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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오동도(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
    여행방/전라도 2019. 3. 9. 16:20

    여수 오동도

      

     

    2019.     3.    8. 

     

      

    2019.   3.   6.  도린결과  함께한 전라남도 여수시의  해상케이블카와 명동게장 맛집에서 식사 후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그리고 여수 오동도  여행  이다 .........

     

    06:30 포항을 출발해  휴게소 두 군대 들러 10:30  여수 돌섬 해상케이블카 탑승장 도착 후  1시간 20분 가량 돌아보며 휠링 후 여수 맛집 명동게장으로 이동 맛점 후 감성가득한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을 보고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여수 오동도로 이동한다..

      





    여수엑스포장에서 하차 후 15분 정도 걷거나 여수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우리는 멋진 바다 가운데를 걸어 보기로 한다...


    오동도 주변에 즐길 거리 많이 생겼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열렸던 주무대가 오동도 바로 앞이다.   여수엑스포 당시 조성된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이 있고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여수에 가면 오동도는 한번쯤 꼭 가보려고 애 쓰는 섬이다.   작년에 와 봤으니 꼭 1년만에 다시 와보는 오동도이다.

    여수 시내에서 차로 15여 분만 가면 닿는 오동도 입구다.

    섬은 약 800m 길이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다.   방파제를 걸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방파제를 가로지르는 동백열차가 운행하니 이거 타고 들어가도 된다.

     




    마침  동백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오동도 방파제에서 오동도 중심가까지는 도보로 15, 하지만 동백열차를 탑승하면 5분 내외로 연결해 준다.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 길이 산책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기에 굳이 탑승할 이유는 없지만 '이젠 명물'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나름 탑승하는 분다.  

    명물이 된 과정에는 오동도 등대를 보고 내려온 연인들과 아이들의 힘이 컸을 것이다. (등산 후 계속 걸으면 힘드니까...  햇살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날에 찾아오는 땀냄새 훼방꾼... 고민할 필요 없이 저렴한 가격이유가 어찌 되었든 동백열차는 주중에도 주말 KTX처럼 만석으로 운행한다. / 1회 편도 성인 800, 어린이 500 이다.


    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해안길을 따라 가면 해안 산책 코스가 나오니 이 길을 이용하면 좋다.





    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해안길 입구에서 바라본 여수 해상케블카 승강장도 보인다.





    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해안길을 따라 가면 해안 산책 코스 입구를 들어선다...

    여수의 상징이자,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들라면 역시 오동도가 첫손에 꼽힌다여수항 끝자락에서 700여 미터의 방파제로 연결된 작은 섬 오동도는 동백섬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금이야 남해안 일대에서 동백의 명소들이 많아졌지만역시 전통의 동백꽃 명소하면 오동도이다.


     



    누군가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만들어 놓은 동백 하트 앞에서 사진도 찍혀본다...  오동도 둘레길이 아주 편안하게 시설이...  둘레길은 주로 동백꽃으로 우거져 있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때문에 동백섬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동도에는 수많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동백꽃이 활짝 핀 이맘때 오동도 동백숲은 가장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섬은 독특하게 기나긴 방파제와 연결되어 있었고, 맑은 날씨 탓인지 섬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등대 하나 있는 평범한 섬에 그토록 사람들이 찾는 걸까그 비밀은 섬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다.





    만약 오동도에서 동백이 만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대개 2월 말~3월 중순 쯤에 갈 것이고송이채 뚝 떨어져 바닥에 붉은 융단처럼 깔린 모습을 보고 싶다면 3월 하순 이후에 가볼 일이다.

    4월이면 이미 자취를 감춘다.   4월에 동백을 보고 싶다면 고창 선운사나 서천 마량리 일대로 올라가야 한다.





    본래 섬의 명칭이 오동도인 것은 섬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가득하여 오동도로 불리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두껍고 탄력 있는 잎과 붉은 꽃으로 인기 있는 동백이 섬의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동백은 해안 쪽과 등대 일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현재 섬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시누대(조릿대) 190여종의 식물들이 자생한다. 특히 시누대는 충무공이 화살을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전한다.

     




    탐방로 따라가면 시누대 숲 터널을 지나고 용이 살았다는 용굴 내려가는 길..











    용이 살았다는 용굴





    숲길을 따라 산책하면 해안으로 나가는 길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해안가에 내려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사진도 한 장 남기면 좋다.




     

    용굴에서 바라본 오동도 등대... 














    섬 전체의 산책길은 대략 2km 조그만 공원과 바다 풍경이 한적한 느낌을 주며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다.





    천천히 걸어 섬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등대로 향한다연인들은 섬 정상에 있는 하얀 등대를 특히 좋아한다.   오동도 입구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걸어서 10분 내외,   짧은 등산이라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3월 이달의 등대라는 오동도 등대


    정상에 위치한 작고 하얀 등대는 존재만으로도 오동도의 소박한 풍취를 자아냈다. 정상에 올라서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월요일 휴관,   요금은 무료 이다.





