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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팝은 지고 없었지만 그래도 이뻤던 위양지 둘레길(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여행방/경상도 2020. 5. 25. 08:59

    이팝은 지고 없었지만 그래도 이뻤던 위양지 둘레길

     

     

    2020. 5. 25.

     

     

    2020. 5 . 22. 간만에 딸이랑 함께한 밀양 여행이다..

    08:00 포항 집을 떠나 경주. 언양을 거처 밀양으로 국도를 타고 이동해 본다... 때로는 고속도로를 씽~ 달리는거 보단 국도를 달리며 차창풍경을 눈여겨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밀야 표충루, 밀야읍성을 둘러보고 영남루 바로 옆에 있는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백종원 3대천왕 돼지국밥 방영되었다는 밀양 아리랑시장 맛집 ‘돼지국밥 단골집’에서 돼지국밥 먹고 위양지를 산책 후 꼬불꼬불 좁은 산길을 위태롭게 올라 화악산 운주암을 두루 돌아보면 많이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네번째 일정으로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백종원 3대천왕 돼지국밥 방영되었다는 밀양 아리랑시장 맛집 ‘돼지국밥 단골집’에서 돼지국밥 먹고 위양지를 산책하러 간다...

     

     

     

     

     

    앞으로 위양지 주차장과 나무들이 보인다...

     

     

     

     

    평일인데도 제법 차량들이 많은 위양지 주차장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도착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기위해 주차장에서 완재정 반대 왼쪽으로 일방통행 하도록 밀양시에서 관람방향을 만들어 놓았다.

    초입구 쪽에 서서히 위양못이 보인다.   우앙 설렘 가득가득~

     

    본격적으로 위양못을 따라서 둘레길을 걸어본다~

    둘레길이 깨끗이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 있고 공기도 너무 좋고 새소리도 들으면서 힐링이 절로 된다.

    룰루랄라 ~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를 떠나  흙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추억에 마음도 따스해진다.

     

     

     

     

    위양지

     

    양양지는 '위양지(位良地)'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위양지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다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굉장히 매력적인 5월의 풍광을 만날 수 있는 밀양 위양지이다.

     

     

     

     

     

     

     

    못가에 누워있는 나무도 보이고 참 신비하고 멋있다.

     

     

     

     

     

     

     

    이렇게 둘레길로 산책로가 돼있었고 푸드트럭도 틈새시장으로  쬐그맣게 있었다 !

     

     

     

     

    쉼이 있는 곳 위양지

     

     

     

     

     

     

     

    밀양 위양지 아름다운 둘레길에 있는 나무들도 참 이쁜곳이다.

     

     

     

     

    울창한 왕버드나무수양버드나무,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나오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물에 비친 하늘과 산. 나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밀양 위양못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이다매년 5월 중순이면 저 정자에 눈이 앉은 것처럼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져 절정을 이룬다는데 지금은 그꽃은 지고 없었다....   '위량''양민' 즉 백성을 이야기한다고~

     

     

     

     

     

     

     

     

     

     

     

     

     

     

     

     

    위양지의 노오란 창포

     

     

     

     

    아름드리 왕버들과 수양버들, 그리고 소나무가 울창한 이곳 위양지의 둘레길에서는 완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었고, 이팝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양지 둘레길 행로 수변에서 본 위양지와 완재정

     

     

     

     

     

     

     

    완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존

     

     

     

     

    정면에서 바라본 완재정

     

     

     

     

     

     

     

    우리딸과 함께 우리는 나무에 걸터앉아 ~

     

     

     

     

     

     

     

    완재정이 보이는 위양지 둘레길에는 아름드리 왕버들이 못 안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었고, 장난기 어린 사람들은 이곳 왕버드 나무에 올라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연녹색으로 물든 이곳 밀양의 "위양지" 둘레길에서는 건너편의 "완재정" 과 함께 수면위로 반영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 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으로 수상을 하기도 한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위양기 주변 둘레길을 한바퀴 걸으면서 시야가 열릴 때마다 완재정을 바라본다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도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 신기한 생각이 든다.

     

     

     

     

     

     

     

    위양지의 맑은 물에 하늘과 산은 푸른 초록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호수 주위의 둘레길이 이런 길이다.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위양지 둘레길에는 황톳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 정말 편하기 쉽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완재정과 이팝나무의 모습을 호수를 돌면서 여러 각도로 찍는다.

     

     

     

     

    위양못 중간중간 벤치나,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여유있게 힐링하며 둘러 보면 될꺼같다.

     

     

     

     

    중간중간에 의자와 아름다운 정자도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참 좋다.

     

     

     

     

    오래된 수양버들 나무인지 이팝나무인지...  생명을 다하여 밑둥만 남긴채 새 생명을 기다리는 듯하다.

     

     

     

     

    10리길에 달하는 못 주변 길은 소나무왕버드나무. 이팝나무 등 온통 초록.연두색으로 치장하고 있었다.  걷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군데 군데 포토존이라서 사진 찍으려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완재정 주변에는 작은섬 4개가 더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니 5월의 따뜻한 햇살이 너무 좋다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고 하니 천년을 넘어 함께해온 위양지이다.

