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번째 여행지는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를 만나보고 가까운 거리의 단양 구경시장으로 향해본다...
단양 전통시장인 구경시장 공영주차장 도착이다...
단양 구경 시장 주차장은 공영주차장과 강변 하상주차장이 있다. 강변 하상 주차장 옆 공터에 패러글라이딩 도착 장소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면 하늘을 멋지게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하상 무료주차장에는 계단이 있지만 엘리베이터를 대신한 모노레일이 있어 불편함이 없고 아이들은 재미있어 한다.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시장 구경을 하고 강변을 걸어 보는 것도 좋다.
단양 재래시장인 구경시장 도착이다...
단양구경시장은 지난 2023년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되며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입증 받았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단양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단양장은 1일과 6일에 열리는 재래시장인데 시골노인들이 손수 기른 채소나 콩, 소백산에서 채취한 산나물등을 볼수 있다.
우리가 간날은 9일이어서 재래장이 서진 않았지만,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를 볼수 있었다.
왁자지껄 정말 시장 분위기가 난다. 단양 특산물로 만든 마늘빵도 인기가 많다. 여기 온 사람들은 대부분 한 손에 마늘빵을 손에 들고 있다.
흑마늘누룽지닭강정 바로 앞에 있는 마늘빵집
마늘빵에 칼집을 넣어서 크림을 엄청 넣어준다.
세트로 사면 할인이 있는데 사람들이 다 세트로 사던데 그 이유가 있었다.
처음 먹어보기도 하고 맛이 궁금했기 때문에 우리도 세트로 구매했다. 기본맛 / 마요네즈 / 커스터드크림 / 흑마늘크림 4가지 맛이 세트. 먹어 본 결과 네 종류 다 맛이 있어서 세트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
단양 구경시장에는 마늘 닭강정,마늘빵과 같은 마늘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고 아주 인기가 많다.
오늘 닭강정을 사보려고 했더니 대기 시간이 무려 1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는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구매는 못했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시장과 주변 구경을 하고 시간이 되면 찾아가는 손님들이 많다.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도 굉장히 유명해서 시장에 걸어 다니는 분들은 꼭 한 상자씩은 들고 다닌다.
2년 전에 왔을때 먹어본 마늘 떡갈비가 생각나서 먹어보리라 했었는데 헐 ~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아 살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
요즘 보기 어려운 풀빵도 있다.
단양 소금빵
인삼갈비 마늘만두, 단양여행을 계획하면서 마늘만두를 먹어보리라 했었다....
이곳에서는 새우를 넣은 마늘 만두가 유명하다.
사실 마늘보다 새우의 모습이 더 부각돼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긴 하지만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 이곳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새우가 들어간 새우마늘만두와 인삼이 들어간 인삼 갈비마늘만두 등을 팔고 있었다.
구경시장도 기웃거려 보고 마늘 막걸리와 곱창으로 간단히 한잔해 본다...
단양여행을 더 알차게 하고 싶다면 구경시장 내 ‘단양노트’에 들러볼 것 ~
단양구경시장에 있는 '단양노트'는 단양의 명소가 된 40여 년 전통의 숲 속 헌책방 '새한서점' 이금석 대표의 아들 이승준 씨가 운영하는 기념품 전문점이자 문화공간이다. 바깥엔 단양노트 간판이 걸려있다
7년 전 귀촌해 새한서점 일을 돕다 청년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독립해 나왔다. 단양을 여행하는 젊은 층 사이에선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단양노트' 에선 단양팔경을 비롯해 이곳 이승준 대표가 발굴하거나 새롭게 알리고 싶은 단양 맛집, 명소와 관련된 일러스트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해 단양의 열두 달을 담은 기념품도 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해 만든 단양 테마 엽서, 자석, 액자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대표가 발굴해 낸 일러스트로 완성한 단양의 맛집 지도, 스탬프를 찍으며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는 ‘단양여권’ 등 기발한 상품만 봐도 단양 여행을 다 한 기분이다. 단양여권은 스탬프 책자 대신 단양의 주요 명소를 여권처럼 만든 기념품이다. '단양노트'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맞은 편 수제 케이크 집 ‘예쁘면 단양’도 운영한다는 이 대표는 “단양노트 외에도 단양구경시장 안팎엔 아기자기하고 특색 있는 점포들이 숨어 있어구경시장만 제대로 둘러봐도 하루가 모자랄 것”이라며 웃었다.
충북 단양구경시장 상인회는 다음달인 6월 9일까지 시장 고객센터에서 ‘섬유, 어느 멋진 날을 물들이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한다.
단양구경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더 209갤러리 기획한 이번 전시에선 대구지역 섬유미술 유명 작가 4인의 다양한 작품을 디지털 프린터, 실크 스크린, 천연염색 등 17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평과 수직 관계 등 다양한 시리즈로 작품을 만드는 계명대학교 공예디자인과 명예교수 설희야 작가와 그림으로 삶을 표현하는 더209갤러리 관장 류말지 작가, 자연의 한 폭을 섬유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전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류미지 작가, 자연의 재료로 천연염색 사업장을 운영하는 아우라 대표 황미숙 작가가 참여한다.
모든 전시작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섞여 북적이고 있었다.
수변로에 자리한 구경시장은 먹거리 여행의 성지로 꼽힌다.
단양 마늘 등 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빵, 만두, 전, 통닭, 닭강정, 순대, 호떡, 막걸리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매월 뒷자리 1, 6일날 장이 서고,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많고 단양강이 넓게 펼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탁 트인 전경으로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단양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 곳으로 캠핑하기도 최적의 장소다.
단양에 구경시장에는 닭강정과 마늘빵 말고도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있을 거 다 있고 먹을 게 너무 많은 구경시장, 단양에 온다면 꼭 들러서 구경해 보길 ~
주차장 강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음식을 사서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주어진 시간이 다되어 버스가 세워진 곳으로 가서 오늘 마지막 여행지 단양강 장미터널을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