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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관매도 3경 돌묘와 꽁돌 - 관매 제 5경 하늘다리 - 돈대산 탐방여행방/섬여행 2024. 3. 21. 16:01
진도 관매도 3경 돌묘와 꽁돌 - 관매 제 5경 하늘다리 - 돈대산 탐방
2024. 3. 21.
2024. 3. 18 ~ 19(1박 2일). 포스코 한무리 산악회와 함께한 진도 관매도와 진도지역을 둘러보는 여행길이다...
3. 18일 1일 일정은 포항에서 5:30 출발 휴게소 몇군데 들리고 이동하며 김밥으로 아침식사 후 진도항(예전의 팽목항을 고침)으로 이동 후 12:10 진도항에서 관매도행 배를 타고 1:20을 달려 13:30 관매도 도착 후 숙소에 도착 방배정 후 숙소를 나와 관매도 관호마을을 지나 꽁돌 - 사랑의 다리 - 돈대산- 관매마을로 돌아와 관매도 一景 관매해변과 곰솔림을 산책해보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 후 숙소에서 편히 쉬는 일정이고
3. 19일 2일 일정은 아침식사 후 관매도를 배타고 섬일주를 해보고 방아섬 구간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 후 관매도에서 배를 타고 진도항 도착하여 진도 타워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는 알찬 일정으로 짜여진 진도 지역 여행이다.
3 . 18 일 첫날 두 번째 일정은
관매도 도착 후 숙소에 도착 방배정 후 숙소를 나와 선착장에서 5분거리 숙소로 이동 후 방 배정 및 짐 정리 후 숙소를 나와 관매도 관호마을을 지나 관매 3경 돌묘와꽁돌 - 관매도제 5경 하늘다리 - 돈대산 탐방을 하기로 하고 선착장을 지나 관매2리 관호마을 입구로 향해본다....
관매도 도착하여 선착장에서 5분거리 숙소로 이동 후 방 배정 및 짐 정리 후 숙소를 나와
다시 선착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앞으로 관매도 관호마을이 보이는데 정감이 가득한 관매도의 관호마을에는 현재 50가구 정도 살고 있다. 예전에는 100가구가 넘었다 한다.
관매도 2구 관호마을을 지나 관매도 3경 돌묘와 꽁돌 - 관매도 5경 사랑의 다리 - 돈대산 탐방을 하기로 하고 선착장을 지나 관매2리 관호마을 입구로 향해본다...
관호마을 탐방로
관호마을 탐방로 거리 : 0.9km, 소요시간 : 약 15~20분, 이동구간 : 선착장 - 관호마을
이 곳 관매도는 관매마을, 관호마을, 장산편 마을로 나누어진 섬마을로써 122가구가 옹기종기 살고 있다.
집과 담장에 그림들이 화사하게 그려져 있다. 조그마한 슬라이트 지붕들로 가득찬 마을.관호마을. 관매마을보다는 조그마지만 정감이 가는 어촌마을로 고즈넉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관호마을 마실길을 걷다보면 뫼둑샘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지금도 마을주민들은 아직 여기서 물을 길어다 사용한다고 한다. 식수로도 이용할 만큼 깨끗한 우물은 그동안의 보존이 말해주듯 탐방객들이 함부로 다뤄선 안 될 소중한 주민들의 공공재산이다.
마을에는 쑥을 재배한 곳이 많았다...
명품마을로 조성하면서 관호마을 곳곳에는 이렇게 담벼락에 예쁜 벽화를 그려넣은 것이다.
'선미네 집'은 관매도에서 쑥막걸리를 만들어서 파는 집이다.
전형적인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밭으로 이어지는 골목 끝까지 가면 밭도 돌담으로 경계선을 구획해놓았다. 여기에도 빈집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위로 올라갈수록 빈집이 많다. 남쪽 마을 뒤로 낮은 능선까지 온통 밭이다. 관호마을은 안부지점에 형성되어 있고 능선까지 밭을 만들어 농사를 짓고 있었다.
