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한불교 조계종 송운사( 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반길 145-89, 포항시 북구 신광면 반곡리 691)

포항 대한불교 조계종 송운사

  2018.  9.  26. 

2018.   9.   25.   이어진 추석 연휴로 작은 딸,  남편과 셋이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법광사와 송원사 여행 이다.. 

가족과 법광사에서 귀한 시간을 보내고 또 다른 신광 지역의 사찰 송운사로 이동해 본다...

신광 반곡지를 타고 저수지를 돌고 골목을 돌아 들어간 곳에 ....

고즈넉한 절이 하나 있었다.

주차장도 제법 넓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송운사 는 첫 인상이 너무나 정결하고 깨끗했다..

조그마한 절 인줄 알았는데 탑도 있고 제법 큰 절이었다.

2014.10에 회주이신 운봉스님이 세운  고 박정희대통령 내외분의 숭모비문이다...   송운당 운봉스님은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포항 대성사 주지 및 송운사 회주로 계신다. 

현재 송운사의 사력은 알수 없지만 제법 잘 불사된 사찰이 참 좋다..

주지 석정스님이 계신곳으로 비구니 도량이라 한다.

돌도 하나 하나 신경써서 조각하고 새겨 놓은 돌들이 멋지게 놓여 있다.

최근에 세운듯한 5층 석탑도 보인다.

큰 법당인 무량수전은 서향으로 앉아 동향하고 있다.

향 불단 바라보며 주불인 아미타부처님 좌로  지장보살,  우로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불단 남쪽의 신중단

불단 북쪽의 영가단

장엄한 법당 천정

불단위로 장엄한 닫집

무량수전 내부 불단과  북쪽 영가단

무량수전 내부 불단과  남쪽 신중단

네마리의 용두가 호위하는 송운사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

무량수전 앞의 2기의 석등

향 무량수전 좌측의 석조여래좌상

송운사 산영각 앞에서 바라본 후면의 무량수전

측면의 무량수전

무량수전 뒤로 산령각이 보인다.

2014.10 산령각 낙성식을 했다고 한다.

송운사 산령각 내의 산신과 산신탱

산령각 앞에는 동물의 머리를 닮은 돌이 있고 그 주변에는 물이 흐른다.

너무나 평화스러웠다. 깊숙하게 있는터라 조용한 중에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풀벌레 노래하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는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버스로는 가기 힘든 곳이지만 숨어 있는 만큼 보속 같은 사찰이다.

송운사 요사도 비구니 스님과 아주 잘 어울릴듯~

그렇게 비학산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보석같은 송운사를 나와서 신광 반곡지를 타고 저수지를 돌고 골목을 돌아 다시 사바세계로 나온다.....

반곡지를 돌고 돌아 내려오는 길,   참으로 오랜만에 들러보는 반곡지는 여전히 많은 수량을 담고서 여전히 잘 견뎌내고 있었다.

간만에 가족과 함께한 사찰 나들이 후 천천히 황금으로 일렁이는 신광 들판과 흥해들판을 지나와 흥해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 후 터전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주어진 행복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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