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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칠천도 씨링섬 출렁다리(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여행방/섬여행 2024. 12. 15. 14:40
거제도 칠천도 씨링섬 출렁다리
2024. 12. 15.
2024. 12. 11. 가배 테마여행과 함께한 양산 통도사, 거제도 칠천도 씨링섬 출렁다리
, 아름답지만 가슴아픈 역사를 지닌 곳 근포마을 땅굴을 차례로 돌아보는 경남 여행으로
법향 가득한 양산 통도사를 먼저 들러 부처님을 뵙고 통도사를 조용히 돌아 보고 오늘 두번째 여행지로 거제도 칠천도 씨링섬 출렁다리로 향해본다....
11:10 양산 통도사를 출발하여
가덕해저터널을 지나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도 들어와 하청면 본토에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봄이면 벗꽃길로 명성이 났을 이쁜길을 지나
거제도 본섬과 연결되어 있는 2000년 개통한 칠천교를 통해 칠천도로 들어간다.
칠천교에서 바라본 풍광이다.
칠천도에서 출발해 청해대가 있는 저도를 방문하는 유람선 코스가 있다. 동쪽으로는 거제와 부산광역시의 경계인 중죽도, 대죽도 인근까지 가며 거가대교와 창원해양공원, 부산신항을 선상에서 볼 수 있다.
하청면 실전항에서 칠천연륙교를 건너면 칠천도를 만나게 된다. 거제의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연륙교를 지나 시계 방향으로 일주를 시작했다.
‘섬 속의 섬’ 칠천도는 거제도에 부속된 섬 중 하나이다. 2000년도에 칠천교가 만들어지면서 육지와 연결돼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갈 수 있다.
칠천도는 거제도의 부속섬으로 행정구역상 경남 거제시 하청면에 속해 있다. 칠천도는 거제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크고 하청면 본토와 함께 맹종죽이 잘 자란다.
거제도 칠천도 씨링섬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는 소형차 몇대만 주차할수 있고 대형차는 이곳 들어오기 직전 삼거리에서 직진 100 m 앞에 대형주차장이 별도로 있다.
씨릉섬 출렁다리는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옥계마을에서 씨릉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이다. 칠천도는 거제도 본섬에 딸린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이며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다.
씨릉섬의 탐방로와 출렁다리는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 5월에 완공했고 7월부터 개방했다.
씨릉섬에 가기 위해서는 씨릉섬 출렁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출렁다리는 총 길이 200m, 폭은 2m이며 차량통행은 불가능한 현수교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길이 약 115m의 경사로가 별도로 조성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초속 4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씨릉섬은 거제도의 66개 섬 중 거제 다음으로 큰 섬인 칠천도의 부속 섬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거제도는 거제 대교와 거가대교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칠천도는 칠천 연륙교로 거제도와 연결되어 있다. 또 씨릉섬은 씨릉섬 출렁다리로 칠천도와 연결되어 있다.
씨릉섬에서 한컷 포인트는 씨릉섬 출렁다리 입구부터 시작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길이 약 115m)가 별도로 조성돼 있지만 사진을 위해 계단 끝에서 사람의 왕래가 뜸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보자.
다리에서 본 풍광으로 정유재란 당시 칠천량 해전이 벌어진 곳이며 옥계마을에 칠천량 해전 공원이 있다. 원균을 옹호하는 역사왜곡물은 아니고, 이런 참혹한 패전도 역사의 일부로써 기억하자는 의미에 가깝다. 근처에 오토캠핑장과 해수욕장도 있다.
씨릉섬까지 다리가 개통되어 거제도에서 칠천도, 칠천도에서 다시 씨릉섬까지 3개의 섬을 연달아 가는 삼단섬 여행이 가능해졌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내딛는 발걸음마다 출렁거리는 진동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칠천도는 거제에서 다리로 연결된 섬으로, 씨릉섬 출렁다리와 더불어 멋진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 길게 늘어진 다리의 생긴 모양을 살려 사진을 찍고,
출렁다리길을 5분도 채 오르지 않아 살랑거리는 연둣빛 댓잎 위에 앉은 바다와 씨릉섬을 만나게 된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오른편 대나무 숲에서 한컷도 좋다. 씨릉섬 대나무 숲의 안전휀스는 좀 더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설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씨릉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울창한 나무들 사이 산책로는 힐링에 제격이다. 특히 씨릉섬은 대나무 숲과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씨릉섬은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정자목 쉼터이고, 정자목 쉼터를 지난다.
섬 내부에는 1488m의 해안산책로와 5개의 쉼터가 조성됐다.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 8985㎡의 무인도서로, 오랜 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느린 걸음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의 구간이 나무 그늘로 조성돼 있어 더운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다.
차례로 봉우리 쉼터
물빛 쉼터
너울 쉼터
초록바람 쉼터가는 길로 초록바람 쉼터까지 산책할 수 있다. 왕복거리는 3.6km 정도여서 산책 소요 시간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
마지막 초록바람 쉼터 도착이다.
초록바람 쉼터 주변의 애기동백
초록바람 쉼터를 한바퀴 돌아
여기서 다시 입구 방향으로 차례로 초록바람 쉼터. 너울 쉼터. 물빛 쉼터. 봉우리 쉼터. 정자목 쉼터까지 산책할 수 있다.
이 섬은 옥황상제의 딸 옥녀의 설화가 깃든 섬이다.
“옛날 옛적,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이 있었어요. 그녀는 아주 아름답고 총명한 공주였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하늘나라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옥황상제는 공주를 사랑했지만, 하늘나라의 규칙을 어길 수는 없었기에 딸을 거제 땅 칠천도로 쫓아냈어요.