오밀조밀 이어진 마을 골목길을 따라가노라면 목을 축일 수 있는 우물이며 쉼터(정자)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마을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돌담이다. 마을의 상징이 된 돌담은 예부터 바다의 거친 바람과 추위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인데 오랜 세월이 흘러도 흐트러짐 없이 단단하고 견고하다.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거센 파도만큼이나 거친 섬사람들이지만 길에서 만난 마을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편안해 보인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영덕기미 쉼터가 나온다.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이 언덕에는 ‘우실’이라는 튼튼한 돌담이 쌓아져 있는데 일반 돌담과는 다른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실은 재냉기(재너머 불어오는 바람)로 농작물의 피해가 많은 곳에 쌓는 울타리 역할을 하는 돌담으로 바람을 막고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재앙을 막는 시설이라고 한다.
우실은 마을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장소로써 마을의 온갖 재액과 역신을 차단한다는 민속신앙의 의미도 갖고 있으며, 마을에서 상여가 지나갈 때는 산자와 죽은 자의 마지막 이별의 공간으로도 여겨진다고 한다. 우실은 이곳 사람들에 단순한 돌담의 의미를 넘어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상징적인 존재인 것이다.
관호마을을 넘어가면 탁 트인 바다가 손짓한다.
비취색을 띠는 바다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다. 그 바다 드문드문 양식장이 보이고 형제섬 옆으로 이따금 어선이 미끄러지듯 나아간다. 바위에 걸터앉아 고기를 낚는 강태공들도 보인다. 보이는 것 모두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관매도 앞바다 ~
돈대산 방향
옥황상제 전설
아득한 옛날 하늘나라에 두 왕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꽁돌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지상으로 떨어뜨렸다. 옥황상제는 하늘장사에게 명하여 꽁돌을 가져오게 했다. 옥황상제의 명을 받은 하늘장사가 꽁돌이 떨어진 곳(왕돌끼미)으로 내려와 왼손으로 꽁돌을 번쩍 들려고 하자 갑자기 거문고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디서 들리는지는 몰랐지만 그 소리가 하도 아름다워 하늘장사는 그만 넋을 잃고 꽁돌을 가져오라는 옥황상제의 명령을 잊고 말았다. 이 일을 알게 된 옥황상제는 두 명의 사자에게 하늘장사를 데려오라고 명했으나, 두 명의 사자마저 거문고 소리에 매혹돼 하늘로 올라갈 생각을 잊어버렸다. 이에 진노한 옥황상제가 하늘장사와 사자들이 있던 자리에 돌무덤을 만들어 묻어 버렸다고 한다. 꽁돌 옆의 왕릉처럼 생긴 돌무덤의 유래담이다.
돌묘와 꽁돌은 관호마을을 넘어 하늘다 리로 넘어가는 길 도중에 있다.관호마을길 끝에 해안 언덕에서 바라보면 동그란 돌이 금세 눈에 들어온다. 바로 꽁돌이다. 꽁돌 옆에는 돌묘가 함께 있다.
그렇게 바다와 숲을 끼고 수려한 해안길을 따라 조금 가면 평평한 바위 위에 큼지막한 돌 하나가 놓여 있다. 이름 하여 꽁돌로 이 돌은 직경이 약 5m에 이른다.
관매도 3경 돌묘와 꽁돌 탐방로
관매 3경 돌묘와 꽁돌
관매 3경 인 돌묘와 꽁돌 은 관매도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명소가 아닐까 싶다.
어디에서 왔는지 해안가에 덩그러니 놓인 바위의 특이한 모양새와 이 바위에 전해지는 재밌는 전설 때문에 그럴 것이다.
옥황상제는 두 아들에게도 명을 내린다. 그러나 그 두 아들마저 도 똑같은 이유로 명을 어기자 옥황상제는 이 두 아들을 형제섬 으로 만들어버렸 다고 한다.
형제섬은 꽁돌 위치에서 바다 쪽에 나란히 보이는 두 섬이다. 이 전설 에서 들려오는 거문고 소리의 정체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관매도의 이 풍경에서 들려오는 거문고 가락이라면 아마 옥황상제였더라도 소리에 매료돼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꽁돌에 나있는 손자국 모양은 ‘ 해양타포니 ’ 라는 현상에 의해서 생겨난 것으로 절벽 위에서 떨어진 거대한 돌에 소금기 있는 바닷물이 묻고 거센 바람에 점차 침식하면서 생긴 우연한 모양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꽁돌에 난 손자국 모양에 손마디까지 보였을 정도로 정교했지만 지금은 풍화작용으로 많이 깎여져 나간 상태다. 이를 증명하듯 꽁돌 주변에는 소금기가 가득 묻은 돌과 움푹 패인 울퉁불 퉁한 지형을 볼 수가 있다.
