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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3 - 섬일주 B코스여행방/섬여행 2018. 6. 12. 07:32
울릉도 3 - 섬일주 B코스
2018. 6. 12.
2018. 6. 9 ~ 10 (1박 2일) . 산빛어울림 산악회원 13명과 함께한 울릉도 여행길 이다...제 1일은 09:50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선플라워 호를 타고 도동항에 도착하여 가이드 미팅 후 섬 일주A코스 여행이고 제 2일은 독도여행 후 도동항에서 선플라워 호 타고 포항여객선 터미널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1박 2일 일정이다.
울릉도에서 맞은 둘째날 아침 산책 후 두번째 여행지로 섬일주 B코스 일정이다..
울릉도 둘째날 저동항을 아침 산책 후 아침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독도가는 배가 뜨지 않으니 섬일주 b코스로 대체되어 8시에 섬일주 B코스 여행을 출발한다고 한다..
헐~ 밤새 파도가 치더니만 결국 이번에도 독도를 못 밟아보나 보다.. 울릉도는 3번들어 왔고 독도는 2번이나 갈려다가 못간샘~
울릉도 입도 이틀째날~
오늘은 아주 의미있는 날이다.
울릉도에 입도 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전에 독도가는 여객선을 예약 해 놓은 날이기에 더더욱 뜻깊은 날이다.
그런데 파도가 심해 오전에는 독도 점안이 어렵고 오후에나 가능하다 한다.에고~ 또 독도와는 인연이 안되나 보다.. 우리는 오후 15:10 배로 나가야하는 일정이라 하는 수 없이 울릉도 육로관광 B코스를 택할수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아쉽지만 섬일주 B코스를 여행하기로 한다..
저동 –봉래폭포 - 내수전망대- 도동
울릉도여행 육로관광 B 코스는 2시간 정도로 거리가 짧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바뀐것은 산장휴게소 였던 것이 주사곡휴게소로 바뀐것 뿐...
봉래폭포는 봉래폭포 휴게소에서 내려 약 15분, 약 700m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봉래폭포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올라가면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솟아나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풍혈이 있으며
풍혈에는 옛날 냉장고가 없는 시절 이곳의 주민들이 여름철 음식을 보관한 곳이기도 했다고 한다.
풍혈을 지나 약 10 정도 올라가면 삼나무 숲으로 조성된 삼림욕장이 있다.
나무 데크 길이 잘 꾸며져 있다.
봉래폭포가는 길에는 삼나무 길이 참 좋다..
산림욕장은 삼나무 숲이 우거져 공기가 상쾌하다.
쭉쭉뻗은 나무들이 울창해서 삼림욕하기에도 아주 좋아 보인다. 살짝 오르막 길이라 걷기에 딱 좋은 길이다.
무성한 삼나무 숲이 이어진다.
삼나무 숲에서 5분정도 더 오르면 봉래폭포 전망대가 보인다.
울릉주민의 식수원으로써 양쪽의 절벽 사이로 우렁차게 떨어지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봉래폭포에 닿게 된다.
울릉도는 섬으로서는 특이하게 물이 풍부한 섬이다.
봉래폭포는 땅속에서 솟아나는 지하수가 수량의 수원을 이루고 있으며 봉래폭포 전망대에 서면 아무리 더운 여름날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가 된다.
봉래폭포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으로 오르는 길목인 주삿골 안쪽에 있으며, 저동항으로 부터 약 2km 거리에 있는 울릉도 내륙 최고의 명승지이다.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 폭포로서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울릉도 남부 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폭포가 3단으로 형성된 원인이 3종류의 다른 암반으로 이루어져 침식되는 속도가 달라서 보기 드문 3단으로 형성 되었다고 한다.
3단 폭포로 제일 위가 1단, 가운데 제일 긴 2단, 그리고 아래쪽 제일 작은 3단이다.
이곳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울릉도 주민들의 중요한 상수원으로 쓰인다.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 폭포로 도동과 저동등 울릉도 남부 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란다.
이 곳에서 성인봉 정상을 오르자면 왕복 약 6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마음 뿐이지 올라 가 볼 시간과 여건이 안되어 아쉽기도 하다.
원산지가 일본인 삼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며 3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를 맺으며 높이는 40여 m에 이른다.
산림욕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셔 본다.