그렇게 옥황상제의 딸은 지상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게 됐어요. 하늘나라로 다시 올라갈 날만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흘러 지치고 말았지요. 그러다가 결국 공주는 산이 돼버렸답니다. 이 산이 바로 칠천도 옥녀봉이에요.
거제 사람들은 그녀를 ‘옥녀’라고 불렀어요. 옥녀는 칠천도에 머무르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매일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불렀어요. 그녀의 아름다운 음악 소리는 바다 건너까지 울려 퍼졌답니다.
옥녀가 거문고를 타면, 용왕신이 바다에서 올라와 그녀의 거문고 반주에 맞춰 북을 쳤어요.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즐거운 광경이었답니다. 옥녀의 거문고 소리에 맞춰 섬도 즐거워서 ‘씨릉씨릉’ 소리를 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 섬을 ‘씨릉섬’이라고 불렀답니다.
씨릉섬 옆에는 용왕신이 북으로 이용한 섬이 있어요. 이 섬은 모양이 북처럼 생겼다고 해서 ‘북섬’이라고 불려요. 사람들은 이 섬을 천고(天鼓)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용왕신이 북을 치면 소원이 이뤄지고 하늘나라로 승천할 수 있다고 전해져 붙여진 이름이에요.
지금도 씨릉섬과 북섬은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이 칠 때면 ‘둥둥’ 북소리를 낸다고 해요. 이 소리는 옥녀와 용왕신의 아름다운 음악을 기억하게 해주는 소리랍니다.이렇게 옥녀와 씨릉섬의 전설은 오늘날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칠천도에 가게 되면, 옥녀의 거문고 소리와 용왕신의 북소리가 들리는 지 출렁다리를 타고 씨릉섬으로 나들이 가보세요. 혹시 모를 일이죠, 여러분의 소원이 이뤄질지도요!”
- 거제도 설화전집 ̒씨릉섬과 북섬‘ -
가장 안타까운 점은 단조로운 씨릉섬 탐방로다. 섬의 전설이 깃든 스토리텔링도 없고 5개의 탐방로를 설명해줄 안내판도 부족하다.
산책로를 둘러싼 대나무 사이로 보이는 칠천도의 바둑판 같은 굴양식장도 보이는 바다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거제의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명성을 얻고있다.
평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길을 따라 힐링의 산책을 하면서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언뜻언뜻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풍광까지 즐길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8985㎡ 의 무인도서로 오랜 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섬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느린 걸음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의 구간이 나무 그늘로 조성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둘러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칠천도의 바다 풍경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광으로 정유재란 당시 칠천량 해전이 벌어진 곳이며 옥계마을에 칠천량 해전 공원이 있다. 임진왜란 7년의 해전사 중 유일하게 우리 수군이 패배한 전투인 칠천량해전을 기억하기 위한 공원이다. 이런 참혹한 패전도 역사의 일부로써 기억하자는 의미에 가깝다고 한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 정면을 보고 걸으면 진도 2정도의 흔들림을, 다리 아래 바다를 보고 건너면 진도 5정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광으로 왼쪽의 칠천도와 오은쪽의 씨링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중앙으로 거제도 본섬과 칠천도가 연결되어 있는 2000년 개통한 칠천교가 보인다.
씨렁섬 출렁다리를 다녀와서 다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이다.
언덕 위로 칠천량해전공원이 보인다.
칠천량해전공원은 임진왜란 7년의 해전사 중 유일하게 우리 수군이 패배한 전투인 칠천량해전을 기억하기 위한 공원으로 칠천량 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공원이다. 칠천량해전은 1597년 7월 원균의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이 도도 다카토라 등이 지휘하는 왜군과 전투를 벌였지만 전함 180척 중 150척이 침몰하면서 1만명의 병사가 숨진 조선 수군 최대의 패전으로 기록되고 는 칠천량해전공원이다.
옥계해변에서 뒤돌아본 씨렁섬 출렁다리, 노을 질 무렵에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황홀하며, 거제의 자연미를 체험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일정상 일몰은 볼 수가 없다.
'진짜로' 숨어있는 해변 하나를 찾아보자. 한없이 잔잔하고 얕은 물과 곱디 고운 모래로 된 옥계해수욕장이 살짝 몸을 돌려 앉아 있다.
거제 예쁜 해변 중 하나인 옥계해수욕장
1층은 화장실이고 2층은 해전카페 & 매점이 있다.
옥계 체험마을에 무슨 함정 같은게 보여 가보기로 한다...
반잠수 쌍동선형 선진호
길이 34.5m 폭 15m 높이 7.1m 325t으로 최대 20노트 속도를 내는 국내 최초 세계 5번째로 개발한 반잠수 쌍동선형 해상시험선 선진호는 일반 선박보다 월등한 안정성과 내항성능을 갖춘 특수선형 선박이다. 선진호는 국방과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해양무기체계(어뢰. 어뢰음향대항체계. 예인음탐기. 항만감시 체계 등) 성능 시험. 함정음향 측정 및 수중환경연구 ㅡㅇ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위해 240,000km(지구 6바퀴)를 향해 하였다. 국방과학 연구소와 거제시 간 우호협력의 상징인 선진호를 세계적인 선박 건조기술 및 해군의 무기체계 발전 그리고 해양 강국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영구 전시하고 있다.
옥계 어촌체험마을 전경이다.
씨릉섬 출렁다리 인근에는 아직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칠천량 해전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해전공원과 옥계해수욕장, 씨릉섬 등과 연계해 힐링·휴양코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씨렁섬 출렁다리 주차장을 나서
거제도 본섬과 연결되어 있는 2000년 개통한 칠천교를 통해 칠천도에서 거제도 본토로 들어간다.
거제도 하청면 본토로 들어와 오늘 마지막 여행지로 아름답지만 가슴아픈 역사를 지닌 곳 근포마을 땅굴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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