꽁돌에 남아있는 자국은 하늘장사의 손자국이다.
앞으로 가야할 하늘다리 방향
900m 가면 관매 제 5경 하늘다리
관매 5경 하늘다리 탐방로
하늘다리 가는 길 ~
뒤돌아본 3경 돌묘와 꽁돌 뒤로 돈대산
뒤돌아본 형제섬
700m 가면 하늘다리
꽁돌을 지나 섬 끝 쪽을 향해 가는 길은 트레킹 코스로 나무랄 데 없다.
하늘다리로 향하는 길에선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탐방로 양 옆으로 바다와 산을 끼고 파도소리와 바다냄새를 느끼며 걷는 산길은 어디서도 경험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다.
난간이 쳐진 오르막길과 평평한 길, 내리막길이 번갈아 이어지고 가슴으로 스며드는 상쾌한 공기가 더없이 좋다.
하늘다리로 가기 위해선 꽁돌과 돌묘를 지나 탐방로를 30분쯤 걸어야 한다.
뒤돌아본 3경 돌묘와 꽁돌 뒤로 돈대산이 이어진다.
형제섬
뒤돌아본 3경 돌묘와 꽁돌 뒤로 돈대산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섬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바다 전망이 최고다.
관매 4경 할미중드랭이굴 방향
드디어 관매 제 5경 하늘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걸어 도착한 하늘다리는 생각보다 아담하다.
바위산 중심부를 칼로 자른 듯이 똑바르게 갈라져 그 폭이 3∼4m이고, 바다 수면으로 돌을 던지면 물에 떨어져 닿는 시간이 13초가 걸리는 참으로 아슬아슬한 그 위에 감히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여서 머리만 내밀고 내려다보면 산이 움직이는 듯 온몸에 찬 기운이 오싹할 정도이며 그 주변 기암절벽에 감탄을 억제할 수가 없는 절경이다. 하늘다리 중간에 서서 앞뒤로 탁 트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하늘다리에는 방아섬에서 방아를 찧던 선녀들이 날개옷을 벗고 쉬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전설이 뒷받침될만한 선녀들의 흔적은 찾아볼 순 없었다.
그래도 쉬어가기 좋은 경치인 것만은 확실하다.
관매 제 5경 하늘다리를 뒤로하고
고운 길을 내려선다...
관매 3경 돌묘와 꽁돌이 보이기 시작하고
3경 돌묘와 꽁돌을 지나
돌담이 있던 정자도 지나
좌측으로 관매도 2구 관호마을을 내려다보며
돈대산 탐방로
돈대산 방향으로 향한다.
뒤돌아본 하늘다리 방향
돈대산 방향으로 향하다가 다시 내려다보는 관호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5경 하늘다리 방향 ~
선착장 갈림길에서 돈대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멋진 풍경을 보며
도착한 돈두산 정상은 220m라 한다.
이곳에서 중간으로 이정표는 없는데 확실한 길이 있어 관매마을 내려가는 길로 향한다...
내려가며 바라본 관매마을과 관매도해수욕장 뒤로 펼쳐지는 울창한 곰솔 숲도 2010년 10월에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와 유한킴벌리로부터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바 있다.
내려오며 바라본 중간 앞의 황도
관매도는 2월 말부터 피어오르는 노란 유채꽃밭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관매마을과 주변의 탐방로는 떠나기 아쉬울 정도의 매력을 가진 관광지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길이 바로 '관매도 마실길'인 것이다.
관매마을 탐방로 거리 : 1.0km, 소요시간 : 약 15~20분
관매도 1구 관매마을
관매마을 골목골목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를 그려 넣은 담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투박한 돌담장이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추억을 걷는 진도군 관매도 마을 돌담길 따라 걷다보면 옛 이야기를 간직한 추억을 만날 수 있다. 이곳 관매도 섬 주민들은 대부분이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 민박 간판을 볼 수 있으며 식당도 더러 보인다.
옛 관매초등학교 앞에 서 있는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도 볼만하다.
나이가 약 300살을 헤아리고 높이가 17m쯤 되는 두 그루의 후박나무는 마을의 당산나무로 오랜 세월 섬사람들과 함께 살아왔다.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 바로 옆에는 울창한 솔밭이 바닷가를 따라서 형성되어 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휴대폰 밧데리를 챙겨 관매 一景 관매해변과 곰솔림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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