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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고흥 우도(牛島) 섬 트레킹( 전남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여행방/섬여행 2024. 1. 26. 08:47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고흥 우도(牛島) 섬 트레킹 

      

    2024.   1.   26. 

     

     

    2024.  1.  24 ~ 25 (1박 2일).  가배와 함께한  전남 고흥과 인근 지역  둘러 보는  여행길이다...

    1.  24.   1일 일정은 고흥을 지나 벌교  중도방죽에서 갈대를 바라보고 인근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다시 고흥으로 들어와 우도에서 모세의 기적을 경험하며 우도를 한바퀴 트레킹 후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에서 체험한후 트레킹 후 녹동항으로 이동하여  키조개 맑은 탕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고

     

    1.  25.   2일 일정은  고흥 녹동항에서 아침 식사 후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지나 거금도 신양 선착장에서 배타고 영흥도 들어가서 연흥도를 트레킹 후 거금휴게소에서 한참을 쉬고 고흥에서 삼겹살로 점심 식사 후 능가사를 순례 후 우주발사 전망대에 올라 고흥반도의 섬들을 바라보고 미르나르길 일부구간도 걷고 팔영대교를 지나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통도사  IC 근처에서 저녁식사 후 포항으로 오는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1.  24일  첫번째 여행지 갈대가 제 빛깔을 되찾으면 꼭 다시 가고픈 벌교 중도 방죽, 남도 바닷길 벌교 생태공원 갈대밭을 나와 다음  오늘 두번째 여행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우도로 향해본다...

     

     

     

     

     

     

    고흥의 첫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 우도 ~

    우도라 하면 보통 제주도 우도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고흥에도 우도가 있다.   그것도 엄청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도 들어가는 노도길에 아직 물이 덜 빠져  우도 전망대로 향해보기로 한다.

     

     

     

     

    우도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며 바닷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본다...    중산 일몰 전망대에서 본 득량만의 우도. 각도섬 .  상.중.하 구룡도.

     

     

     

     

     

     

     

    고흥에서 일몰 명소로 잘 알려진 중산일몰전망대

     

     

     

     

     

     

     

     

     

     

     

     

     

     

     

     

     

     

     

     

     

     

     중산 일몰 전망대에서 당겨 본  상.중.하 구룡도와 그 우측에 오리섬

     

     

     

     

    중산 일몰 전망대에서 20여분을 보내다가 우도마을 입구로 이동한다...

     

     

     

     

    우도 입구의 갈대와 늪

     

     

     

     

    우도에 지금은 사람들이 상시 들어갈 수 있는 S라인  다리를 건설하고 있었다.

     

     

     

     

    우도마을 입구 도착 ~

     

    우도(牛島).  마을명은 섬에 소머리처럼 생긴 큰 돌이 있어 소섬 또는 쇠이라고 불렀다.   이는 600년 전 고려 말 우도에 맨 처음 들어와서 살던 황 씨가 섬의 지형을 살펴보다가 가로 13m,  세로 8m 가량 되는 암석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소머리형이 분명하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이를 음역하여 우도라고 했다 한다.   한편 이 섬의 자생하는 대나무가 많으므로 황 씨들은 임진왜란 때 화살을 만들어 국가에 바쳤고 그 화살로 대승을 거두었다고 하여 마을 명도 우죽도(牛竹島)라고 칭하다가 '죽'자를 없애고 우도라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우도는 분명 섬이긴 하나 하루에 두 번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육지가 되곤 한다.

    물이 들어오면 12시간 독립된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12시간 동안 육지와 한 몸이 된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그리고 어두워지기 전 저녁 무렵에 두 번 길이 열린다.  이것을 이곳 주민들은  ‘아침물길’  ‘저녁물길’이라 부른다.   주민들은 물때에 맞추어서 바다와 갯벌에 나가 일을 하고 잡아온 수산물을 육지에 내다 파는데 물때를 맞추다 보니 신선도가 좋아 순천과 고흥의 과역장과 동강장에서 인기가 좋다.

     

     

     

     

    가족의 섬 우도란다.

    하루에 두번 바닷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 섬 !

    작은 섬이었는데, 우도는 분명 소 머리등을 닮아서 생긴 이름인것 같은데...

    굳이 가족의 섬이라고 하는 것은 바닷길이 열리면 연인들이 섬을 찾았다가 일조시간을 놓쳐 억지로 하룻밤을 자야했기 때문이다.   연인 사이에서 밤새 가족으로 변해 가는 커플이 종종 있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라고 한다.

     

     

     

     

    섬과 육지의 거리가 약 1.4㎞이며 지금은 바닷물이 빠지고 있어 우리는 걸어서 우도마을 입구까지 들어와 섬 일주 트레킹을 시작하고 나갈 때는 우도마을 입구까지 걸어서 나가기로 한다.

     

     

     

     

    전남 고흥군의 고흥반도 북서쪽에 있는 '득량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우도'.

    우도의 바닷길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그리고 어두워지기 전 저녁 무렵에 두 번 열린다.   이것을 이곳 주민들은 '아침물길'   '저녁물길'이라 부른다. 

    주민들은 물때에 맞춰 바다와 갯벌에 나가 일을 하고 잡아온 수산물을 육지에 내다 파는데 물때를 맞추다 보니 신선도가 좋아 순천과 고흥의 과역 장과 동강 장에서 인기가 그만이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인 자연현상이다.   집안 대소사인 결혼식이나 칠순잔치 등은 주로 물이 조금 빠지고 천천히 움직이는 조금 물때로 날을 잡는다.

