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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소등섬 옆에 굴 구이 & 장흥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전남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여행방/전라도 2024. 12. 26. 20:06
장흥 소등섬 옆에 굴 구이 & 장흥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
2024. 12. 26.
2024. 12. 18 ~ 20(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강진만 갯벌탕에서 점심으로 짱뚱어탕으로 점심식 사 후 달마산의 절벽 끝자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도솔암, 완도 해양생태 전시관 & 장보고 유적지, 완도 해조류센터 & 완도회타운에서 저녁 식사, 완도 자연휴양림에서 휴식하고
2일 여행은
완도 생일도 , 완도 약산도에서 강진으로 이동 후 강진 목리장어센터에서 저녁식사 후 주작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이고
3일 여행은
강진 금곡사, 강진 호수 공원, 장흥 소등섬 주변에서 굴구이로 점심 식사 후 장흥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을 걸어 보는 겨울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24. 12. 20 여행 3일째 두 번째로 이곳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기 좋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로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은 철새들이 머무는 생태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호수와 산책로 그리고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색채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강진 천변호수공원을 나와
여행 3일째 마지막 여행지로
장흥으로 이동하여 소등섬 옆에 굴 구이 &장흥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장흥으로 향해본다.....
남포마을은 이청춘 각가의 소설로 임권택 감독의 1996년 영화 ‘축제’ 촬영지라고 한다. 안성기. 오정해 주연 영화로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이 죽고 장례를 치르면 슬픈 일이 아니라 마치 축제처럼 환하게 웃고 있어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라고 한다.
소등섬 옆에 굴 구이집 다녀왔다. 소등섬이 바라보이고 새로이 데크길이 조성된 바로 옆 남포석화구이
칼바람이 부는 추운겨울 남포마을의 굴구이가 유명하다. 뜨끈뜨끈한 장작불에 구워먹는 장흥 석화구이의 맛은 겨울철 별미이다.
소등섬이 잇는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은 마을 바로 앞 바다에서 자연산 굴을 바로 건져서 직접 구워 먹는 곳이다.
오순도순 직화구이로 먹는 자연산 석화구이는 얼마나 맛있는지...
역시 자연산 석화는 굴 딱지부터 때깔이 다른데 양식에 비해 작아 보이고 울퉁불퉁 못나보이지만 먹어보면 실하고 알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5명이 굴 40,000원 짜리 두 통을 시켜서 먹는다...
장갑낀 손길이 바빠지는 순간이다. 자연산 석화구이 삼매경은 생각만해도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진다.
굴이 많이 들어간 굴떡국과 굴라면을 맛있게 먹는다. 우리는 굴 두 바구니를 먹고난 후라 5명이서 라면 1개. 떡국 2개를 시켜 5명이 나눠먹으며 각각의 맛을 보기로 한다. 내 취향은 굴라면보다는 굴떡국이 담백하고 더 맛있었다.
남포석화구이에서 석화구이와 굴떡국. 굴라면을 맛있게 먹고 나오며 굴껍질도 밟아본다...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는 해변 한편에 보이는 석화 꾸러미가 반가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남포석화구이와 소등섬 사이 주변에 해상데크가 있어 시간여유가 있다면 데크길도 걸어보면 너무 좋다.
예전과는 달리 소등섬 주변 바닷가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데크길을 조성 완공을 눈앞에 두고 일출을 보기위한 관광객을 겨냥한 듯 아직은 공식 개통은 아니지만 가 오픈 그 길을 잠시 걸어보기로 한다.
선(先) 개방 안내가 붙어있다.
가 오픈 데크에서 바라본 소등섬 ~
아직은 소등섬 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았다...
소등섬은 장흥군 용산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바다의 등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섬 전체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어디를 봐도 그림인 풍경이다.
특히 데크에서 바라본 12월의 소등섬은 겨울철 특유의 맑은 공기와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자꾸만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장흥군 용산면 남포에 있는 소등섬을 바라본다.
굴이 지천인 이곳 뻘 밭이 굴까는 여인들의 웃음소리가 추위를 막는 막사 밖에까지 울려퍼지고 있다. 그들한테는 즐거운 비명일터, 하긴 손으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찬 소금물에 담궈진 뻘개진 손을 보니 나 역시도 그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은 알듯 하기도 하고...
새해인 2025. 1. 15일에 다시 이곳을 오기로 하고 오늘은 소등섬은 밟아보지는 않고 바라만 보고 아껴두었다가 신년에 마주하기로 한다...
소등섬 주변 바닷가 데크길, 한 해의 끝자락에 접어드는 12월 20일, 전라남도 장흥은 다른 계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는 특별한 쉼터이다.
아직은 공식 개통은 아니지만 가 오픈 그 길을 잠시 걸어봤다. 참 좋은 사람들과 함깨...
그리고 이제 장흥을 뒤로하고 열심히 길을 달려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포항으로 향해본다.
2박 3일 차량 운행하며 너무 애쓰신 분과 함께한 참 좋은 사람들, 많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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