들은 모두 이태리에서 제작해 배로 실어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외 조각품의 일부는 항구에서 배가 침몰하는 관계로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아마 분실하지만 않았다면 더 화려하고 위엄있는 무리요 광장이 조성되었을 것이다.

     

     

    남미 대부분 큰 광장들의 이름들이 아르마스 광장이라고 하듯 무리요 광장도 아르마스 광장이라고 불렀으나, 볼리비아 독립운동에 큰 공정을 남긴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Pedro Domingo Murillo)가 지금의 볼리비아를 일컫는‘Alto Peru'의 독립을 위해 봉기(1809년 7월 16일 독립투쟁 선언)했으나 실패해 이 무리요 광장에서 처형되었다.  그의 투쟁은 비록 실패했지만, 그의 투쟁은 스페인에 대한 라틴아메리카 독립전쟁의 불씨의 발화점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남미 전역에서 독립운동이 더욱 불길처럼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후 결국 1825년 시몬 볼리바르(Simón Bolívar)와 수크레(Antonio José de Sucre)에 의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리기 위해 볼리비아 정부는 이 광장의 이름을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으로 개칭한 것이다.

     

     

    높은 동상 위에서 무리요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처형된 무리요 장군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의 후손들은 칠레와의 전쟁에서 태평양 연안을 빼앗겨 내륙국으로 전락했고, 차코전쟁(Chaco War)에서 파라과이에 패해 그란 차코(Gran Chaco)지역을 빼앗꼈으며 브라질에게는 고무 산지인 아크레(Acre)지역을 양도하는 등 볼리비아 집권층들의 무능으로 독립 당시 영토의 절반 정도를 상실하는 것을 보면서 무리요 장군 동상의 4면에 새겨놓은 PEACE 평화, UNION 결속, Glory 영광, Force 힘이란 당부의 구호가 무색하게 된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곳에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떼들이 동상의 머리부터 발아래 그리고 그 제단까지 모두 점령하고 있어 불현듯 무리요 광장의 실제적 주인은 어쩌면 평화를 상징하는 이 비둘기 떼라는 생각이 든다.

     

     

    무리요 장군의 동상 뒤로 대통령 궁

     

     

     

     

    나는 부자들의 적이 아니다.  더 가난한 사람의 친구다.  혁명을 위해 살고 혁명을 위해 죽는다.

     

     

     볼리비아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관저

     

     

    붉은 핑크 색이 인상적인  볼리비아 대통령 관저

     

     

    대통령 궁 근위병

    광장을 가로질러 대통령 궁으로 가니 빨간색 제복에 집총을 한 근위병들이 정문을 지키고 있어 관광객들이 다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위병들은 칠레에게 빼앗긴 태평양 연안지역을 되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볼리비아軍이 입었던 붉은색 군복과 당시의 차림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한다.   어쩐지 근위병들의 복장이 옛날 구시대 복장처럼 보였는데 그런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   관광객들은 근위병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진도 찍는 것으로 보아, 철통보안통제를 하는 경계병이라기보다 이제는 하나의 관광 상품화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왼쪽 깃발이 안데스의 원주민을 상징하는 위팔라(Wiphala)旗

    볼리비아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은 되었으나 광산주와 대지주, 군인, 상인 등 소수 특권층을 위한 나라였으며 독립된 1825년부터 문민통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1982년까지 157년간 무려 189회의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 탓인지?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가장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 무능하고 사욕으로 가득 찬 지도자들이 정권을 자기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사용하고 무리한 전쟁을 일으켜 패배한 결과일 것이다.   국가의 지도자가 국민의 행복을 보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을 보면 필히 일어나는 역사적 비극으로 과연 어디를 보고 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관저와 행정부가 있는 팔라시오 케마도(Palacio Quemado : Quemado는 스페인어로 불탄이라는 뜻)는 1875년 폭동 때 화재로 거의 전소된 것을 다시 복원하였으나 쿠데타 등의 정변이 일어날 때마다 파괴되는 등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팔라시오 케마도 정면에 게양되어 있는 깃발 중, 가운데는 볼리비아 국기이고 왼쪽은 안데스의 원주민을 상징하는 위팔라(Wiphala)旗로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위팔라는 가로 세로 각각 7칸씩 49개의 네모 모양의 줄무늬로 이루어져 있는데 빨강 주황 노랑 하양 초록 파랑 보라의 7가지 색은 안데스의 각 지역을 상징한다고 한다.

     

     

     

     

    볼리비아의 모든거리의 원점이 되는 곳 ~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건물 중앙에 있는 거꾸로 가는 시계

    대통령 궁 왼쪽에 있는 국회의사당은 유럽풍의 화려한 모습이다. 국회의사당 건물 중앙에 있는 대형의 원형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숫자도 반대로 새겨져 있고 바늘도 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는데, 이는 남반구는 북반구와 다르다는 의미라고 한다.   틀에 박힌 의식을 개선하자는 의미로 만든 숫자가 반대로 된 시계를 볼 수 있다.

     

     

    오른쪽 깃발이 안데스의 원주민을 상징하는 위팔라(Wiphala)旗

     

     

     

     

     볼리비아 의회 건물

     

     

    광장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는데 엄청난 수의 비둘기들이 사람들 주위를 맴돌며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이 비둘기들은 사람들을 겁내지 않고 사람들 머리 위나, 어깨, 손들에 올라 앉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

     

     

     

     

    대성당

     

     

    라파즈 시의 심장 무리요 광장은 볼리비아의 최초 독립운동을 한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 무리요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무리요 광장은 대통령궁과 대성당, 국회와 국립 미술관 등이 있는 라파즈의 중앙광장으로 다양한 사회, 정치, 문화 활동이 이루어진다.

    무리요 광장에는 대성당과 대통령 궁과 국회의사당이 ㄷ 자로 붙어있다. 

     

     

     

     

    광장 주변으로는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궁, 국회의사당이 둘러싸고 있고 광장 가운데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처형당한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있게 서 있는  라파즈의 메인 광장이라는 무리요 광장(Plaza Muillo)을 나와 우리는 버스를 타고  라파즈 시내를 한눈에 충분히 조망할 수 있는  킬리킬리 전망대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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