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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과 연미사 - 경북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 64-4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 64-4
    사찰여행/경상도 2018. 3. 14. 08:12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과 연미사   

      


    2018.     3.    14.



    2018.   3.   11 .  산빛 어울림 불교 산악회에서 외씨버선길 9길 다녀오던 길에 봉화 닭실마을 들러본 후 안동으로 나오면서 이천동 마애여래입상과 연미사를 들러본다...






    안동 제비원 솔씨공원


    제비원은 제비원, 연구사, 연미사, 이천동 석불상 또는 제비원 미륵불 등 다양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이름 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민족시인 이육사의 표현처럼 전설이 주렁주렁 열린 곳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미륵불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 연미사를 지은 목수 이야기, 연이처녀에 관련된 아름다운 전설 등이 아직까지 전해진다.





    제비원 솔씨공원 저 만치에 잘 생긴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 입상이 보인다...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 입상 (보물 제 115)





    이른 봄 숲속 거대한 바위 위의 부처님은 한마디로 잘 생겼다. 우람한 몸만이 아니라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도 호남형이다.

    자연 암벽에 몸을 새기고, 머리는 따로 제작한 것으로 머리 높이 2.43m,   전체높이 12.38m의 석불이다.





    연이 처녀에 관련된 아름다운 전설





    머리만 조각해 만든 미륵불 전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미륵불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 입상 아래쪽 바위 위에는  연미사 중건비가 있다.





    잘생긴 이천동 석불 뒤에는 연미사(燕尾寺)가 중창 되어 있었다.



    안동 제비원 연미사(燕尾寺)634(신라 선덕여왕 3) 명덕(明德)이 창건하였다.   명덕은 고구려 승려 보덕(普德)의 제자 중 한 명으로,   바위에 불상을 새겨 모시고 연구사(燕口寺)라고 하였다.   그 뒤 불상을 덮은 지붕이 제비와 비슷하여 연자루(燕子樓)라 하였고, 승려가 거주하는 요사가 제비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미사(燕尾寺),   법당이 제비부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구사라 불렀다.

    고려 때 불상의 머리가 떨어져 복원한 뒤 삼층석탑을 조성하고 법당을 중수하였으며,  이 때 산 이름을 오도산(五圖山)으로 바꾸었다.   오도란 불상과 연자루·  삼층석탑·  연미사· 소나무의 다섯 가지가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먼저 미륵불 부처님 부터 가까이서 뵙고 법당에 들러가서 부처님을 뵙겠습니다...





    미륵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로 가는 길이 이쁘다.....









    미륵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로 가는 길 바위 아래의 돌거북 





    미륵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로 입구의 금강역사

     




    미륵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가 참으로 아담하고 너무나 기도가 잘 될 것만 같은 분위기이다..

     









    자세히 보면 좌우가 바뀐 자 형태의 자연 암반의 가로 부분의 아래에 연꽃무늬를 새겨 부처님이 앉으신 자리가 되고윗부분은 가부좌를 튼 다리 모습이다.





    머리 윗부분에 솟아오른 육계(肉髻)가 있고 이마 가운데는 부처님의 영험을 뜻하는 털 백호(白毫)가 양각되어 있으며미소를 띤 풍만한 얼굴은 긴 눈과 우뚝 솟은 코붉게 채색된 두터운 입술과 함께 장중하고 근엄한 인상이다.   목에는 세줄 선인 삼도(三道)가 뚜렷한 목에는 목걸이를 새겼다.









    세로 부분에는 부처님의 옷의 주름을 새겼고왼손은 가슴 높이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며 오른손은 내려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는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을 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임을 알 수 있다.

























    미륵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에서 나와 미륵불 바로 옆에 있는 연미사 대웅전으로 향한다..

     




    연미사(燕尾寺)는 오랫동안 폐사지로 있다가 근래에 중창되어 있고  법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 목조건물이다...






    법당안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좌협시불로 모셨다..





    신중탱






    향 법당의 우측 전경이다..







    지장탱










    향 법당의 좌측 전경이다..






    향 법당의 우측 전경이다..





    부처님 머리위의 장엄한 닫집





    닫집안에는 한마리의 용과 두마리의 봉황이 부처님을 호위하고 있었다..













    법당안의 용의 꼬리와





    법당 밖의 용두는 연결되어 있다...





    연미사(燕尾寺) 대웅전의 단청이 장엄하다..





    연미사(燕尾寺) 대웅전의 통판 투조화문(꽃살문)





    소박한 불교용품점





    언덕을 이용하여 밖에서 보면 1층 처럼 보이는 2층 전각으로





    1층의 공양당과 2층의 요사 이다...






    안동 이천 삼층석탑이 마애여래 입상 뒤로 보인다..








     

    안동 이천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9)


    이 석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높이는 3m이다. 보물 제115호로 지정된 안동 이천동 석불상(安東泥川洞石佛像)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안동 이천동 석불상 뒤에 흩어져 있던 탑재를 주워 모아 복원한 것으로, 단층기단 위에 3층 탑신부를 세운 3층석탑이다. 탑의 기단부와 탑신부의 구성비례가 어색하고 부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복원시 원재가 아닌 다른 부재가 섞인 것으로 추정된다초층 개석 이상은 조법, 결구가 명확하고 완전한 상태이나 탑의 상륜부는 결실되었다.



























    외씨버선길 9길 다녀오던 길에 봉화 닭실마을 들러본 후 안동으로 나오면서  덤으로 볼수 있었던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과 연미사 였다...


    여행은 설레임의 연속이다.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있어 좋고 돌아 와서는 남겨진 추억과 그리움이 있어 또 다른 여행을 꿈꾸어 본다.

    가장 멀고가장 빛나는 길은 내가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이다.
    빛과 어둠은 여행의 길에도 있지만 내 마음 속에도 있다.   내 안의 빛이  어둠에 눌려 가려져 있다가 먼 길을 걷는 순간, 그 어둠을 뚫고 올라와 가장 눈부신 빛으로 나를 비춰준다.   그래서 그 먼 길을
    또 다시 용기내어 떠난다....

    '나는 내 세상의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마음속의 꿈영혼의 북극성을 다시 띄우며 나는 또 어디론가 떠날 여행을 꿈꿀 것이다...   행복한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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