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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 오행산베트남 다낭.후에 2018. 12. 25. 12:52
베트남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 오행산
2018. 12. 25.
딸과 함께 배트남 다낭으로 2018. 12. 17 ~ 12. 21, 3박 5일 일정 여행이다. 다낭 세렌호텔 투숙 후 둘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과 시차는 다낭이 2시간 늦는 편이다.
오늘 둘째날 일정은 아침에 일어나 미케비치 해변을 산책하고 오행산, 광주리배 체험, 도자기 마을 지나 투본강 배 타고 호이한으로 이동, 호이안 구시가지 떤키의 집, 광조회관(관운장 사당)과 호이안 역사 박물관, 내원교와 풍흥의 집, 호이안 구시가지 야시장과 야경. 소원등 띄우기 체험을 하는 일정이다....
미케 해변의 세렌호텔에서 아침을 맞은 5일 일정중 2일 일정이 시작된다.........
미케 해변에서 아침 산책을 즐긴 후 호텔을 출발해 2일 두번째 일정인 오행산으로 이동한다...
창밖의 미케비치 풍경을 보며 오행산으로 향한다...
오행산은 다낭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며 응우한선(베트남어: Ngũ Hành Sơn, 五行山)은 베트남 중부의 다낭 시의 남부에 있는 응우한선 군에 위치한 5개의 대리석과 석회암 언덕이다.
베트남인들의 민간 신앙을 대변하는 산으로 물, 나무, 금, 땅, 불을 상징하는 5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 산 전체가 대리석이기 때문에 마블 마운틴이라고 불린다.
오행산중 투이썬 (Thuỷ Sơn 水山)이 보인다. 오행산중 투이썬 (Thuỷ Sơn 水山) 대략 15ha , 약 160 m 높이에 북동 방향에 있는 큰 땅에 위치하고 있다 . 3개의 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가장 크고, 가장 많이 방문하는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이 다섯개의 산들은 오행(五行)을 따라 각각 낌(Kim, 金), 투이(Thuy 水), 목(Mộc 木), 호아(Hoa 火), 토(Tho 土)로 이름지었다.
낌썬 (Kim Sơn 金山) : 산의 모양은 붕타우와 토선 사이에 있는 종 모양의 벨처럼 보인다. 이 산의 뒤쪽에는 신비한 관음이 있는 오래된 관음탑이 있다.
목썬 (Mộc Sơn 木山) : 투이 산과 평행하게 위치한다. 비록 나무 산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나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투이썬 (Thuỷ Sơn 水山) : 대략 15 ha , 약 160 m 높이에 북동 방향에 있는 큰 땅에 위치하고 있다 . 3개의 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가장 크고, 가장 많이 방문하는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호아썬 (Hỏa Sơn 火山) : 호아선은 낌선의 맞은 편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이 반한 거리이다.
토썬 (Thổ Sơn 土山) : 가장 낮은 산이지만, 또한 가장 길고, 모래 위에 용이 누워있는 형상이다. 정상에는 2층의 바위 무더기가 있다. 북쪽은 급하게 경사진 절벽이며, 좁고 낮다.
오행산의 투이썬 (Thuỷ Sơn 水山) 주차장에서 앞의 산을 바라 본다.
입구 쪽에서 쭉 들어가면 산의 끝 쪽에 이렇게 주차장이 되어 있고 동굴과 엘리베이터 입구가 나오는데 보통은 여기서 여행을 시작한다 .가게아저씨의 쏘깔모자와 가게지붕의 꼬깔모양이 재미있다.
'탕 마이'란 베트남어로 엘리베이터란 뜻이다. 우측으로 가면 에레베타 타는 곳 ~
다섯 개의 산, 오행산은 유독 수산(水山)만 관광용으로 개발되어 있고 다른 산은 개발이 되어 있지 않다.
오행산을 오르는 방법은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과 엘레베타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모든 산에는 동굴 입구와 수많은 터널이 있으며, 투이 산의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산속에는 여러 개의 불교 사원이 있어 이곳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다.
응우한선 중에는 물을 관장한다는 투이썬(수산)이 가장 잘 알려져 있어....
투이썬(수산) 매표소에서 매표를 한다.
티켓은 2장을 끊었는데 하나는 마블마운틴 입장료이며 또 다른 하나는 엘리베이터 티켓이다.
마블마운틴입장료 40,000동(한화 2,000원) , 엘리베이터 편도 티켓 15,000동(한화 750원) 합계 45,000동(한화 2,750원)
한화로 바꾸면 (55,000동 ÷ 2)= 27,500-끝자리 0 빼기 하면 2,750원이 된다.
여러 안내판을 보면서 걸어가다 엘리베이터 입구를 찾았다.
투이썬(수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이다..
