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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주월사(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양지실업길 115, 사곡면 양지리 10)
    사찰여행/경상도 2020. 7. 8. 08:57

    의성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주월사

     

     

    2020.   7.   9.

     

     

    2020.  7. 5.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신이라 여동생들과 엄마 산소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하고 나는 서둘러 이른 아침 6시 포항을 출발해 엄마 산소 가기 전에 청송 후송당 고택과 의성 주월사를 둘러 보고 11:00 까지 엄마 산소로 향하기로 한다.....

     

    매년 행사인 11:00 엄마산소에서 동생들이랑 제부씨도 만나 할아버지.할머니 산소랑 엄마 산소에 인사드리고 엄마 산소 옆 정자에서 즐겁게 담소하며 맛난 점심 식사도 하면서 충분히 쉬고 14:40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군위쪽으로 경유해서 군위지역 관광지인 화본역과 화본마을 , 덕림사와 덕림사 마당에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186호인 군위 화본리 오층석탑을 만나고 다시 이동하여 구비구비 해발 800m의 산정상에 고랭지 채소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군위 화산마을로 가서 화산전망대 풍차와 화산산성을 둘러보는 바쁜 일정을 마무리 하고 포항에 도착하니 오후 8:00시가 가까웠다...

     

    오늘 세 번째 일정으로 엄마 산소 가기 전에 청송 후송당 고택에서 나와 의성으로 향하다가 주월사 입구의 달빛공원을 보고 주월사로 가지로 한다...

     

     

     

     

     

     

    의성 달빛공원을 보고 공원 표지석 도로 건너 산쪽으로 들어가면 의성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주월사로 가는 길이다....     의성 사곡 양지리 마을에서  주월사로 오르는 길은 언제나 하늘같고 바람 같다.

     

     

     

     

    도로에서 주월사 입구로 들어서면  불출산의 장엄한 줄기를 따라 짙은 운무에 몸을 가린 호젓한 산문이나 꾸며지지 않은 야생의 길이 더욱 그렇다.

     

     

     

     

    절 마당 입구에 중건비와 공덕비가 보이고....

     

     

     

     

    달이 머무르는 절, 의성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주월사 도착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주월사는 미륵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예로부터 기도도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주월사 마당 앞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주월사는 첩첩이 산으로 둘러 싸인 곳에  하늘 가깝게 앉아 있었다.

     

     

     

     

     

     

     

    처음와도 처음인 것 같지 않고 몇 번만 가도 내 집 같이 편안한 절 주월사,   근처 마을의 젊은 사람들은 모두 도시로 나가고 주월사를 찾는 신도님들은 겨우 노보살 몇 분이 전부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애잔함이 묻어있다.

     

     

     

     

    정면 가운데 대웅전이 있고, 뒤에 용화전(龍華殿), 대웅전 좌우에 요사채,   향 우측 요사채 옆쪽으로 비스듬히 삼성전(三聖殿)이 배치되어 있다.

     

     

     

     

    1985년에 세운 용이 받치고 있는 석등이 특이하다.

     

     

     

     

    주월사(住月寺)의 주월산은 불출산(佛出山)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웅장한 정상에 청용봉과 사리봉이 함께하여 부처님이 나셨다고 불출산이라 한다. 그리고 부처님의 사리가 있는 사리봉이 있어 이 산에 주월사를 창건했다고 전한다.

     

    주월사(住月寺)는 통일 신라 신문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주월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하나 한국 5.000년사에서는 신라 법흥왕 2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창건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통일 신라 때 창건되어서 조선 초기 사찰 정리시기에 폐사되었다가 18세기 경에 주월사로 재창건 되었다. 그러나 사세가 기울어지면서 19세기 말엽이나 20세기 초에 주월암(住月菴)으로 사격이 떨어졌다가 1994년에 중수를 하면서 주월사로 승격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 대웅전 좌측 전각은 최근 1980년에 세운 요사로 종무소이다.

     

     

     

     

     

     

     

    향 대웅전 오른쪽 앞에 4마리 해태가 바치고 있는 5층 석탑이 있다.    고려 시대로 추정되는 이 탑은 원래 이 절에 없던 것으로 1985년에 옮겨온 것이다.

