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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박물관중국 - 운남성(여강) 2019. 5. 2. 13:55
차마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박물관
2019. 5. 2
2019. 4. 26 ~ 5. 1, 5박 6일 일정으로 북경 경유 여강. 호도협 여행이다.
2019. 4. 27. 여행 2일째날 북경 출발 여강공항 도착 후, 여강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 미팅 후 여강시내로 이동하여 속하고진, 차마고도 박물관, 여강고성, 만고루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 2일째날 세번째 일정으로 속하고진 여행하면 들러 본 차마고도 박물관이다...
속하고진 속에 자리한
차마고도 박물관 입구이다.
속하고성의 차마고도 박물관 표지석
속하고진 내에 위치한 차마고도박물관으로 향한다...
차마고도박물관 입구이다.
차마고도박물관 입구에서 우리의 가이드
들어왔던 방향으로 찍혀본다.
속하고진 내에 차마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차마고도박물관
수호고진 내에 차마고도 박물관이 있는데 이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별도 표를 사지 않아도 된다.
차마고도 박물관에는 오랜 차마고도의 당시 모습과 변천 과정 등을 보여주는 사진과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차마고도의 기점--서쌍판납(태족자치주)
중국 서남부에 위치해 미얀마와 베트남, 라오스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윈난성.‘하나의 산에 네 개의 계절이 있고, 십리를 가면 기후가 다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후조건과 자연경관을 가진 곳이다. 또한 윈난성은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앞선 인류 최초의 교역로로 알려진 차마고도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 보다 200년 앞선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마방(馬幇)이 보이차를 싣고 지나갔던 “차마고도”의 자취를 따라가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납서무사(대맹주와 진전을 이어박는 사람을 보필하는 무사)
여강시 고성구 속하진 속하고성 차마고도박물관 차마고도 옛 교역사진
등짐 가득 지고 차마고도를 오가는 상인
보이차를 100kg 넘게 지고 가는 사람도 -
가끔은 이런 계곡도 건넌다...
차마고도를 오르내리며 사용했던 말 채찍
비단길(SILK ROAD)보다도 200여년 앞선 인류최고의 교역로로 지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험난한 길로 알려져 있다
차마고도(茶馬古道)라는 말은 ‘중국 윈난성의 차(茶)와 티벳의 말이 교환되는 길’이라는 의미로 당에서 송나라 시대를 거쳐 중국이 번성하면서 네팔, 인도, 유럽까지 문명을 연결한 교역로이다.
차(茶)는 고산지대에 사는 티벳유목민에게는 유일한 비타민 공급원이었기 때문에 차 없이는 하루를 살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명의 양식과 다름 없다고 한다.
이 길이 역사적ᆞ 문화적 의미 외에도 이토록 많은 이들이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평균 4천m 이상에 이동 경로와 길이가 5000km달하는 장대한 거리로 인해 히말리야 산맥의 화려한 사계절의 풍광과 다양한 생태, 그리고 고산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특별한 것들을 많이 품고 있기 때문이다.
가는 곳곳마다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장엄한 풍광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소수민족의 다채로운 종교와 문화가 이 길에 펼쳐지기 때문에 이 길은 험난한 교역로임과 동시에 최고의 여행지이다.
특히 여러개의 차마고도 중 서남부의 운남성에서 출발해서 매리설산을 넘는 차마고도는 특히나 마방들의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주전자
기나 긴 길 중에서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일반인들이 여행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윈난성에서 "마방의 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천길 낭떠러지 같은 협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 옛날 생존을 위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눈보라를 헤치며 이 길을 지나면 마방들을 생각하며 걷는 것이 여행자에겐 고행이 아닌 색다른 체험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현실과 가족, 일상의 풍요로움, 주어진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찾기 위해 수많은 여행자들이 차마고도를 찾는다.우리나라에서 차마고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것은2008년 KBS다큐 인사이드 아시아에서 차마고도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속하고진 내에 차마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차마고도박물관....
그 시대 어떻게 그 험한 차마고도를 따라 차를 이동했지는 기록 사진들이 남아 있고 그 당시 사용했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꽤 흥미로웠다.