투이썬(수산) 엘리베이터를 타고와서 내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마주하는 풍경에 와 하는 감탄이 나온다.
엘리베이터를 오르면 오행산 전망이 너무 좋다. 주변 산들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승강기를 내리자마자 보인 아래쪽 모습이다.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 ~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다 보면 저쪽 제주도 산방산처럼 보이는 산이 있는데 저 산도 오행산의 하나라고 한다.
이웃한 4개의 봉우리와 기슭에 자리한 마을 풍경이 그림 같다.
산은 응우한선(베트남어: Ngũ Hành Sơn/ 五行山 오행산)이 유명하다.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5개의 높지 않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목썬(MocSon, 木山), 호아썬(HoaSon, 火山), 터썬(ThoSon, 土山), 낌썬(KimSon, 金山), 투어썬(ThuySon, 水山)이고 이들이 목ㆍ화ㆍ토ㆍ금ㆍ수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영어로는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한다. 응우한선 중에는 물을 관장한다는 투이썬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수산이고 앞에 보이는 저런 석회암 봉우리가 네개 더있다 . 합하여 다섯개 그래서 오행산
반대편으로 파란 바다가 보인다. 가까운 곳에 저렇게 바다도 보인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서 바라본 다낭의 바다 ~ 왠지 모를 꽉 막힌 속을 뚫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시원한 바닷바람)
베트남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 오행산 수산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신비로운 느낌 가득...
7층 석탑도 멋지게 시야에 들어온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구조물인 영웅보탑은 7층으로 된 다각석탑이다. 석탑 각 층 마다의 기둥표현. 창의 표현 그리고 한껏 젖혀진 처마끝이 목조탑의 느낌을 자아낸다.
오행산은 물(水), 나무(木), 땅(地), 금(金), 불(火)을 상징하는 다섯개의 봉우리를 말한다고 한다.
영응보탐 혹은 영흥보탑
마블마운틴(오행산) 영흥사
Linh ung Pagoda 링엄사원
영흥사...? 린응사원...? 부르는 이름이 다들 제각각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다.
손짜반도에 있는 영흥사와 이름이 똑같다. 아마 흔한 이름인가 보다.
도자기를 깨서 만든 것 같은 조각으로 글자를 새겨놓은 것이 특이했다.
부처님의 룸비니 동산을 표현한 조각상들이 보인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제자들을 모아 설법하는 모습을 표현해 놓았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을 시작하면 주변 숲에 있는 동물들은 주변에 자리를 잡고 앉아 그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이곳부터 길이 여러 갈래로 갈린다.
관세음보살로 추정되는 상을 모신 수각 옆에는 영흥사라 불리는 절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올라 가서 만나는 첫 번째 절, 절집의 조각이나 처마 등 우리나라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타일로 장식된 벽표면, 처마 끝마다 얹혀져 있는 용들, 꼼꼼히 장식되어 있는 기둥들... 크지 않은 절집의 장식이 빈틈없이 건축물의 외관을 메우고 있다.
투이산의 석주를 장식하는 용문양과 용의 호위를 받고 있는 관세음보살님
베트남 절집의 특징은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 탱화를 그릴수가 없어 모두 타일을 이용하여 벽화를 그리고 있다.
절집의 기둥이건 어디건 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전각 안에는 석가여래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모든 문양은 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그 타일이란 것들이 모두 깨어진 사기그릇의 종류이다.
걸어 올라오는 링엄사원 입구의 용들...
돌로 조각한거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조각들 용의 조각상들...
참으로 역동적인 용들...
야외에 계시는 석가모니부처님...
다시 부처님의 룸비니 동산을 표현한 조각상들 앞에서 바라본 링엄사원
지붕 위에도 용이 있었다.
중간중간마다 이런 작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영응보탑 윗쪽에는 망해대(望海臺)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이곳 전망대의 이름은 '망해대' 이며 다낭의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망해대'
이제 슬슬 신기한 구멍이 꿇린 현공동굴로 출발
다시 걷기 시작하여 만난 동굴문
나무의 뿌리가 바위 아래까지 아주 길게 뻗어있는 모습이다. 생명의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모습에 걸음을 멈추게 된다.
동굴로 가까이 가니 내려가는 계단이 있으며, 쉬고 있는 여행객이 많이 보인다.
동굴 문을 내려와 다시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인데, 아래에는 자그만 마당이 있으며 아이스 음료를 파는 가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슬슬 신기한 구멍이 꿇린 현공동굴로 출발
현공관이라는 문을 만난다. 이 문을 통과하면 하늘을 만나다고 하는데 어서 통과하여야겠다...
Dong Tang Chon (탕촌동굴 Tang chon Cave)
동굴 구석구석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거대한 동굴의 입구로 들어간다. 다낭 오행산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로 알려져 있다.
