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내원교와 풍흥의 집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내원교와 풍흥의 집 

 

2018.    12.    28.

 

 

딸과  함께 배트남 다낭으로 2018. 12. 17 ~ 12. 21,   3박 5일 일정 여행이다.   다낭 세렌호텔 투숙 후  둘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다낭이 2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둘째날 일정은  아침에 일어나 미케비치 해변을 산책하고 오행산,  광주리배 체험,  도자기 마을 지나 투본강 배 타고 호이한으로 이동,  호이안 구시가지 떤키의 집, 광조회관(관운장 사당)과 호이안 역사 박물관,  내원교와 풍흥의 집,  호이안 구시가지 야시장과 야경. 소원등 띄우기 체험을 하는 일정이다....

 

미케 해변의 세렌호텔에서 아침을 맞은 후 5일 일정중 2일 일정이 시작된다.........

구시가지의 광조회관(관운장 사당)과 호이안 역사박물관을 보고 오늘 일곱번째 여행지 호이안 구시가지의 내원교와 풍흥의 집으로 이동 한다... 

 

내원교(來遠橋) 앞 도착이다...

내원교는 일본무역상인들이 중국상인들과 교역하기 위해 만든 다리라고 한다.  다리를 만들었을 당시에는 일본교라고 했는데 현재는 내원교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내원교가 호이안 올드타운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인 만큼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솔직히 내원교가 큰 다리라고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다리는 작았다.   하지만 이 작은 다리가 일본,  중국,  베트남 세 나라 상인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했던 역할을 생각하면 매우 의미 있는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내원교 다리 밖에서 바라본 내원교를 건너는 사람들...

투본강 쪽에도 하나 둘 조명이 밝혀지고...

구시가지에도 예쁜 조명이 밝혀진다...

내원교 옆에서 바라본 풍경

이제 내원교를 들어서 본다...

내원교 다리 가운데 모셔진 사당

내원교 입구에 개 동상이 있고 출구에는 원숭이 상이 있는데 이것은 개의 해에 만들어서 원숭이의 해에 완공을 했다는 의미라고 한다.

다리를 건넜다.  다리 양쪽 입구는 다 이렇게 집처럼 지어져 있어서 다리 건넜는데도,  다리 건넌다는 느낌은 별로 나지 않았다.  

내원교 앞에 지오다노 상점이 자리잡고 있다.

비싸다는 침향나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타나는 풍흥고가..

왼쪽으로 보이는 검은 목재로 지어진 2층 집이 바로 풍흥고가,    풍흥고가를 코 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칠뻔~

풍흥고가

200년 전 풍흥이라는 거상이 지은 가옥으로, 베트남 건축 양식에 중국, 일본의 기법이 혼합되어 있다.

풍흥이라는 거상이 지은 집, 풍흥 가옥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집, 풍흥의 집...  이 건물은 검은 갈색빛의 목조건물이다.

풍흥의 집은 과거 19세기 중엽 200년 전에 풍흥이라는 무역상이 지은 가옥으로,   자신의 상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한 건물이다.

풍흥의 집 내부의 모습은 검은 갈색 빛이 도는 목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인다.

중후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8대째 후손이 살고 있다고 한다.

풍흥의 집은 베트남 건축 양식에 중국, 일본의 기법이 혼합되어 있다.

현재는 8대 후손이 거주하고 있고, 지금은 직접 만든 토산품도 판매한다.

검은색 목조로 이루어진 건물 내에 가운데가 시원하게 뚫린 2층 난간과 곳곳을 밝히는 빨간 등불이 고혹스럽게 느껴진다.

여기는 이층인데 홍수에 대비해 1층 물물들을 이층으로 빠르게 옴기기 위해 줄을 내려 엘리베이트식으로 올리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풍흥의 집 내부엔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풍흥의 집은 지어진지 200년 정도 되었고, 베트남과 중국의 건축 스타일과 일본식 지붕이 결합되어 있다.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집, 풍흥의 집을 나와서...

다시 내원교를 지나본다...

이제 투본강으로 고운 저녁 노을이 물들고 있다...

해가 완전히 지기 직전, 이렇게 파란 하늘 일 때가 제일 예쁜 듯 ~

투본강 반대편에서 바라본 내원교의 뒷 모습이다...

내원교를 등지고....

이동하다가 만난 이발관도 지나고...

고운 등불이 아름다운 길도 지나...

베트남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분위기 있는 야외에서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는다...

저녁 식사 후 호이안 구시가지 야시장과 야경을 보러 이동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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