     

     

     

     

     

     

     

     

     

     

     

     

     

     

     

     

     

     

     

     

     

     

     

     

     

     

    1819년에 중건한 정면 가운데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식 맞배 지붕의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창건 이후의 연혁은 자세히 전하지 않으며 1996년 대웅전을 수리할 때 상량문이 나와 연혁의 일부를 알 수 있었다.   상량문에 따르면 1688(숙종 14)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되어 1692년에 중건하였고, 1819(순조 19) 웅파(雄波) 스님의 제자 동명 천오(東溟天悟) 스님이 다시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1996년 대웅전을 수리하였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를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주월사 대웅전 향 불단 우측의 인등과 신중탱

     

     

     

     

    주월사 대웅전 향 불단 좌측의 영가단과 북

     

     

     

     

    주월사 법당내 종

     

     

     

     

    법당의 내부 벽화

     

     

     

     

     

     

     

     

     

     

     

     

     

     

     

     

     

     

     

    고요한 주월사에 풍경소리 조차 곱다....

     

     

     

     

     

     

     

    대웅전  뒤에 용화전(龍華殿)이 배치되어 있다.

     

     

     

     

     

    용화전 오르다 내려다본 삼성전과 장독대 그 옆으로 향 대웅전 우측 신검당  

     

     

     

     

    용화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식 맞배 지붕의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용화전 뒤로는  멋진 나무들이 감싸고 있다...

     

     

     

     

    용화전 앞에서 내려다본 삼성전과 장독대와 공양간 그 앞의 선방

     

     

     

     

    용화전 앞에서 내려다본  신검당과 대웅전

     

     

     

     

    용화전 상량문에 따르면 1821년에 용화전을 중수하였고  다시 1997년 용화전을 중수하며 오늘에 이른다.

     

     

     

     

     

     

     

    용화전에는 창건 당시에 조성되었다는 석조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주월사는 미륵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예로부터 기도도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용화전 미륵부처님 머리위로 천정 닫집에는 구름과 용이 부처님을 호위한다. 

     

     

     

     

     

     

     

     

     

     

    용화전에서 내려다본 주월사 전경 ~

     

     

     

     

    용화전에서 내려서는 길이 참으로 곱다....

     

     

     

     

     

     

     

    신검당과 해우소 그리고 종무소와 대웅전

     

     

     

     

    최근에 1980년에 건립한 종무소로 사용하는 요사

     

     

     

     

    대웅전 마당에는 오래된 배룡나무와 모과나무가 있다....

     

     

     

     

     

     

     

     

     

     

    향 대웅전 우측으로 1985년에 세운 공양간인 심검당에 '주월암' 편액이 붙어 있다.

     

     

     

     

     

     

     

     

     

     

    공양간 옆의 정갈한 장독대

     

     

     

     

    신검당과 선방 사이로 삼성전이 보인다....

     

     

     

     

    최근에 불사된 선방

     

     

     

     

    오래된 모과나무는 황토 흙으로 속을 채워 수술을 해 놓았다....

     

     

     

     

     

     

     

    삼성전 앞에서 바라본 주월사 전경이다.

     

     

     

     

    근대에 와는 1938년 백동허(白東虛) 주지가 삼성전을 새로 지었으며 1997년 삼성각을 중수하며 오늘에 이르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삼성전 내부에는 산신(山神칠성(七星독성(獨聖)을 함께 모시고 있다....

     

     

     

     

     

     

     

     

     

     

    바위 위에 올라가 여름빛에 성장하는  담쟁이나 산신각 뒤로 흘러 내리는 작은 폭포도 왠지 모르게 쓸쓸한 빛이다.

     

     

     

    산신전에서 바라본 용화전

     

     

     

     

    산신전 앞에는 산신각 뒤에서 흘러 내린 작은 폭포 물로 작은 연못을 이루고 있다... 

     

     

     

     

     

     

     

     

     

     

    다시금 주월사 마당에 서서 주월사를 둘러본다...

     

     

     

     

    식구라고는 평생 중생을 위해 불음을 전파해 오신 노스님 한 분과 허리가 굽은 공양주 보살님이 전부인 주월사 이다.

     

     

     

     

     

     

     

     

    주월사 마당을 내려오니....

     

     

     

     

    해우소 앞에도 울창한 나무로 둘러 싸여 있다...

     

     

     

     

    주월사 주차장에 차에 오르기전에 다시금 첩첩 산이 둘러진 산아래를 내려다 본다.

     

     

     

     

    처음와도 처음인 것 같지 않고 몇 번만 가도 내 집 같이 편안한 절 주월사를 나와

     

     

     

     

     

    이제 돌아가신 울 엄마를 만나러 엄마 산소로 열심히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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