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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룡 출렁다리와 한반도 섬 전망대(강원도 양구군)여행방/강원도 2023. 9. 2. 09:36
상무룡 출렁다리와 한반도 섬 전망대
2023. 9. 2.
2023. 8. 30~31(1박 2일). 가배산악회와 함께한 양구지역을 둘러보는 여행길이다...
8. 30일 1일 일정은 포항에서 양구로 이동 후 점심 식사 후 양구군 해안면 일대 ‘DMZ 펀치볼 둘레길’의 제2구간 오유밭길 일부구간으로 3㎞ 트레킹, 박수근 미술관과 한반도 섬 전망대 그리고 상무룡 출렁다리를 돌아보고 저녁 식사 후 숙소에서 쉬는 일정이고
8.31일 2일 일정은 아침식사 후 파라호 꽃섬, 두타연 일부 구간 트레킹, 양구 수목원, 한반도섬을 둘러 보는 알찬 일정으로 짜여진 양구지역 여행이다.
8.30일 첫날 두번째 일정으로 양구 박수근 미술관을 본 후 여행 첫날 세번째 여행지로 상무룡 출렁다리와 한반도 섬 전망대로 향해본다....
양구읍에서 8.1km 거리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도보용 다리로 약 130억 원을 들여 길이 335m, 폭 2m로 조성하여 2022 . 8. 31자로 개통했다.
상무룡 2리 마을은 1944년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부터 70년 넘게 육로와 단절되어 살았는데, 비록 차량은 못다니는 도보용 출렁다리 개통으로 다소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고...
월명리 쪽에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상무룡 출렁다리 안내도도 있다...
오른쪽 교각에는 '상무룡 출렁다리'라고 표기되어 있고, 다른 왼쪽 교각에는'양구 오시면 10년이 젊어 진다'.라는 양구군의 슬로건이 표기되어 있다.
양구 오시는 분들은 모두 젊은 청춘의 기를 듬뿍 받아 가라는 의미 일 것 같다....
출렁다리 길이는 400m, 이곳에서 상무룡 2리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600m이고 고개에서 마을 입구까지 400m라고 한다.
다리 이쪽 편에 제1 전망대, 다리 건너편에 제2 전망대가 있다.
70년동안 다리가 없을때는 배타고 건너서 다니고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배가 못 다니니 얼음 위를 조심조심 건너서 다니셨다고 한다. 지금은 출렁다리가 생겨서 다리로 걸어다니지만 차량은 다닐수 없어 여전히 주민들의 생활은 불편하다고...
입구 교각 위에 원형으로 된 제1전망대가 보인다.
천천히 1전망대로 오르며 내려다본 출렁다리
어떤 방향으로 촬영하든지 출렁다리는 멋지고 예쁘다. 한 폭의 그림 같다.양구의 랜드마크로 거듭 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제1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구 쪽 파로호 풍경, 뷰가 예술이다.
전망대에 투명 유리가 몇 장 깔려있다.
전망대 계단이 나선형으로 멋있게 설치되어 있다...
파라호와 주변 정취를 보며 걸어가니 기분이 상쾌하다...
상무룡 쪽 교각 위 원형 모양이 제2 전망대이다.
제 2 전망대의 앞 모습으로 나선형 계단도 예술적이다.
상무룡 2리 공원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상무룡 2리 공원에는 양구 문학회 동호인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상무룡2리 쪽 낚시를 할 수 있는 수상 좌대도 보이는데 아늑하고 고즈넉한 게 참 평화롭게 보인다.
70년 이상 육지 속 섬마을로 살아온 이곳 주민들은 도보용 다리가 설치돼서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차량이 왕래할 수 있는 교량 있어야겠지....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 자체도 멋있고 다리 아래 파로호도 너무나 아름답다. 가족이나 연인과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좋은 것 같다.
제2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제1 전망대로 원전회귀 한다...
입구에 출렁다리를 지나 주차장의 종합 안내도를 보며 이제 한반도 섬 전망대로 이동한다...
한반도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해서 바라본 파라호 인공습지 안내도 이다.
한반도섬 전망대 입구 도착이다.
온전한 한반도섬의 모습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호수 반대편 동수리 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망대에 들러 전체적인 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도로 옆 데크 계단을 3분 정도 오르면
만나는 한반도섬 전망대에서
한반도 모양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과 호수와 푸르른 숲을 눈에 담을 기회가 드문 요즘 눈은 물론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파로호와 양구 풍경
한반도섬 전망대를 내려와
양구읍내로 이동하여 우리가 묵을 숙소인 퀸모텔에 짐을 넣어두고
근처 식당에서 삼겹살 구이로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고...
소화도 시킬 겹 양구 읍내를 기웃거리며 한참을 산책 후 숙소로 돌아와 내일 여행 일정을 위해 낮선 땅 양구에서의 편안한 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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