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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향교(대구광역시 북구 칠곡중앙대로 597, 읍내동 600)여행방/대구 2018. 12. 15. 20:24
대구 칠곡향교
2018. 12. 15.
2018. 12. 15. 대구 친정아버지 생신 다녀오다가 들러본 대구 칠곡향교 이다 .........
칠곡향교는 17c초기에 건립되었다고 하나 1907년에 대수리가 있었다는 대성전 현판의 기록과 건물구조형식으로 보아 20c초기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기행사로 춘.추로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1989년 8월 6일부터 청소년 및 일반주부들을 대상으로 서예교실,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잊혀져 가는 전통혼례풍습을 되살리기 위하여 전통혼례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조선왕조가 유교 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에 설치한 중등 과정의 교육기관이었다. 고려시대부터 세워졌으나 성행하지 못하다가 조선시대 태조(太祖) 즉위 초 문풍 쇄신을 하면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었다. 전국 각 주(州)· 부(府)· 군(郡)· 현(縣)에 각각 1개씩 설립 운영되면서 빛을 발했던 향교는 임진왜란 이후 사학 서원이 들어서면서 점차 퇴색했다. 마침내 한 읍(邑)에 하나의 향교만 남게 되었는데, 칠곡향교도 그 하나이다.
도로변에서 본 칠곡향교 양현당 모습으로 양현당은 전통문화체험관이라 한다..
1989년 8월 6일부터 청소년 및 일반주부들을 대상으로 서예교실,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잊혀져 가는 전통혼례풍습을 되살리기 위하여 전통혼례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입구의 칠곡향교 설명판
칠곡향교 입구에 홍살문도 있다...
칠곡향교 입구 홍살문을 들어서면 만나는 '양현당' 현판을 달고 있는 문화체험관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 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1894년(고종31) 이후 과거제도 폐지와 함께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졌다가 근래와 와서 교육적 기능을 되살려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충효교육의 장으로 유교경전, 서예, 향사례, 다례 등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산실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향역은 1980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대구직할시로 편입됐다가 현재는 대구광역시 향교재단으로 소속되어 있다.
칠곡향교에서는 2013년 3월 전통문화체험관 개관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교화사업으로 교양강좌 및 전통문화체험과 전통혼례,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칠곡향교는 매년 음력 2월 상정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奉行)하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는 분향례(焚香禮)를 올리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좌측 정면으로 보이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명륜당 우측의 제사 공간인 대성전· 동·서무(東·西廡) 등이 있다.
칠곡향교는 대구 신도시 칠곡지구 도심 가운데 있다.
향교 외삼문 옆 담장아래에 향교를 창건하고 세운 下馬碑가 세워져 있다. 하마비에 새겨진 임오년은 1642년을 말한다.
그 옛날 서원은 사립학교라면 향교는 공립학교였다. 12월 15인데 아직도 철지난 국화가 생명을 지케고 있다.
칠곡향교 외삼문는 보존 차원에서 문이 잠겨 있어 안은 들어 갈 수 없었다...
문이 잠겨 있어 담장 너머로 잘 보이는 明倫堂, 즉 학생들이 공부한 공간였다...
향교에 들어 서면 바로 만나는 명륜당은 전면 5칸 측면3칸 맞배지붕 건물로써 향교에 비해 큰 규모로 즉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인데 문이 굳게 잠겨 있다.
향교의 배치는 명륜당, 대성전, 동무(東廡), 서무(西廡)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에 명륜당을 두고 뒤에 대성전을 둔 전학후묘(前學後廟)형을 하고 있다. 명륜당 오른쪽 뒤편 건물이 바로 칠곡향교 대성전이다.
명륜당 뒷편의 잎을 떨군 앙상한 은행나무가 예사롭지 않다. 칠곡향교의 오랜 역사를 증명할 은행나무다. 사실 칠곡향교에서 대성전 다음으로 유명한 은행나무이다. 대성전과 은행나무가 잘 어울린다. 가릉에는 너무 운치 있었을 은행나무이다..
우리 선조들은 향나무와 함께 은행나무, 회화나무, 베롱나무를 사랑했다. 그래서 향교나 서원에는 반드시 한 두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향나무는 약 400여 년이 넘었다고 한다.
은행나무 옆에 聖賢을 모신 사당 대성전 공간이다.
앞에 위치한 명륜당과는 다르게 신성시하는 공간인지라 한눈에도 위엄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내삼문 앞에 정숙이란 팻말과 함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들어 가보지는 못했지만 담장너머로 안을 살짝 본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칠곡향교 대성전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6호)
칠곡향교의 현재 제사 공간인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대성전은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나 고증 할 수 있는 상세한 문헌이 없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시대 인조 20년, 경진년(1642년)에 건축된 것으로 1907년에 크게 보수하였다.
조선 중기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아쉽지만 다행이 담장이 낮아 밖에서만 보고...
외삼문을 뒤로하고...
칠곡향교 홍살문을 향해 나가다가...
다시한번 뒤돌아본 칠곡향교 전경이다...
대구 친정아버지 생신 다녀오다가 들러본 대구 칠곡향교 ...
자주 칠곡향교 앞을 지나 다니다가 언제 한번쯤 들러 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기회가 주어져 볼수 있었던 칠곡향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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