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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과 의성 관덕리 석조보살좌상(경북 의성군 단천면 관덕리 889)
    여행방/경상도 2022. 8. 30. 09:33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보물 제 188호)과  의성 관덕리 석조보살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36호)

      

     

     

     

    2022  .  8 .   30.

     

     



    2022.  8 .  23.  108사찰 순레단에서  11명이 함께했던  의성 지역 사찰과 문화재를 탐방해 보는  힐링여행이다...... 

     

    9시 포항에서 출발하여  의성 대곡사  → 대곡사 산내암자 적조암   →  운람사  → 점심식사 남원 추어탕  →  고운사  →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 →  의성  탑리 오층석탑  → 논산식당에서 저녁 식사 까지   의성에서 즐긴 힐링여행....

     

    오늘 네번째 여행지인 일주문을 향하는 흙길이 너무 고운 의성 고운사를  보고 나와  다시 길을 달려 오늘 의성여행 다섯번째로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을 만나러 간다...

     

     

     

     

     

     

     

     

     

     

    의성의 외진 마을인 관덕리의 마을안쪽 산 기슭에 자리하여 찾는 이는 많지 않지만, 아담한 규모로 일반 석탑에서 찾기힘든 신라후기의 화려한 조각들이 돋보이는 곳으로, 보물 문화재 의성 관덕리 삼층석탑(義城 觀德里 三層石塔)과  석사자(義城 觀德里 石獅子)가 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관덕리 석조보살좌상(觀德里 石造菩薩 坐像)이 함께 있어 찾아 봄직 하다.

     

     

     

     

     

     

    서측면

     

    탑전면(塔前面)에는 배례석(拜禮石)이 있고 높이 3.65m, 받침돌 너비 1.81m.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일반적인 3층 석탑으로, 기단과 몸돌에 장식이 풍부하다.

     

     

     

     

     

     

     

     

     

     

     

     

     

    남측면

     

    4장의 돌로 받침돌을 짜고 가운뎃돌 역시 4장의 돌로 구성했다.   아래층  기단의  4면에는 가운데 받침기둥[撑柱]을 두어 면을 양분하고,  나누어진  8곳에 비천상(飛天像)을 돋을새김했다.   이 위에 4장의 덮개돌[甲石]을 덮어 위층기단의 가운뎃돌을 받치고 있다.   위층기단에도 각 4면의 가운데에 받침기둥을 새긴 후, 기둥 왼쪽에는 4천왕상(四天王像)을, 오른쪽에는 천부상(天部像)을 새겼다.

     

     

     

     

     

     

    동측면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장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1층 몸돌의 4면에 보살상(菩薩像)을 새겼다. 몸돌은 2층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지붕돌의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있다. 지붕받침은 1층과 2층은 4단, 3층은 3단으로 줄어들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없어지고 이를 받쳐주던 네모난 받침돌만 거꾸로 놓여져 있다.

     

     

     

     

     

     

    북측면

     

    원래 위층기단의 네 귀퉁이에 암수 2마리씩 4마리의 돌사자가 있었으나, 2마리는 도난당하고 2마리만 남아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의성 관덕동 석사자, 보물 제202호). 조각과 장식에 치중하여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경에 조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석탑(石塔)의 뒤쪽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된   관덕리 석조보살좌상(觀德里 石造菩薩 坐像)이 있어훼손을 막기 위해 정면 한칸 측면 한칸의 맞배 지붕으로 지어진 건물을 지어 내부에 석조 보살 좌상을 모시고 있다.

     

     

     

     

     

     

    의성 관덕리 석조보살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36) 보호각

     

     

     

     

     

     

     

     

     

     

     

     

     

     

     

     

     

     

     

     

    석조보살좌상(石造菩薩 坐像)의 높이는 98㎝로, 갸름한 얼굴, 신체의 안정감, 부드러운 굴곡 등에서 8세기 신라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며,  조각 솜씨가 뛰어나 신라시대 불상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되며 전체적으로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신체에 나타난 안정감,  얇은 통견의(通肩衣) 속으로 비치는 부드러운 굴곡, 갸름한 얼굴 등에서 8세기 통일 신라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비록 마모가 심하지만 가슴 중앙의 영락(瓔珞) 장식 등 섬세한 조각 솜씨가 뛰어난 작품으로 신라시대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되고 있다.

     

     

     

     

     

     

     

     

     

     

     

     

     

    목 부분이 잘려나간 것을 올려놓은 상태이며 얼굴은 심하게 닳아서 코 부분만이 남아 있으며 눈과 입은 세부 확인이 어려워 얼굴의 인상을 살피기 어려우며, 가슴 앞에 있는 목걸이와 U자형의 장식과 팔찌가 있어 보살상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보살상의 머리카락은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로 정수리에는 육계가 작지만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한때 도괴되었던 머리를 다시 붙여 두었으나,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남아 있으며 눈은 파이고, 코는 떨어져 나가고, 입은 흔적만 남는 등..  안면의 훼손이 너무 심하여 전체적인 인상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이마는 좁은 편이고 얼굴형은 가름한 편이다.

     

     

     

     

     

     

     

     

     

     

     

     

     

    마을 주민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 일대에 옛날에는 사운사(思雲寺) 라고 불리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폐사된 후 방치 되어 1992년에 불상의 머리를 도난당했다가 신녕 고개에서 찾아오기도 했다고 하며,  의성 관덕리 석조보살좌상(觀德里 石造菩薩 坐像)은 오랜 시간 노천에 노출되었던 탓인지 훼손과 마모가 심하다.

     

     

     

     

     

     

     

     

     

    의성의 외진 마을인 관덕리의 마을 안쪽 산 기슭에 자리하여 찾는이는 많지 않지만,  오늘 보기를 참 잘 했다는 셍각이 드는 곳이다...

    이제 의성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탑리 오층석탑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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