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여강고성 만고루
    중국 - 운남성(여강) 2019. 5. 3. 08:38

     여강고성 만고루 

     

     

    2019.    5.    3

     

       

    2019. 4. 26 ~ 5.  1,   5박 6일 일정으로 북경 경유 여강. 호도협  여행이다.   

     

    2019.  4.  27.  여행 2일째날 북경 출발 여강공항 도착 후, 여강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 미팅 후 여강시내로 이동하여 속하고진, 차마고도 박물관, 여강고성,  만고루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 2일째날 다섯번째 일정으로  동방의 베니스로 불리우는 여강고성 여행하며 둘러본 만고루이다...

     





    여강고성의 전망이 가장 좋다는 만고루로 가는 길 ~





    여강(리짱 麗江)을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로맨틱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오래된 구시가.

    그 아름다움은 유네스코에 의해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이 된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구시가는 중국 전통의 건축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고풍스럽고바닥에 돌을 평평하게 깔아 다른 곳과는 걷는 맛이 다르다.





    여강고성의 동서남북 네방향으로 길이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인 스팡제광장에서 고성을 한눈에 조망하기 위해  사자산 만고루 방향으로 향한다.





    사자산 올라가는 고갯길에 있는 또 하나의 예쁜 담장이 담장에도 만고루로 가는 화살표가 붙어있다.





    만고루 방향으로 향한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을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시가지 전체를 감싸는 전통의 느낌, 자유로운 분위기, 소수민족의 땅이라는 이미지는 여행자들이 여행에서 느껴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갖춘 곳이다.





    수표청에서 만고루 건물까지는 한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된다.








    만고루 매표소 가까이 온거같다...





    만고루는 입장료를 받아선지 대부분은 만고루까지는 안 가고 바로 밑에 있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면서 고성을 감상하고 쉬어간다....





    매표소 입구의 만고루 안내도이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성벽이 없는 고성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리장의 통치자의 성이 목씨였는데 이곳에 성벽을 두르면 곤란할 곤자가 되어 성벽을 두르지 않았다는 설이 전해지지만, 일절 전쟁하지 않은 나시족의 고성에 굳이 성벽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설득력 있다.





    여강( 丽江 리장) 사자산 만고대(万古楼완고루) 입구와 사방가(四方街쓰팡지에) 식당 옥상에서 바라본 고성(丽江古城리장고성)의 전통가옥들의 모습으로 마치 우리나라 한옥마을을 보는 것 같다여강( 丽江 리장) 사자산 만고대(万古楼완고루) 입구에서 여강고성을 내려다 본다...








    여강( 丽江 리장) 사자산 만고대(万古楼완고루)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만고루 입구를 들어서면








    여강고성 만고루 가는 길에  여강고성이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대가 나온다.





    왼편 건물을 가까이 좀더 가까이 보려고 렌즈를 최대한 당겨 보았다.이 집은 아마도 나시족 전통 객잔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성의 지붕들은 마치 집들이 서로 겹치고 얽혀있는 것 같다. 저 안에 사람 걸어다니는 골목길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성벽이 없는 이 오래된 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신비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꼽힌다이곳은 나시족의 심장부이면서 동파문화가 발원했던 발원지이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곳에서는 모계사회인 나시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가사일 부터 사회적인 일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여자들과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자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소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대리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 있는 설산과 그 뒤에 흐르는 금사강(今沙江)때문인지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1996년 이 지역을 강타한 리히터규모 7의 지진으로 당시 300명이 사망하고 16천명이 부상당하고 이 지역에 있는 신시가지의 콘크리트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반면 구시가지의 남아있던 나시족의 목재전통가옥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를 계기로 세계의 유명건축가와 문화연구가들이 이지역에 주목하기 시작하자 중국정부는 황급히 구시가지의 전통가옥복구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유네스코가 여강일대 전 지역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고 덕분은 현재의 여강고성은  운남성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지진대참사가 오히려 도시의 운명을 바꿨다.








    여강은 중국 소수민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는 운남성 중에서도 서북부 고원지대에서 옥룡설산을 뒤로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해발 2,400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중국 내 소수민족 중 하나인 납시족들의 오랜 터전이다.








    여강고성...  유네스코가 마을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여강고성은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들이 100여 채 모여 독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골목길마다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진 붉은 색 역암이 깔려 있고, 곳곳에 매달려 있는 홍등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사자산 전망대에서 만고루로 올라가며 ~











     만고루로 가는 길목의 풍경 ~





    산림욕장 같은 수풀림 입구에는 멋진 종이 달려있다...





    그곳을 지나면





    산불 방지용 작은 못도 보인다...





    멋진 편백나무림을 지나는데....





    피톤치드가 우리몸으로 들어오니 멋진 상쾌함으로 느낌을  답한다...