     

     

     

     

    이곳 밀양 위양지에는 5개의 섬이 만들어져 있고작은 섬에는 이렇게 다양한 수종들이 심어져 있어 싱그럽고 아름다운 봄 풍경들을 보고 즐길 수도 있었다...

     

     

     

     

    이곳 밀양의 위양지 둘레길에는 아름드리 왕 버드나무가 만들어 내는 정말 환상적인 수채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수 있기도 했다...

     

     

     

     

    밀양 위양지 둘레길을 돌아 나오는 트레킹 길에서는 저만치 완재정의 또 다른 아름다움도 볼 수 있었고, 수많은 세월동안 이곳을 지키고 서 있는 왕버드 나무들의 세월의 흔적들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위양지 둘레길의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입구 쪽으로 가는 둘레 길에서는 노거수 왕버드나무들의 고목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수채화 같은 풍경들을 만날 수도 있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위양지,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금상첨화. 위양지를 천천히 사진도 찍으며 한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정도거리는 2km정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밀양 위양지(位良池) 입구에는 위양지(位良池) 안내판이 서 있고바로 앞에는 완재정으로 들어가는 돌다리가 있어 이곳 완재정을 들러 보기로 한다...

     

     

     

     

     

     

     

     

     

     

     

     

     

     

     

     

     완재정을 예전에는 배로 출입을 했지만 현재는 다리가 연결되어있다.  완재정으로 가는 석교를 건넌다...

     

     

     

     

     완재정으로 가는 길과 주위 경관을 잘 꾸며놨다.

     

     

     

     

    마치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숲길을 지나면 짙은 수풀에 둘러싸인 작은 고택이 나오는데 1900년경에 조성된 안동권씨의 재실인 완재정(宛在亭)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다..

     

     

     

     

    저 집은 아마 완재정을 관리하는  곳이지 않을까 ?

     

     

     

     

    짙은 수풀에 둘러싸인 작은 고택이  보인다...

     

     

     

     

    밀양 위양지(位良池)에는 5개의 섬이 있고, 그 중 한곳인 완재정(宛在亭) 에 피어 있는 이팝나무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이팝은 지고 연녹색의 아름다움만 볼수 있었다...

     

     

     

     

     

     

     

    위양지(位良地)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다.   이 정자 주변으로 이미지고 없는 푸른 녹색잎의 이팝나무와 한창 꽃을 피우는 찔레꽃 등이 위양지(位良地)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완재정에서 수풀 사이로 보이는 위양지의 모습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위양저수지 가운데 자리잡은 완재정

     

     

     

     

     

     

     

    밀양 완재정(密陽 宛在亭)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 633호 이다.    

    완재정은 안동권씨의 재실로써 1900년에 조성된 정자인데, 위양지에 조성된 섬의 중앙에 정자를 설치하고 배로 출입하도록 한 특별한 구성은, 중앙에 정자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경남지방 및 조선 후기의 조원의 사례로서 대표적인 모범이 될 만한 구성이다. 건축적인 특성도 놓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완재정 둥근 원형 담

     

     

     

     

     물가 쪽으로 난 문은 저수지가 배경이라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

     

     

     

     

    입구 돌다리를 건너 고택 안으로 들어가면 문틈 사이로 밀양 위양지가 보이는 포토존이 있다!    아마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여길 방문하지 않았을까?

     

     

     

     

     

     

     

    아이유와 이준기 주연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은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황토와 기와 밑 문 사이로 물에 비치는 나무의 반영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완재정 청마루에서 바라 본 대문과 위양지

     

     

     

     

    완재정에 있는 남쪽문을 통해 보면 위양지 건너편의 왕버들과 수양버들이 어우러진 둑방길이 한눈에 보인다...

     

     

     

     

     

     

     

     

     

     

     

     

     

     

     

     

    완재정을 나와 돌다리를 건너면 바라본 풍경이다...

     

     

     

     

     

     

     

    저수지를 향해 들어가는 듯한 형상의 오래된 고목들 ~

     

     

     

     

     

     

     

    완재정(宛在亭) 근처에  설치된 천사의 날개 포토존

     

     

     

     

     

     

     

    완재정 주변을 둘러보며  바라본 위양지 풍광

     

     

     

     

     

     

     

     

    완재정(宛在亭) 을 둘러보고 나오면 주차장 옆에는 '학산선생권공유허비' 라는 비석이 있다.

    조선시대 안동 권씨 집안 학산 권삼변이란 사람이 이 곳 위양지의 절경에 반하여 집을 짓고 살려고 했다.  '완재'라는 이름과 시 까지 지었는데 정작 집을 못 지었고 300년 뒤 후손들이 지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위양지  주차장 입구에는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는 "청보리 밭" 의 또 다른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었다...

     

     

     

     

     

     

     

    위양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이팝나무 꽃은 이미 지고 없었지만 햇살을 머금은 이팝나무 잎은 선명하다못해 형광색 연두빛을 뽐낸다산그림자가 저수지를 검게 드리우고 그 위에 비춰지는 이팝나무의 풍경은 정말 이뻤다이팝나무 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절경은 아니지만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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