    등대 입구 1층에서 에레베터를 타고 등대로 오른다...





    등대에 오르면 여수 시내와 한려수도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19525월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도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20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층에 마련된 등대 홍보관에서는 등대와 바다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오동도 방파제에는 동백꽃 전설을 담은 벽화가 인상적으로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오동도 등대 








    해돋이 전망대로 이동한다..








    여수항을 드나드는 많은 선박들이 보인다... 





    오동도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으로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동도 해안 일대의 절경을 배에서 보면 또 다른 맛이다.









    숲길에는 여수와 바다를 주제로 한 시들이 걸려 있다시들의 선택이 적절했나 보다.   시야에 보이는 정취와 자연스레 연출된다











    동백꽃은 붉은 꽃과 청녹색 잎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이곳에서는 푸른 바다까지 어우러지면 화려한 자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통 동백(冬柏)은 이름 그대로 겨울에 피는 꽃이고, 이르면 12월에 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눈에 띄게 많이 피는 것은 2월부터이다.

    흔히 남해안에서 2월 중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3월에 절정을 이루는 빨간 동백꽃은 오동도 전체에서 장관을 이룬다. 동백은 음력을 사용하던 옛날에는 3월의 절정기조차 아직 2(음력)의 겨울이었을 시기에 그렇게 널리 꽃을 피웠으니, 일찌감치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으로 알려진 것도 무리는 아니리라.





    햇살이 쏟아지는 화창한 오후 오동도 숲길을 거닌다.   마치 이곳은 비밀정원에 온 것 듯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새들의 지저귐,   파도의 외침,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멜로디...   왜 이곳이 연인의 섬사랑의 섬인지 뒤늦게 납득한다.

    소박한 정원 분위기에 매료된 연인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상대방의 땀마저 용서하며 본드처럼 밀착했다.  그래 이곳은 끈()()한 사랑의 섬이다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1번지'가 오동도라는 의미다. 동백꽃 가득한 '동백섬'이라 꽃 피는 2~3월이면 꽃 보러 오는 이들 참 많다. 꽃 피지 않을 때도 섬은 참 예쁘다.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뻗어있는 탐방로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볼거리 많은 천연한 식물원이 따로 없다.   찾아가기도 수월하다.





    동백꽃은 꽃이 질 때 송이째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꽃은 차로도 먹는다. 맑고 투명한 동백 차는 은은한 맛과 향 때문에 다른 꽃차와 섞어 즐긴다.








    등대 맞은편 숲 속 노천카페는 오동도 최고의 휴식 장소다.   땀 흘리며 오동도 정상에 올라서면 갈증은 자연스러운 현상.   숲 속에서 시원한 동백꽃차를 벌컥 들이키면 갈증이여~ 안녕!   맛 또한 괜찮아 미디어에서도 수차례 보도되었다.   이곳에서의 소박한 휴식은 아쉬움을 충..히 달래주었다.


























    한려해상의 푸른 바다 풍경도 멋지고 숲을 파고드는 바닷바람도 참 시원하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게으름 부리며 걷는 순간은 도시인에게 돈 주고도 사지 못할 큰 '힐링'으로 다가온다.





    남근목이라네~  어찌 저런 모습으로 자랄까?





    숲길을 걷다 보면 종종 계단이 나온다.   소박한 섬이기에 내려가면 항상 푸른 바다가 기다린다.   오동도는 담백한 산수의 미를 담았다.

    오동도의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안 쪽으로는 탐방로 따라가면 시누대 숲 터널을 지나고 병풍바위, 소라바위거북바위코끼리바위 등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또 다른 포토존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빙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찾는 이들에게 한층 더 기쁨을 주고 있다.

     

    오동도는 섬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오래 전 실제로 섬에 오동나무가 많았는데 고려 말 승려 신돈이 '오동나무에 봉황이 깃드는 것을 보고 새로운 왕조가 일어날 징조'라고 해 모두 배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오동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오동도(梧桐島).   지금은 오동나무가 아닌 동백꽃이 울창하다.   고려 공민왕 때 왕과 함께 개혁 정치를 펼치던 승려 신돈(辛旽)은 오동도에 봉황이 깃드는 것을 길흉이라 여겨 오동나무를 전부 베어내게 했다고 한다.   오동나무는 섬의 이름에만 남아있다.   그래도 섬은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수려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간직했다.   현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발점이 되었다

    섬은 소박하다하지만 육지에서 가까운 탓에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 했다그만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관심사인 '사랑'이다.   동백꽃이 어우러진 오동도는 사랑의 오브제로 제격이다.





    오동도의 심벌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동백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물때가 많이 빠져 관광객들이 굴을 따고 있다...







    다시 돌아와도 그곳은 항상 바다다.   시원한 바다의 도시... 난 다시 돌아왔다.    오동도... 그곳은 섬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곳이자 사랑과 힐링이 맴돌던 섬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여 10:00 ~16:00 까지 머문 여수 여행길에서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인  여헁을 하며

    나는 오늘도 행복이라는 멋진 놈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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