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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번지)
    여행방/경상도 2022. 5. 11. 17:45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2022  .  5 .   11.


    2022.  5 .  9.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나아지는 가운데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27명이 함께했던 산청 꽃잔디가 예쁜 대명사와 절집이 너무 예쁜 수선사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를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

     

    두번째 여행지 사찰이 아름다운 수선사에서 14:00에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를 보러 향한다......

     

     

     

     

     

    14:20 생초 국제조각공원 주차장 도착이다....

     

     

     

     

    공원 초입 우측에 목아전수 교육관이 있다...

     

     

     

     

    산청 목아전수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의 기능과 정신을 통해 전통 목조각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2011년 10월 28일 건립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박찬수의 예술혼이 가득 담긴 목아전수관은 교육뿐만 아니라 전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전통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대문을 지나 안으로 걸어가는데,  위풍당당 한옥이 멋들어지게 서있다.   기와지붕이 주는 곡선미...   한옥은 언제 봐도 그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은 생초 출신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의 전통 목조각 기능을 전수하는 곳이다.

    목아 박찬수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 목조각장이며, 최연소 국가무형문화재(당시 45세)로 평생을 나무 조각에 바친 장인이다.  박찬수 선생의 호인 '목아(木芽, 나무 목, 싹 아)'는 '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내듯 새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뜻으로 1970년 오녹원 큰스님께서 지어주셨다 한다.

    모든 작품은 나무 고유의 결과 그 특성을 그대로 살려 전통 방식대로 오롯이 조각칼로만 조각되었다.   수없이 많은 칼집과 땀방울의 결실로 태어난 작품들을 통해 전통 목조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랬는데...   목아전수 교육관은 월요일이 휴관이라 바깥만 대강 둘러 볼수밖에 없었다.

     

     

     

     

    문살 하나에도 박찬수 선생의 손길과 혼이 들어갔다한다.

     

     

     

     

     

     

     

     

     

     

     

     

    목아 박찬수 선생은 지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종목 최초이자 최연소(당시 45세)로 지정된 인간문화재다.   목아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유네스코와 유엔 등의 추청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국 등 해외 100여개국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공헌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는 고향인 산청에 목조각장 전수관을 설립,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의 국보 장인 박찬수 선생의 '목아전수회관' 개관에 즈음하여 세운 박찬수 선생의 ' 목조각장 찬양 기념비'

     

     

     

     

    조각공원 안내도

     

     

     

     

    입구의 하트 포토존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들은 2000년 4월부터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과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있다.

     

     

     

     

    조각공원 오르며 바라본 목아 전수관

     

     

     

     

     

     

     

     

    이작품은 대한민국 만복진 작가의 '사랑'

     

     

     

     

    2005년 대한민국 이갑열 작가의  '인간의 길'로  인간의 미래에 대한 물음과 해답을 제시

     

     

     

     

    대한민국 전뢰진 작가의 '아기탄생'으로  전뢰진 작가는 1929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 조각과 졸업 국전 초대 각가심사위원이다.

     

     

     

     

     2005년 대한민국 김영섭 작가의 '사계의 인간'이란 작품으로 자연 사계절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표현하였다.

     

     

     

     

    2001년 새천년 밀레니엄 사업 일환으로 공원이 조성 되었다.   조각 작품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어우러진 꽃잔디는 2014년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 테마로 시작 되었다.

    여행객들은 조각공원을 뒤덮은 형형색색의 꽃잔디와 함께 가야시대 고분군, ‘국제 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 외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현대조각품도 감상했다.

     

     

     

     

      조각공원 중간부분에 있는 포토존은 하트 모양으로 상춘객들의 인생샷을 만든다.

     

     

     

     

     2005년 대한민국 김경환 작가의 '상상 시점'이라는 작품으로 작은구멍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전개된 시점을 표현했다.

