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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중고비 박가즈링 촐로 이동몽골 2024. 9. 10. 16:25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중고비 박가즈링 촐로 이동
2024. 9. 10.
2024. 8. 28 ~ 9. 5, 8박 9일 일정(지방이라 서울 이동하는데 하루 잠아 먹음) 으로 네이버 “러브 몽골‘에서 구한 동행들과 몽골의 ‘조이 몽골리아’ 여행사와 5명이 함께한 몽골 여행이다.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도착하니 여행떠난지 2일째 2024. 8. 29. 몽골에서의 1일이 시작된다.
2024.8.29. 오늘 일정은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 중고비 박가즈링 촐로 이동, 박가즈링 촐로 바위산 & 눈 약수. 자르갈란트 동굴, GOVIN KHURKHREE 여행자 캠프에서 숙박하는 일정이다...
오늘 첫번째 일정으로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 ~ 중고비 박가즈링 촐로 이동이다.
가이드 따라 대기중인 스타렉스로 이동하여 가나 기사님도 만나 짐을 차에 싣고 이제 오래 전부터 내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몽골여행이 시작된다.
일주일 동안 우리를 책임져 줄 스타렉스 가나 기사님과 엥흐사이항 가이드님과 미팅.
꽤나 현대식으로 되어있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던 몽골 칭기스칸 국제공항에서 마중 오신 엥흐사이항 가이드님이 유심 칩을 줘서 공항에서 갈아 끼우고 바깥 풍경을 눈에 담았다.
공항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우리는 울란바타르로 향하지 않고 바로 중고비인 박가즈링 촐로로 향한다. 6시쯤 되니 여명이 밝아오고 서서히 동 하늘에 붉은 기운이 든다.
준비된 스타렉스를 타고 길을 떠난다. 공항을 나선지 얼마 안 되어 끝없는 초원인 드넓은 대지가 펼쳐져 있다. 그냥 감탄밖에 나오지 않던 아름다운 풍광이다.
끝없는 초원 저쪽에는 무엇이 있을려나? 지평선 너머로 운무가 얇게 드리워 진다...
한국이랑 몽골은 시차가 1시간이라 시차적응은 문제가 없다.
5분 정도 있으니 추워서 차에 돌아와 우리가 미리 요청했던 것으로 몽골의 ‘조이 몽골리아’ 여행사에서 1인 1개씩 지급해준 판초를 입으니 좀 따뜻해 진다.
몽골의 심장부에 자리 잡은 고비사막은 거대한 사막으로 고비지역은 해발고도가 높고 대부분 지역이 평지이고 해발고도가 동서 길이가 1,600km에 이른다.
고비란 몽골어로 '거친 땅'이란 뜻을 말하는데, 이름처럼 대부분의 지역이 암석과 모래사막을 이루고 있다.
거대한 모래사막 외에도 기암괴석, 절벽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협곡과 끝없이 펼쳐진 사암 절벽 등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고비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렇게 한참을 일출 맞이 놀이하다니 6시 24 분 경 태양이 떠올라 무사히 귀국 할때까지 무사하길 빌어주고
다시 차량에 올라 아침시간이었고 첫째 날은 마을을 들르지 않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여행사에서 준비한 샌드위치 도시락이 제공되어 준비해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이동한다. 공항에서 박가즈링 촐로까지 230km 대략 4시간가량의 거리다.
포장도로를 달리다가 중앙고비로 들어서며 우측 초원 비포장도로로 진입하여 차량이 초원 사이로 난 길을 달려가기 시작한다.
마을은 보이지 않고 외딴 곳 초원 중간 구릉지 비슷한 곳에 멀리 가축을 관리하는 유목민 게르가 보인다...
공항에서 박가즈링 촐로 가는 길에 동물 떼가 보이거나 아름다운 자연이 보이면 잠깐 STOP을 외치고 내려서 사진을 찍으며 갔다. 가다가 멈춰서 사막의 오아시스 옆에서 풀뜯는 소떼들을 바라보는 초원풍경이다...