차마고도(ㄴ마로, 북로)
중국 서남부 운남성ㆍ쓰촨성에서 시작해 티베트를 거쳐 인도와 유럽까지 연결되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이곳은 영혼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인생 순례길`인 동시에 기원전부터 중국 차(茶)와 티베트 말이 오갔던 문명 교류의 길이었다. 티베트 불교가 이 길을 통해 라싸에서 중국으로 전해졌고, 실크로드가 열리기 전부터 중국 서남부와 인도ㆍ서아시아 간에 활발한 교역도 이루어졌다.
차마고도박물관에서 본 지도... 노란선이 실크로드... 붉은선이 실크로드 보다 200여년 앞서 열렸다는 차마고도....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험준하며 가장 오래된 교역로이다. 두 개의 길로 구분되는데, 사천성에서 연결된 길은 천장공로(川藏公路), 그리고 운남성에서 연결된 길은 전장공로(滇藏公路)라고 부른다. 곤명-여강-샹그릴라-더친으로 이어지는 전장공로 차마고도, 그 길 위에 놓인 마방들의 소박한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해발 4,000m가 넘는 험준한 길과 눈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과 아찔한 협곡을 잇는 이 길을 통해 운남성의 명물인 차 외에도 성도의 명물인 비단의 수출로였다. 이밖에 말, 소금, 약재, 곡식 등의 다양한 물품의 교역도 이루어졌으며, 물품교역 외에도 여러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와 지식이 교류되었다.
호도협 염전
차마고도길 예징에서 소금이 생산된다. 차마고도길 옌징 부근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은 옌징 부근의 란창강(兰沧江) 양쪽 연안에 위치한다. 과거에 차마고도(茶马古道)의 중요 역참이었다. 옌징(盐井 염정)이라는 명칭은 이 지역에서 소금이 생산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차마고도 염전, 맨발로 염전에서 소금을 모으고 있는 여인
차마고도 옌징 염전 모습(운남성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역했던 동부 티베트 옌징에 있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염전. 나무 받침대 위에 진흙을 깔고 그 위에 다시 고운 진흙을 이겨 두렁을 만들고 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고 있는 염전)
2억 7000만년전 바닷 속에 묻혀 있던 석회암과 암석층이 해발 2000m 가까이 솟아오르면서 동굴이 생기고 큰 연못이 소금물을 품고 있던 것을 땅굴 속에서 또는 우물 속에서 소금물을 염전에 대어 물을 증발시키고 소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고립된 곳이기 때문에 소금을 생산하여 귀중한 물물교환 수단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약 1200여 년 전인 당(唐) 초기에 소금을 생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까지도 사다리를 이용해서 몇 m에서 십여 m 깊이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 이곳의 소금물을 끌어온 뒤 염전에 대고 햇빛을 쏘여 소금을 생산하는 과거의 제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매년 음력 2, 3월에 소금 생산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란창강(兰沧江) 서쪽 연안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옅은 붉은 색을 띈다. 도화(桃花)가 만개하는 계절에 생산되는 소금을 속칭 '도화염(桃花盐)' 또는 '홍염(红盐)'이라고 한다. 동쪽 연안에서는 수량이 적고 비싼 백염(白盐)이 생산된다.
차마고도박물관 소재 대각궁 탱화
박물관 정원
박물관 매화나무
차마고도 박물관에는 오랜 차마고도의 당시 모습과 변천 과정 등을 보여주는 사진과 물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차마고도박물관 벚나무
박물관 정원 조형물
상형문자.... 무슨뜻일까 ?
한눈에 차마고도와 옥룡설산을 볼 수 있는 조감도... 여강이 높은 곳임을 한눈에..
차마고도를 한눈에... 영국까지 이어진다.
나시족의 전통 복장
생활용품들...
생활도구
오랜 차마고도의 옛 모습과 변천 과정 등을 보여주는 사진과 물품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차마고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마고도(茶馬古道)박물관을 나선다.
속하고진 내에 차마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차마고도박물관을 나와 속하고진을 더 찬찬히 둘러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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