잠깐 어두워지는 계단을 조심스럽게 밟고 지나가니,
투이썬에는 많은 동굴이 있는데 동굴마다 불상이 모셔져 있다.
왼쪽 통로로 계속 들어가면, 넓은 동굴 안에 공간이 나온다.
동굴 높은 곳에 부처님이 계시고 동굴 곳곳에 여러 신들이 모셔져 있다.
지하공간에 이렇게 넓은 광장을 만난다. 베트남전쟁 당시에는 야전병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입구에 문을 조각해놓은 것이 특이했다.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지나면 안에 있는 불상을 볼 수 있다.
이곳에도 기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니 동굴 위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어 그곳으로 하늘의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동굴속의 또 다른 세계, 동굴 안에 신기한 빛과 함께 나타난 또 다른 공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동굴 천정위에 구멍이 뚫려 있다. 1개가 아닌 여러개의 구멍을 통해 빛이 내려온다.
참으로 신기한 동굴이다.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도 신기하지만 동굴 위에 여러개의 구멍까지..
큰 동굴 옆의 작은 동굴에는...
신선이 바둑을 두고 있다...
좁은 공간을 따라 올라오면 사진에 보이는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크기였다.
그곳을 빠져 나오면 이런 전경이
다낭은 비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마블마운틴이라 엄청 미끄럽다. 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녀 반질 반질....
다시 동굴로 돌아와서 동굴을 나간다..
현공관이라는 문을 다시 나간다.
삼태사 근처에는 망강대(望江臺)로 올라가는 길이있다. 경치가 좋으므로 체력에 문제가 없다면 한 번 보고 가길 권한다.
동굴을 돌아 나와서 이제 오행산의 전망대로 다시 올라간다. 조금은 가파른 듯하지만, 계단으로 되어있고 약 10분 이내의 거리이다. 조금 더 가면 다낭시내의 강을 볼 수 있는 망강대가 나타난다.
156개의 계단 위에 있는 정상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나머지 산들...
이곳 전만대 이름은 망강대(望江臺)로 강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볼 수 있다는 전망대라는 의미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오행산의 나머지 산들을 가장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가운데 금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토산이 있고 왼쪽에는 화산을 볼 수 있다.
망강대望江臺에서 바라 본 금산
156계단 위의 전망대에 다다르면 이웃한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봉우리들이 인상적이다.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참 아늑하고 정겹게 다가온다.
만강대에서 내려와서 갈람길에 만난 아주 큰 망고나무
동굴을 빠져나와 한 절집 앞을 지나는데,
탐타이 사원(Tam Thai Pagoda) 혹은 삼태사라 불리우는 절이었다.
같은 절집이라도 우리나라의 절집과는 분위기가 다른 절집, 그리고 홍색의 기와 각 나라의 기후환경에 따라 건축양식은 변하는것이니.....
탐타이 사원(Tam Thai Pagoda)의 둥글둥글한 외모에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포대화상이 유명한 곳이다.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투이손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 한다.
탐타이 사원(삼태사)에서 문을 나서니
또 다른 조용한 절집이 있었다.
산 정상까지 찍고 내려오는 길이 아주아주 가파른 길....
내려올 때는 올라갔던 엘리베이터 반대편으로 조심 또 조심하면서 내려온다.
날머리에는 여러 가지 상점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다시 주차장쪽으로 오다가...
천국과 지옥이 있는 암푸동굴을 보러 간다. 계단 올라 오기 전 양쪽으로 해태같이 생긴 조각상들이 양쪽으로 지키고 있다. 암푸동굴 인당 입장료 20,000동
암푸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이 지옥 동굴은 손오공과 삼장법사가 인도로 갈 때 실제로 들렀던 곳이라고 한다.
오른쪽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
왼쪽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
계단을 올라서 표를내고 양쪽 문지기를 통과하여 들어가면 바로 앞에 잉양다리(요단강 다리)를 건넌다. 다리양쪽으로 12간지 조각이 있고...
요단강 다리 아래의 작은 호수에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구천에서 떠도는 귀신들을 표현한듯한 강물에 빠진 사람들의 손만 보인다.
천국과 지옥을 향해 들어갔다...
동굴 벽을 깎아 만들어진 동상이 좌우로 있다.
암푸동굴(지옥동굴)은 동굴 내부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 한쪽으로는 지옥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다른 쪽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동굴 안쪽으로 해서 지옥의 계단을 향한다.
명부대왕님 같다.
인자해 보이는 부처님 위로 9개의 머리를 가진 무서운 뱀이...
판관전에서 이승의 죄의 무게를 달고 있다. 선과 악의 저울인가? 이곳에서 저 아래 지옥문으로 보내기도 하고 저 위 천상세계로 보내기도 하나보다...
천국으로 갈지 지옥으로 갈지를 판결하는 10분의 저승 재판관이다.
