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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탑리 오층석탑(국보 77호)-경북 의성군 금성면 오층석탑길 5-3, 금성면 탑리리 1383-1
    여행방/경상도 2022. 8. 30. 19:29

    의성  탑리 오층석탑(국보 77)

      

     

     

     

    2022  .  8 .   30.

     

     



    2022.  8 .  23.  108사찰 순레단에서  11명이 함께했던  의성 지역 사찰과 문화재를 탐방해 보는  힐링여행이다...... 

     

    9시 포항에서 출발하여  의성 대곡사  → 대곡사 산내암자 적조암   →  운람사  → 점심식사 남원 추어탕  →  고운사  →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 →  의성  탑리 오층석탑  → 논산식당에서 저녁 식사 까지   의성에서 즐긴 힐링여행....

     

    오늘  의성여행 다섯번째로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을  보고 나와  다시 길을 달려 오늘 의성여행 마지막째로 국보인 의성  탑리 오층석탑을 만나러 간다...

     

     

     

     

     

     

     

     

    아담한 탑리 오층석탑 주차장 도착이다...

     

     

     

     

     

     

    탑리리 오층석탑 주위엔 몇그루의 뒤틀린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탑의 위치는 탑리여중 뒤편이다.   동네 이름도 탑이 있어 탑리이다.

     

    높이 9.6m. 석탑은 세부 석재가 거의 온전한 편으로전탑(塼塔)의 축조 방법을 따르면서 목조 건물의 양식을 일부에 반영하였다우리나라 석탑의 양식 발달을 살피는데 귀중한 사례로 손꼽힌다.

     

    높이 960석탑의 각 부분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1층 옥신에서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이는 일종의 모전석탑이다.

     

     

     

     

     

     

    판축기법으로 잘 다져겠지만 2m쯤 언덕처럼 쌓아 올린 기반이 아직도 튼실하다.  주변엔 바위덩이들이 여기저기 기대져 있어 무덤 호석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멸실된 돌들도 많으리라.

     

     

     

     

     

     

    지붕돌의 윗면이 층단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전탑의 양식이어서, 이 석탑을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고 부른다. 단층의 받침돌은 14장의 길고 큰 돌로 구성된 바닥돌 위에 자리하고 있다. 24장의 널돌로 면석을 구성하였는데, 면석의 각 면에는 좌우에 모서리 기둥이 있고, 그 사이에 2개의 가운데 기둥이 서 있다. 각각의 기둥은 면석은 물론 다른 기둥과도 서로 다른 돌로 만들어, 건축 기단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덮개돌은 8장의 널돌로 결구(結構)하여 덮었는데, 밑면에는 쇠시리인 부연(副椽)이 표시되지 않았고, 윗면에는 1단의 굄돌을 따로 놓아 몸돌을 받치게 하였다.

     

     

     

     

     

     

    정면서 바라본 석탑에는 1층 몸돌의 남쪽면에 감실(龕室) 구멍이 있으며 문비는 보이지 않는다.

     

    남쪽 면에만 감실을 뒀다. 탑을 쌓던 초기의 익산 미륵사지석탑이나 분황사 모전석탑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다 네 방향에 감실을 두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감실이 한결 작아졌다.

     

     

     

     

     

     

    탑신부(塔身部)는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다른 양식으로 구성하였다.  1층 몸돌은 각 면마다 모서리 기둥과 면석을 각각 다른 돌로 세웠는데, 모서리 기둥은 고식(古式)을 따라 가운데 부분이 약간 볼록한 배흘림 모습을 띠고 있고, 기둥 맨 윗면의 주두(柱頭)에는 지붕돌의 무게를 받는 좌두(坐枓)와 함께 그 위에 기둥과 기둥 사이를 가로지는 액방(額枋)과 형방(桁枋)이 2중으로 조각되어 목조 건물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1층 몸돌의 남쪽면에는 감실(龕室)이 설치되었다.  2층 이상의 몸돌에는 각 층의 각 면마다 모서리 기둥 외에 1개의 가운데 기둥을 세워 놓아 주목된다.  지붕돌은 윗면인 낙수면과 밑면의 받침이 따로 구성되었다.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이 있고, 낙수면은 6단의 층단을 이루었다. 추녀는 전각(轉角)에 이르러 약간의 반전을 보이고 있다.  머리장식인 상륜부(相輪部)에는 현재 노반(露盤)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성혈로 추정되는 돌

     

     

     

     

     

     

     

     

     

     

     

     

     

    이 석탑은 1층 몸돌의 모서리 기둥과 가운데 기둥이 위가 좁고 아래는 넓은 모습이고, 기둥 머리인 주두에 좌두가 조각되었으며, 전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추녀 전각의 반전 등이 표현되어 있어, 목조 건물의 양식을 제법 따랐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석탑은 이전에 목탑과 전탑이 존재하였음을 추정하는 유력한 근거로 평가되고 있다.

     

     

     

     

     

     

    3층석탑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지기 십상이지만 적절한 비례로 안정감과 상승감을 함께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석탑을 수리하면서 교체한 석탑 부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벽돌처럼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과 목조건축을 모방해서 만든 석탑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어, 석탑 지붕돌을 구성하고 있던 부재들. 2~3층으로 돌을 깎아서 전탑처럼 보이게 만든 내용도 살펴볼수 있다.

     

     

     

     

     

     

    안내문에서는 오층석탑(五層石塔)의 입면도와 보관되어 있는 부재들의 위치를 설명 하고 있다.

     

     

     

     

     

     

     

     

     

     

     

     

     

     

    탑 양쪽의  그루 소나무 가지가 하늘에서 휘휘 날리는 비천상 옷자락을 연상시킨다.    외롭게 학교와 교회 사이에 서 있는 탑에 인사를 하고 탑리 오층석탑 근처의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고 논산칼국수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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