봉래폭포를 관광한 후 다시 봉래폭포 주차장으로 돌아나와
봉래폭포 주차장을 출발하여 저동 마을도로를 따라 큰모시게(도동3리), 중간모시게(저동1리), 작은모시게(저동2리)를 지나면 저동앞 바다에 우뚝선 북저암을 뒤로 한 채 울릉도 화력발전소를 지나
내수전마을에 당도하여 내수전 주차장이다.
내수전의 명칭은 울릉도 개척민이었던 김내수라는 사람이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주차장에서 약 10분~15분 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다.
내수전 약수터를 지나 이곳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른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를 오르는 중에 잠시 쉬어가게 만든다 . 관음도의 모습이 들어온다. 바다의 모습이 잔잔하다.
관음도와 죽도가 마주보고 있다..
죽도인데 KBS 인간극장에 2번이나 출연한 주인공 유 곤(48)씨와 도예가 신부 이윤정(42)씨가 이 곳에서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죽도란 이름의 섬은 전국에서 몇개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울릉도의 죽도는 무인도가 아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며 대나무섬, 대섬, 댓섬이라고도 불리운다.
섬둘레를 따라 걷는 산책로는 4km이다. 시간이 없어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지금은 관광개발 사업으로 선착장을 확장하고 나선형 진입로를 개설, 계단의 수는 364개에 이른다.
섬 안엔 통나무 의자와 쉼터, 전망대, 야영장, 피크닉장, 헬기장, 낚시터, 편의시설이 갖추어 졌다.
더덕과 명이나물, 초지에 방생하여키운 약소를 키우고 있다. 다음번 울릉도 여행때는 꼭 다녀갈 곳으로 콕~
내수전 일출전망대 입구에 닿게 된다. 전망대 오르는 입구의 멋진 나무와 돌..
일출 전망대를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터널을 이룬 완만한 경사지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는 길이다.
숲 터널을 빠져 나오니 바로 울릉 저동리 내수전에 내수전 일출전망대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독도를 볼수 있다는데 작년에는 2일간 볼수 있었다 한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 닿게 되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동항의 풍경은 유럽에서나 볼수 있는 하나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과 북저바위의 모습이 손을 펼치면 다다를 것만 같다. 오밀조밀 산수화처럼 보이는 예쁜 한폭의 그림이다.
모시가 많이나서 '모시 저'자를 쓰는 저동항
내수전 전망대 이곳에서는 남으로는 저동항
내수전 몽돌해변과 저동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왼쪽에 있는 바위는 북저바위가 보이고 그 앞에는 암초를 표시하는 등대와 비슷하게 생긴 표식이 있다.
내수전에 있는 일출 전망대는 울릉도의 많은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넓게 뻗은 수평선을 볼수 있는 전망대로 해발 440m의 산봉우리 정상에 있다.
북으로는 섬목의 해변와 관음도(깍새섬), 동으로는 죽도를 한눈에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음도와 죽도가 마주 보인다.
죽도와 관음도는 유람선을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아침 일찍 내수전 일출전망대에 오르면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마음껏 품을수도 있다 한다.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일출을 찍기 위해 이곳에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비만 50,000원이라고 한다. 울릉도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 관광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개인으로 여행을 와서 민박을 하는 사람들도 택시 관광보다는 관광셔틀버스를 이용을 하고 있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를 가는 길목은 동백나무와 마가나무의 터널로 이어져 있다. 약간의 비탈길인데 그리 힘들지 않다. 숲 사이로 가는 길이 걷는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여정의 보따리를 하나 하나 풀어볼 것이다. 아름다운 울릉도의 매력~
너무 오래 있지는 못하고.. 다시 아래로..
내수전 전망대 주차장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섬일주 B코스 마치고 도동항 도착이다..
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왔기에 셔틀버스로 관광을 해주어 불편함은 없었지만 울릉도를 택시를 이용한다면 구간별로 택시비가 적용된다고 하니 부담이 되어 셔틀버스가 더 경제적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셔틀버스는 정해진 코스 외에는 가지 않아 개인적으로 갈 곳은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
아직은 여행객이 마음껏 여행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울릉도이다.
이제 도동항으로 돌아와서 오후 3:10 포항으로 출발할 배 탈때 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울릉도에서의 남은 시간 동안 도동항 해안산책로를 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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