소가 일렬로 무리지어 지나다니고 초원에서 풀 뜯고 있고 완전 신기해. 아주 자유롭게 살아가는 구나 너희들 ~
근처에 유목민이 기르는 가축들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었다.
처음 저 광경을 봤을 때는 다들 신기해하면서 자는 딸 깨우고 그랬었는데, 며칠 뒤에는 뭐가 지나가든 말든 신경도 안 썼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푸르공과 스타렉스 중 어떤 걸 고를까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푸르공은 몽골의 험한 비포장 도로를 그나마 고장 없이 잘 달릴 수 있고, 낭만도 가득한 차지만 자리도 불편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하루에 기본 5~6시간, 많게는 7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몽골 여행 특성상 불편할 수밖에 없는 이동수단이라 스타렉스로 선택.
몽골은 "용감한" 이라는 뜻을 가진 부족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민족의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몽골은 가도 가도 초원이다. 몇 시간에 한번 꼴로 보이는 동네가 아니면 중간에는 건물도 잘 없다. 사실 포장도로도 거의 없다. 그냥 길을 만들어 가는 수준인데 길 안 잃고 매번 잘 도착하는 기사님이 놀라울 따름. 저긴 네비게이션이나 지도책 같은 것도 없는데... 그래서 가끔 초보 기사들이 길을 잃으면 다른 기사님들이 도와주러 출동한다고...
어워(오보)
흙, 돌, 풀 등으로 쌓은 제단이며, 돌이나 흙을 쌓아 올린 돌탑같은 거로 몽골어로 "더미"를 뜻한다.
몽골을 비롯하여 주변의 내몽골 자치구의 여러 소수 민족들(어원커족, 어룬춘족, 다우르족 등),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시베리아 남부의 부랴트 공화국에서도 아오바오에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보통 산이나 강변에 많리 보이는데 시계 방향으로 세 번 돌면서 돌을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빈다. 돌을 쌓아 올리면 올릴수록 소원이 하늘에 닿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양. 염소. 말 등이 지천에 깔려있다. 길 가다 보이는 건 수많은 양들, 소들, 염소들, 말들뿐. 가끔 떼를 지어 도로를 건널 때면 멈춰서 기다려주기도 하고 우리도 잠시 내려 동물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마을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데이터가 터지지도 않고 와이파이 따윈 당연히 없는 허허벌판. 핸드폰이 안 되면 굉장히 불안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 어딜가나 포토 스팟이니 사진을 많이 찍었고, 눈치 볼 사람들도 없으니 노래를 크게 따라 불렀다.
거짓말 같이 푸르던 몽골의 하늘
오아시스처럼 물웅덩이가 생겨 있고 여기에 가축들이 목마름을 달래고 있다.
우리가 가는 길 옆으로는 전선이 공급되고 있었다...
물론 가~끔 길 가다보면 가뭄에 콩 나듯 저런 벽돌집이 나오는데, 저게 바로 화장실이다.
푸세식인데다가 문도 없고, 파리는 들끓고, 냄새는... 하늘 보면서 볼일 보는 기분이 정말 묘했다. 그래도 허허벌판에다가 우산 펴고 볼일 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
탁트인 초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뻥 뚫리는 기분이다.
점점 이동할수록 사막의 흔적은 안보이고 돌산 같은 지형들이 주위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가 가즈링 촐로로 이동한다. 가는 길옆으로 돌산이 있는 곳이었는데 초원과 돌무더기가 어우러진 풍경이다.
바가 가즈링 촐로는 중고비 사막 한가운데 있는 초원 중에 화강암으로 형성된 우뚝 솟아 오른 바위산으로 유명하며 둥글둥글한 화강암 바위를 볼 수 있다.
독수리, 매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기 때문에 야생 동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칭기스칸 공항에서 박가즈링 촐로까지 230km 4시간 이동하여 10시에 Goviin Khurkhree 여행자 캠프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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