    비록 짧은 거리지만 참 기분 좋은 길이다...








    만고루 입구가 보인다...








    여강 일대는 칭기즈칸이 정벌하기 전까지 목()씨 성을 가진 사람이 다스렸다고 한다.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목부인데, 말하자면 궁궐 같은 곳이다.

    목부의 뒤편으로 가면 목부와 여강 고성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사방가에서 보면 한쪽 끝에 자리한 탑으로 10여 분 걸어 올라가면 된다.





    사방가에서 이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1997년 지어진 5층석탑인 만고루(萬古樓)가 나타나는데 고성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맨앞에 종루와 고루가 있는데, 그 뒤쪽으로 완고루 5층 건물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이힐 아가씨처럼 날렵하게 서 있다.





    사방가 끝 쪽으로 연결되는 언덕으로 올라가서 사자산 정상에 있는 5층짜리 목조건물 완꾸로우를 찾아가 마을의 전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고성의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고루





    종루





    만고루의 위용


     5층 겹처마 목구조로, 높이는 33m.

    여강고성을 둘러싼 사자산 위에 있는 33m의 목조탑으로 1382년 명나라가 나시족의 추장에게 여강의 통치를 맡겼을 때 건립된 곳으로 여강고성의 방위를 위한 시설이라고 한다.






    고루와 종루는 서로 대칭을 이루고 만고루 앞쪽에 서 있고 관음전, 재신전도 있어서 제법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것 같다.








    겹처마의 만고루 입구 문 처마 아래에는 그림 같은 나시족의 동파문자 다섯 자가 쓰여있는데 그 뜻인 즉, 천년만대루(千年万代楼)이.





    이 문으로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니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꼭대기까지 이르니 본격적으로 고성의 사면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나시족은중국의 56개 종족 13억 인구 중에서 가장 학력이 높고(조선족이 2), 정치가, 학자, 예술가의 비율도 가장 높다.

    예를 들면, 인구 4천만 명이 넘는 윈난 성을 다스리는 최고 위직인 성장(成長)도 인구 겨우 24만 명밖에 안 되는 나시족 출신이다.

    나시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주위에서 가장 높은 문화를 가진 유서 깊은 종족이었다.

     

    외부세계와 단절된 절해고도와 같은 천험의 땅에서 이 같은 문명을 꽃피웠다는 것은 환경을 고려하면 기적 같은 일인 것이다.





    동쪽으론 고성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만고루 5층에서 제일 좋았던 건 열린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었다.
    모자가 날아갈 듯해서 자주 모자를 눌러줘야 했지만 심장의 찌꺼기까지도 씻어낼 듯한 바람 샤워의 촉감을 잊을 수 없다.





    마을의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수로는 여행객의 눈길을 끄는데, 인근의 옥룡설산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이다. 이 수로덕분에 여강은` ‘동방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여강 고성은 고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성벽은 없었다.






    시간만 좀더 있었다면 이곳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고 갔으면 더 없이 좋았으련만 시간 때문에 해 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온 것이 더 없이 아쉽다.
    여행이란 가슴 충만한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쉬움의 연속이기도 하다.
    인생이 그렇듯......






    만고루에서 목부의 지붕이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인다. 만고루는 예전 목부에 딸린 나시족 토사의 정원이었다고 하나 지금의 것은 1997년에 재건축된 것이다.





    서쪽으론 신시가지 ~

    여강 고성을 바라보기에 제일 좋은 곳은 만고루다. 아래로는 고만고만한 납작한 2층 기와집으로 가득한 고성의 전통가옥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북쪽으론 흰구름 아래 옥룡설산의 만년설까지 보인다.





    고루, 종루가 내려다보이는 만고루의 정면





    만고루 위에서 내려다본 반대편 입구. 작은 돌로 태극 무늬를 그려 놓았다. 우리에겐 어쩐지 익숙한 문양..















    만고루를 나와 편백나무숲을 지나 산림욕장 같은 수풀림 입구에 있는 멋진 종이 달려있는 곳도 지나 여강고성으로 내려간다...

    만고루에는 이런 한적한 오솔길도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자라면 오후에 올라와 저녁놀을 받은 고성의 지붕도 보고 야경까지 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기와지붕들이 촘촘히 돌처럼 박혀있는 듯하다.














    만고루 입구 매표소도지나...





     만고루에서 내려오는 길에 ~  사진도 찍으며 여강고성으로 내려선다.





    여강 고성...  유네스코가 마을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여강고성은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들이 100여 채 모여 독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골목길마다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진 붉은 색 역암이 깔려 있고, 곳곳에 매달려 있는 홍등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면서도 소박한 소수민족의 순수성 때문에 여행자들의 가장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여강고성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여행하여야 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아테네, 파리 등 유명도시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쟝고성의 골목은 정말 아름답다....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