시왕의 법정, 이곳은 심판을 받는 곳이다. 10명의 시왕 심판관들... 가운데 거울을 통해 자신의 이승 행적을 볼수 있는 거울인가 보다..
암푸동굴(Am Phu Cave)의 암푸(Am Phu)는 배트남 말로 지옥이라는 뜻이라 한다.
지옥은 아래로 내려간다. 조명이 하나도 없는데다가 계단은 물이 고여 있고 미끄러워서 휴대전화로 플래시를 켜고서도 조심조심 다녀왔다.
지옥굴은 뱅뱅 돌아서 조명도 없이 계속 내려간다.
지옥은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이다. 한번 죄에 빠져들면 한없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조심하라는 메세지는 아닐지..
아래로 아래로... 들어갔는데 내려가는 길에 너무 습하고 노래도 나오는데 뭔가 무섭고.. 진짜 좀 많이 섬뜩했다...
죄 지은 인간들이 도깨비들에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표현한 조각들...
지옥입구.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세히 표현돼 있는데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보기만 해도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지옥의 계단으로 내려가니 섬뜩한 조형물들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사람들이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지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 이런 것을 보면서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각종 고문과 고통받는 중생들이 묘사되어 있다.
지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기에 내부의 모습은 조금 자극적이다..
조금 무서운 느낌은 들었지만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사후세계에 대해 고민해 볼수 있는 곳이었다.
지옥문을 빠져나오니 천국으로 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천국으로 가는 길
이곳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암푸동굴은 베트남 전쟁때 은신처로 쓰였다고 한다. 베트남전을 기념하는...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이겠지?
천국으로 가는 길은 하늘로 나 있고, 빛이 점점 밝아진다.
편안한 얼굴을 한 신성 불보살들이 곳곳에서 반겨준다.
이곳이 천국이다. 그리 화려한건 아니지만 하늘에 빛이 들어오고 성인들이 있는 곳이다.
천국의 계단 -하늘과 통한다는 깜깜한 곳이 나오고
엄청나게 가파른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지옥은 계단이 비교적 완만한데 천국계단은 매우 가파르다. 죄를 짓기는 쉽고, 덕을 닦기는 어렵다는 메세지가 아닐지..
오행산 천당으로 가는 길을 올려다 보니 한줄기 빛이 보인다. 어쩐지 희망적이고 밝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저곳을 올라가야 한다.
천국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는 동상들은 보기만 해도 행복한 느낌의 동상이 많았다.
지옥 길과는 다르게 천사들도 나타나고 여러종류의 신들이 나타난다.
거의 정상 쪽에는 엄청 가팔라서 잡고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다낭 마블마운틴 동굴 천국의 계단을 올라가면 뻥 뚫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 베트남 전쟁때 미군이 폭격해서 천장이 뚫려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도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드디어 천국 도착 !!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렇다.
다왔다!!!
천국에 서면 다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탁 트인 이곳이 천국의 풍경이다..
천상 옥경의 신선들과 옥황상제님.
좁은 계단을 올라오면 밖으로 나갈수 있다. 파란 하늘이 반겨주고 벽에는 많은 천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시 내려갈 생각에....
천국에 이르는 길은 힘들었다..
천국에서 내려가는 길은 더욱 힘들었다. 실제 계단도 그렇고, 구조 자체가 다녀오면 체력적으로도 천국계단이 훨씬 힘이 든다.
엄청나게 가파른 천국의 계단을 다시 내려가서 들어온 길을 돌아 입구로 나간다....
까맣게 박쥐들이...
동굴을 나간다...
암푸동굴을 나오면 바로 주차장이다..
하산하여 주차장을 가는 길에 만난 기아 모닝, 반갑다 모닝아!
그리고 베트남 택시로 인기가 있는 현대자동차의 i10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 답게 입구엔 이런 상품들이 즐비
논 느억 마을에는 오행산의 대리석 공예품을 판매한다.
베트남 종교 약 44%가 불교라 하더니 기념품 가게에도 불상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가톨릭은 약 37%다. 거의가 불교, 카톨릭이라고 보면 될 듯....
마블마운틴근처에 위치한 대리석 가게
이 지역은 돌을 잘라 만드는 석공예와 조각으로 유명하다. 산에서 직접 암석을 추출하는 것은 최근에 금지되었다. 재료는 현재 꽝남 성의 채석장에서 운반되고 있다고 한다.
다시 주차장에서 우리 버스를 만나서 타고
자그마한 산.. 이라기 보단 언덕정도의 공간에 이토록 수 많은 불교유산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운 오행산을 뒤로하고 다음여행지 광주리배 타러 이동한다...
이어지는 투본강의 지류이다...
한참을 달려도 이어지는 투본강 지류를 옆으로 끼고 광주리배 타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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