     

     

     

     

     

     

     

    스위스의 PETER STAMPFLI 작가의 'COMMUNICA TION'이란 작품으로 세계문명의 양면인 음양을 표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ROGER MOFARI ANE의  '소망'

     

     

     

     

    중간의 작품은 독일의 BIRKHOFF ULI-KE 작가의 '한국 통일을 위한 기도'

     

     

     

     

    태봉산(367m) 자락 언덕배기에 조성되어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

     

     

     

     

    산청박물관

    2008년 완공한 산청박물관은 산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보존하며 전시·교육하는 주요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 유물로 가야시대 토기류 등 187건 202점을 보관하고 있다.

     

    1층-수장고, 학예실, 영상실, 문화상품점

    2층-상설 전시실, 특별·기획 전시실

    1전시실 – 산청의 선사 시대

    2전시실 – 산청의 지리·인물·불교·유교

    3전시실 – 산청의 가야

    4전시실 – 특별·기획 전시실

     

    이곳도 월요일은 휴관이라 아쉬웠다....

     

     

     

     

    라트비아 국적 RAUL JAUNZ-EMS작가의 ' 선사시대 사람의 천재성'

     

     

     

     

    대한민국 김광우 작가의  '자연 + 인간 + 우연'

     

     

     

     

    2005년 대한민국 박찬갑 작가의 '자화상-그림자'로 자연과 인간의 근원을 찾아서...

     

     

     

     

    2005년 대한민국 권달술 작가의 '공간개념'

     

     

     

     

    언덕에서 내려보고 담아본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너무 좋다.거기에 상큼한 꽃잔디 향기가 퍼지는 것이 너무 좋다.

     

     

     

     

    언덕 옆에는 생초 가야고분군이 자리하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최근에 발굴한 가야시대 고분군과 국내외 현대조각품 20여 점이 있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이다.

     

     

     

     

     

     

     

     

    산청군에서는 지난 2014년 ‘가야시대로 떠나는 꽃잔디 여행’이라는 테마로 20,000㎡ 규모의 꽃잔디를 식재해 관리해 오고 있으며, 축구의 고장 생초면의 열정을 담은 대형 꽃잔디 축구공 형상과 꽃잔디 형상으로 공원을 조성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초IC 입구에 위치해 고읍들과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가야시대 고분군과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조각품 27여 점이 전시된 고대와 현대가 아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생초조각공원은 대명사의 꽃 잔디 보다는 쇠락의 속도가 조금 느려서 조금더 상태가 양호한 꽃잔디를 만날 수 있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태봉산(367m) 자락 언덕배기에 조성되어 있고 공원 주변은 가야시대에 만들어진 생초고분군과 어외산성 등 고대의 유적과 유물이 연접한 곳에 있다.   어외산성은 생초고분군 위쪽 좌측 야산(해발366.9m)에  있다.   고려 초기 태뫼형 석축 산성의 형태로 임진왜란 때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병을 이끌었고 북진하는 왜병들을 방어하기 위해 이곳을 거점으로 큰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뒷편 산에는 소나무와 고분군이 보인다.

     

     

     

     

     

     

     

     

    공원 2만여㎡ 면적에 꽃잔디가 있다.  가야시대를 상징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차륜식토기와 동계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생초축구장을 연상시킨다.  축구공 문양을 화려한 꽃잔디로 연출했다.   한편 야외결혼식 또는 공연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무대와 포토 존을 구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생초면 면 소재지와 들판, 경호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피리찜,  쏘가리탕,  어탕국수 등 민물고기 요리로  알려진 식당들이  있다. 산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에 꽃잔디도 보고 조각예술품도 보면서 구경하면 좋다. 멋진 조각예술품과 꽃잔디가 어우러져 너무 멋지다.

     

     

     

     

    산청군 생초면은 박항서 축구감독의 고향으로 축구공 모양을 케릭터로 활용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고향이자 ‘축구의 고장’인 경남 산청군 생초면을 알리기 위해 현재 조성된 축구공 모양의 꽃잔디를 단장했다.