    우도의 노둣길은 지역민에겐 잊지 못할 추억의 길이다.   도로가 완성되기 전에는 물이 빠지면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을 여자는 머리에 이고, 남자는 지게에 지고 걸어서 나갔다. 

    이 길로 차가 다니기를 학수고대했다.   노둣길이 미끄러워 장에 고기나 바지락을 팔러 나가는 주민들이 여러 번 넘어지기도 한,   정감어린 추억의 길이다. 

     

     

     

     

     

     

     

    뒤돌아본 우도 마을 입구 방향 ~   노두길에서 도착점을 바라보니 오늘 우리 여행팀이 물 빠진 해안길을 따라 우도마을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노돗길 옆으로 아직 물이 덜 빠진 바다와

     

     

     

     

    물이 더 빠진 바다....

     

     

     

     

    우도로 가는 길은 배를 타고 가거나 직접 바다를 건너거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접 바다를 건넌다는 말에 엥-  할 수도 있는게 사실은 바다가 갈라지면서 땅이 드러나는 시간대가 생겨서 가능하다고 한다.

     

     

     

     

    와~  갯벌 그 자체가 펼쳐졌다.  지나가면서 어찌나 많은 꽃게들과 망둥어가 있는지 진짜 신기했다.

     

     

     

     

    중간쯤은 아직 물이 아직 덜 빠져 중간에서 10분 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물 덜 빠진 길로 차와 사람이 조심조심 지나간다.

     

     

     

     

    물때의 끝자락에 와서 물이 조금 남아있으며 아주 천천히 빠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닷물로 가득 찼던 도로가 이렇게 갈라지다니 놀라울 뿐이다.    도로 폭이 넓지 않아서 차량 한대만 이동해도 사람 이동이 불편할 정도로 노도길이 좁다.

     

     

     

     

    촉촉하게 젖어 있는 우도 들어가는 노두길과 너른 갯벌이 또 이상하게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우도에 건너왔다

    우도마을을 배 안타고 입성했다.    마을 표지석과 이정표에서 섬을 우측으로 끼고 아주 천천히 한바뀌 돌아보기로 한다.

     

     

     

     

    마을에서 바라본 한창 건설 중인  물때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상시 들어갈 수 있는 S라인  다리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며,  물이 빠지면 6시간 정도 바다길이 열린다고 한다.

     

     

     

     

     

     

     

    아주 한적하고 조용한 곳 ~   가만히 서서 바람소리 새소리 듣기 좋은 곳이 바로 우도이다.

     

     

     

     

     

     

     

     

     

     

     

     

     

    바닷가 해변을 따라오다 만나는 마을,   참 평화로워 보인다.

     

     

     

     

     우도에 달린 2개의 섬중 큰섬인 각토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독살로 독살은 밀물과 썰물의 조석 간만의 차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으로 돌로 만든 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살은 물은 빠지지만 물고기는 빠지지 못하도록 쌓아 놓은 돌 울타리를 말하는데 밀물 때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의 한 형태라고 한다.

     

     

     

     

     

     

     

    우도에 달린 2개의 섬 중  좌측의 큰섬인 각토섬과 이름 없는 작은 섬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을 공짜로 즐길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며...

     

     

     

     

    우도에 달린  각토섬 전망대

     

     

     

     

    간조시간이라 각토섬 가는 바닷길도 열려있다.

     

     

     

     

     

     

     

    각도섬 앞쪽에 이렇게 표지판이 되어있어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도는 작은 섬인데 섬에 또 작은 섬 2개가 달려 있다.

    이곳에서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과 연결이 되는데 우리는 전망대는 패스하고 일단 섬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상. 중. 하 구룡도가 배 뒤로 보인다...

     

     

     

     

     

     

     

    우레탄이 깔린 푹신한 도로를 따라 마을 입구로 향해본다...

     

     

     

     

     

     

     

    이 전망대는 나무로 가려져 시야가 전연 없는 이름만 전망대 ~

     

     

     

     

    이제 아까 들어왔던 마을 입구의 노도길과 건설 중인 인도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온 초입쪽과 길이 연결되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우도전망대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다시 나왔다.

     

     

     

     

     

     

     

    섬의 해안선 길이가  3km이며 인구는 1백여 명 밖에 안되는 곳으로 섬이 워낙 작아서 농사지을 땅이 거의 없다.   여기 주민들은 바다와 갯벌을 논이나 밭으로 여기며 살아간다고 한다.

     

     

     

     

     

     

     

    조금 있으면 이 뻘도 물에 잠긴다.

     

     

     

     

     

     

     

    돌아갈 때도 바다를 걷는다는 느낌보다는 갯벌 속을 지나간다는 그런 느낌이 더 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의 길,  우도의 노둣길을 걸어

     

     

     

     

    다시 돌아온 우도마을 입구 출발점 우도마을 표석에 도착하고 

     

     

     

     

    우도 입구에서 본 상. 중. 하 구룡도와 좌측 끝에 해섬.

     

     

     

     

    금빛 갈대와 눈 맟춤도 하고

     

     

     

     

    버스타고 나오며 뒤돌아 본 우도와 상. 중. 하 구룡도가 일렬로 보인다.

     

    우도로 가는 길은 배를 타고 가거나 직접 바다를 건너거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접 바다를 건넌다는 말은 바다가 갈라지면서 땅이 드러나는 시간대가 생겨서 가능하다고 한다.   바닷물이 빠지는 것도 보고 물 빠진 그 길 위로 걸어보며 모세의 기적을 직접 체험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고

    오늘 마지막  여행지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에서  수치유프로그램 체험한 후 편백 숲을 트레킹 후 녹동항으로 이동하여  키조개 맑은 탕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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