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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 길(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여행방/전라도 2024. 9. 18. 06:31
부안 마실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 길
2024. 9. 18.
2024. 9. 11. 가배테마여행과 함께한 붉노랑 상사화 자생지 구간인 부안 마실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 길, 전나무 길 & 화장기 없는 순수한 사찰 내소사,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줄포만 갯벌습지를 차례로 돌아보는 전북 부안여행으로
오늘 첫 여행지는 붉노랑 상사화 자생지 구간인 부안 마실길 2코스 노루목 상사화 길을 걸어보는 여행 이다....
변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하며 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 풍경이다.
11시 50분 변산해수욕장 주차장 도착이다...
변산반도에 자리잡은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白沙靑松)을 자랑하는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희고 고운 모래로 된 2㎞에 이르는 긴 사빈(砂濱)과 배후의 푸른 소나무 숲과 더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룬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수온도 적당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썰물시 1㎞정도 물이 빠지는 갯벌에서는 조개 채취를 하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안마실길인기코스는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인데 차량을 변산해수욕장에 대기 하고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해수욕장까지 총 5km 되지만 우리는 변산해수욕장에서 노루목 지나 출렁다리까지만 진행하고 차량이 있는 변산해수욕장으로 되돌아 원점회귀로 붉노랑 상사화 보고 걷다보면 50분이 소요되었다.
시가 있는 변산해수욕장 풍경
송포항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은 마실길 2코스 구간이다.
송포항
송포항은 변산해수욕장의 남단에 움푹 들어간 곳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어업 인구는 30여 명, 어선 10여 척이 조업하며 지역 특산물로는 노랑조개, 도다리, 오징어 등이 있다.
작은 어선을 정박해 놓는 항구이며 주로 변산 마실길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다.
크고 작은 배들이 있는 어촌 마을 풍경
송포항은 변산 마실길 2코스인 노루목 상사화 길의 시작점이다.
노루목상사화길이라고도 하는 이 길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한 번에 감상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경치로 인기가 많은 코스이다.
이제 오르막 시작 ~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예쁜 조가비 울타리가 나온다.
조가비 위에 문구를 적을 수 있게 필기도구가 곳곳에 있어 우리도 흔적을 남겼다.
오래된 고목나무도 지난다.
변산마실길2코스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나무가 숲을 이루어 햇빛으로 인한 뜨거움은 덜하고 녹음이 싱그러웠고 공기도 쾌적했다.
오르막이 끝나고 바닷길 테크 전망대인데 변산해수욕장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이다.
변산해수욕장은 물론 저 멀리 고군산군도도 보이고 경관이 빼여 났다.
길 옆으로 예전의 군산시설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전망대에서 뒤로는 언덕길이 있지만 딱 저 정도뿐이고 힘든 구간은 없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8월~9월 사이 붉노랑 상사화가 절정일 때 이 길을 걷는 것은 더욱 특별한 체험이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대략 15분쯤 걸었을 때 부안 마실길 상사화 군락지에 당도했다.
군데군데 발길을 멈추게 하는 풍경들이 나오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붉노랑 상사화는 붉은빛을 띤 노란색이라고 한다.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부안둘레길은 인기 코스이다.
송포항 앞 야산 언덕에 붉노랑 상사화꽃이 만발한다. 군락을 이룬 꽃밭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인생 사진이 탄생한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문한 날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찜통 더위였지만 날씨가 화창해 파란 서해바다를 감상 할 수 있어 그래도 위안이 되었다.
마실길 주변으로 쉴수 있는 공간도 군데군데 있다.
짧게 피었다 쉽게 져버리는 붉노랑 상사화의 절정은 지나갔지만 그래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얼마정도 걷다보면 이렇게 출렁다리가 보인다.
짧은 출렁다리는 움직일 때마다 출렁출렁했다.
출렁다리에서 고사포해수욕장까지 부안마실2길이 이어지지만 올려다보고 턴하여
출렁다리에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원점회귀로 다시 변산해수욕장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에서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황홀한 광경을 선사한다.
여름엔 녹음이 우거져 싱그러움과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데 폭염주의보 내려진 오늘은 이곳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엔 걷기 좋을 듯 ~
이곳 붉노랑 상사화 자생지 구간을 지나고
조가비 터널도 지나면
송포항 배수갑문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으로 향한다.
부안마실길 인기코스는 2코스 노루목 상사화길인데 차량을 변산해수욕장에 대기 하고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해수욕장까지 총 5km 되지만 우리는 변산해수욕장에서 노루목 지나 출렁다리까지만 진행하고 차량이 있는 변산해수욕장으로 되돌아 원점회귀로 붉노랑 상사화 보고 걷다보면 50분이 소요되었다.
변산해수욕장 주차장애서 30분이동하여 곰소항으로 향한다...
곰소항으로 접어들기도 전에 짭조름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항구 주변으로는 갯배가 묶여있고 한가롭다. 젓갈단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오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부안 지역 여행자들이라면 젓갈이나 건어물을 구입하려고 꼭 들르는 코스다. 부안 곰소항에서 만나는 밥도둑 젓갈은 곰소만의 풍부한 미네랄을 포함한 바닷물로 생산되는 질 좋은 소금과 함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청어알과 낙지젓 등과 견과류가 더해져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씨앗젓갈이 인기다.
우리는 이곳에서 생새우와 대하 소금구이를 먹는다.
그리고 곁들인 바지락 죽 ~
올 5월 말, 샤스타 데이지 필 때 이곳에 들러 바지락과 백합죽을 먹고 간 기억이 나는데 이곳에서 생 새우와 소금에 구운 새우, 바지락 죽도 맛있게 먹고 ~
그리고 전나무 길과 화장기 없는 순수한 사찰 내소사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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