     

     

     

     

    조각공원에 멋진 작품들이 세워져 있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꽃잔디 속에 있으니 생동감과 작품의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같다.

     

     

     

     

    비록 꽃잔디는 쇠락의 길로 내려섰지만 2만5000㎡ 규모의 공원 터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분홍.흰색 카펫이 깔린 야외미술관에 서 있는 듯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5년 대한민국 박찬수 작가의 '쟁이의 꿈'으로 인간의 육체에서 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프랑스 국적의 ETIENNE AUDFRAY 작가의'님에게'

     

     

     

     

    꽃잔디에 반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놓친다면 너무 아깝다. 조각상 앞에서 찍는 인증샷은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다.

     

     

     

     

     

     

     

     

    캐나다 국적의 ALAIN VAU-GIER 작가의 '화합을 위한 기도'

     

     

     

     

    여러 가지 조각상들과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가 잘 관리되어 있어 인생 샷 찍기에도 손색이 없을 거 같다.

     

     

     

     

    방글라데시 국적의 HAMIDUZZAM-AN KHAN 작가의 '해탈-꿈'

     

     

     

     

    코스타리카 국적의 DOMINGO RAM-OS ARAYA 작가의 '평화의 새싹'

     

     

     

     

     스페인 국적의 JOSEP MARIA CAMI 작가의  '정점'

     

     

     

     

    야트막한 언덕이 하늘과 맞닿은 곳에 오색빛깔 꽃으로 수놓은 공원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앞쪽으로는 경호강이 흐른다.

     

     

     

     

    뒷산 태봉산 해발 200~240m 지점의 구릉지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생초고분군이 있다.   무덤 내부는 돌을 쌓아 방을 만들고 천장을 좁혀 뚜껑돌을 덮었다.   입구와 통로가 있는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100여 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야시대의 고분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내려다 보이는 박찬수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고대 유물과 수준 높은 목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형형색색의 꽃잔디 동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예쁜 추억을 남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꽃잔디가 동산을 이루다 보니 정말 이쁘고 아름답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빠져나가 조용해진 꽃잔디 포토존

     

     

     

     

    그곳에서 인생샷도 찍어본다...

     

     

     

     

     

     

     

     

    산청이 박항서 감독의 고향이라고 한다. 등신대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멋지다.

     

     

     

     

    이렇게 광범위하고 화려한 꽃잔디와 함께하니 내가 봄인지 봄이 나인지 분간이 안된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COLMENAREZ ASDRUBAL작가의 '시각의 점'

     

     

     

     

     

     

     

    대한민국 홍성문 작가의 '남은 노래-회향'

     

     

     

     

      일본 국적의 SATORU SATO 작가의 '지리산과의 대화'

     

     

     

     

     

     

     

     

    꽃 잔디의 붉은 향연을 관람하고 내려와서 아직 약속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도로를 건너면 생초면 경호강변 주변의  '늘비물고기공원'으로 가본다...

     

     

     

     

    예전에 경호강에서 레프팅했던 즐거운 추억도 떠올려 본다...

     

     

     

     

     

     

     

     

     

     

     

     

     

     

     

     

    강호강변에는 이쁜꽃들이 제철을 만났다...

     

     

     

     

     

     

     

     

     

     

     

     

     

     

     

     

     

     

     

     

    도로를 건너면 생초면 경호강변 주위로 형성된 식당가에서 피리찜, 쏘가리탕, 어탕국수 등 민물고기 향토음식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예전에 남편과 함께 야영하며 놀다가 먹어본 민물고기 매운탕도 그립다...

     

     

     

     

    태봉산(367m) 자락 언덕배기에 조성되어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을 관람한 뒤 생초면 경호강변 주변도 거닐며 꽃과 강과 물과 바람에 눈 마추며 이제  약속한 시간이 되어 버스에 탑승 후 천천히 내 삶의 터전인 포항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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