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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경남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 함양읍 운림리 354-1)여행방/경상도 2022. 9. 27. 22:17
함양 상림공원(천연기념물 154호)
2022 . 9. 27.
2022. 9. 26 .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34명이 함께했던 함양 상림공원과 하미앙 와인밸리를 보고 즐긴 힐링여행이다......
8:30 포항에서 출발해 휴게소 한군데 들리고 11:10 도착한 상림공원이다...
오늘 첫번째 여행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함양 상림부터.....
주차장도 넓직하다.
상림의 면적은 약 21 ha이고 각종 수목 2만여 그루가 살고 있다. 전형적인 온대남부 낙엽활엽수림으로 잘 보존되고 있어 인공 숲으로서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명 대관림(大舘林), 선림(仙林)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400여 종의 수목이 있어서 식물학상으로도 좋은 연구 거리가 된다. 봄 꽃,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으로 예부터 유명한 곳이다. 1,1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공원 주변에 연꽃단지와 위천천의 맑은 물이 있어 년중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공원이다.
입구의 이쁜 이끼원
초록 초록한 이끼가 너무 멋진 곳이었다.
사랑나무 연리목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있는 고장으로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다. 경상 우도의 유학을 대표하는데다가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서 함양에는 양반 사대부와 관련된 문화재가 많다. 함양을 고향으로 가진 사람들은 옛 친구보다도 더 그리운 것이 하나있다고 한다. 최치원이 이곳 천령군의 태수로 와서 조성했다는 상림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살았고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곳을 들러본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곳, 이름 높은 한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곳. 그곳이 상림이다.
함화루
상림에는 최치원과 관련된 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 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지극히 주술적인 이야기지만 함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림에는 뱀과 개미 등이 없다고 주장한다. 상림에서 뱀과 개미 등이 정말 없는지를 확인해 봄직하다.
함양상림공원의 유래는 신라 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이 천령군(함양군의 옛명칭)의 태수로 있으면서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위천강이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홍수가 빈번하였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강물을 돌리고 둑을 쌓고, 둑 옆에 나무를 싶어 가꾸었다. 처음에는 대관림이라고 불렀으나, 이후 큰 홍수가 나서 중간부분이 유실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으나, 상림은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남아 있는 부분의 이름만을 따서 상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위천천의 맑은 물
만세기념비, 척화비, 역대군수, 현감선정비군 등의 비석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의 신선의 정취를 느낄 것이다. 또한 상림의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초선정 정자
최치원 신도비
사운정 정자
상림에는 120여 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공원 주변에 꽃을 심어 놓았다...
천일홍
'천사의 얼굴'이라는 안젤로니아 꽃
숙근 사루비아
천년의 정원 불로폭포도 보인다...
꽃밭 옆으로 산산 주제관도 보인다...
천년의 정원의 인공폭포인 불로폭포
불로폭포 전망대에는 산삼조형물이...
폭포 전망대 주변 풍경
폭포전망대에서 천년의 정원으로 내려 간다.
천년의 정원으로 내려선다.
천년의 정원 불로폭포
천년의 정원 풍경 ~
상림공원에 비록 상사화는 지고 없었지만 공원주변에서 다양한 꽃을 실컨 볼수 있어 좋았다.
대한민국의 천년기념물 제154호인 상림공원과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고 정해진 시간이 되어 주차장에 대기중인 차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하미앙 와인밸리를 보러 15분 가량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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