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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외씨버선 9길(춘양목 솔향기 길) 걷기-경북 봉화군 춘양면산이 좋아 2018. 3. 12. 13:09
봉화 외씨버선 9길(춘양목 솔향기 길) 걷기
2018. 3. 12.
2018. 3. 11 .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와 함께한 봉화 외씨버선 9길(춘양목 솔향기 길) 걷기 이다...
포항출발 (06:00) → 영덕 → 울진 → 봉화 춘양면사무소 도착 후 도심1리 공원까지 10km를 걸을 수 있었다 ....
산행일시 : 2018년 3 월 11일 (일요일)
날 씨 : 며칠 전 눈온뒤의 대체적으로 포근한 이른 봄 날씨
산 행 자 :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원 28명
산 행 지 : 봉화 외씨버선 9길(춘양목 솔향기 길)
산행 코스 : 포항출발(06:00) → 영덕 휴게소(아침 식사) → 영양 → 춘양면사무소(10:00) → 만산고택 → 서동리 3층석탑 → 거포 사과마을 → 도심1리 공원(14:00 도착, 10km 4시간)
산행시간 : 10:00 ~14:00, 약 4:00 ( 점심시간 포함한 충분한 휴식을 포함한 시간 이다.)
교 통 편 : 관광차량 이용
외씨버선, 사전적 의미로는 오이씨처럼 볼이 조붓하고 갸름하여 맵시가 있는 버선이라고 나온다. 조지훈의 시 ‘승무’에, 우리말도 그렇게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다는 그 시에 나와 뭇 사람들에게 회자됐던 버선이다. 영월․ 봉화․ 영양․ 청송 4개군을 이으면 꼭 외씨버선 모양이다. 4개군을 이어 길을 만들었다해서 탄생한 길 이름이 ‘외씨버선길’이다.
외씨버선 8구간 종점인 동시에 9길(춘양목 솔향기 길) 시점 들머리인 춘양면 사무소
외씨버선길은 지난 2010년 7월 경북북부연구원이 3개년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의 지원을 받아 4개군의 협조아래 조성작업을 시작했다. 총 13개 구간 241㎞로 이뤄진 외씨버선길은 청송 3개 구간(주왕산 달기약수탕길․ 슬로시티길․ 김주영 객주길), 영양 4개 구간(장계향 이문열길․ 오일도시인의길․ 조지훈 문학길․ 치유의길), 봉화 3개 구간(보부상길․ 춘양목솔향기길․ 약수탕길), 영월 3개 구간(마루금길․ 김삿갓문학길․ 관풍헌가는길) 중 각 시도마다 1~2개 구간의 작업을 마쳐 2011년 3월 49.8㎞를 완성했다. 2차 연도인 2012년 5월엔 71.3㎞를 했다.
외씨버선 길은 총 연장 240여km의 장거리 걷기여행길로 경상북도 내륙을 대표하는 길이다. 현재는 청송~영양~봉화~영월을 잇고 있다. 총 열세 개 코스로 구성된 길 중에 제 9코스인 춘양목 솔향기 길은 그 이름처럼 소나무로 특색 있는 길이다.
이 길의 시작점인 춘양면은 우리나라 소나무의 별칭이기도 한 ‘춘양목’의 원류가 되는 곳이다.
외씨버선길 봉화지역의 길 중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구간인 ‘춘양목 솔향기 길’은 그 명성답게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길을 걷는 중간 중간 다채롭게 펼처져서 지루할 틈이 없다. 시점인 춘양면사무소에서 애당리까지 걷는 약 10km의 초반구간은 봉화에 있는 여러 역사적 유산들( 만산고택, 서동리3층석탑등)을 살펴보며 걷다 사과로 유명한 거포마을을 통과해 운곡천 길을 따라 애당리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외씨버선길 9코스의 시작점인 춘양면사무소의 외씨버선길 안내판으로 대략의 코스를 짐작하고 출발한다.
춘양면사무소는 보부상길과 춘양목솔향기길의 시․종점인 곳이다.
면사무소 후문을 통하여 춘양시장으로 향한다.. 면사무소 뒤로 춘양장터와 연결된다.
춘양시장 가는 길의 이쁜 담장 벽화
전통시장 5일장 시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 정돈 되어 있다.
이곳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장터골목 높게 지붕을 얹었다. 보기에는 번듯해졌지만 재래시장의 정취는 전만 못하다.
겉모습은 깔끔하게 단장한 새색시처럼 현대식으로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는 모습이다.
춘양장은 1960~1970년대가 전성기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금광으로 이름을 날렸던 춘양면 우구치리의 금정 금광이 활기를 띠었을 뿐만 아니라 춘양목의 거래도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춘양장 우시장에는 200~300마리가 거래되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이나 경상북도 영주 등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니 장날 분위기는 대단했을 것이다.
춘양시장은 약 80년 전 등짐장수가 주동이 되어 시장을 개설하였다 하여, 그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석봉 기슭에 당을 짓고 고사를 지내주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4일과 9일에는 5일장이 열리며 인근 지역에서 상인들이 모여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는 12,730제곱미터 규모에 약 78개 점포가 가설중에 있다.
시장거리의 포토존
소설가 이외수의 글에 시골로 발령받아 온 국어선생님이 첫 시간에 “너희들 백일장에 나가봤니?” 질문했더니 한 아이가 손을 들고 “선생님 여기능 오일장인데요”라고 대답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4일과 9일에 서는 춘양장은 봉화사과· 한약우· 송이가 유명하다고 한다. 장이 서는 날은 시끌벅적하고 부산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나름 한가롭다.
춘양장터를 가로지르면 곧이어 춘양초등학교가 나온다. 개교 103년을 자랑하는 학교다. 학교 앞에는 노거수인 비슬나무가 수백 년의 역사를 전한다.
한 때 술집 수백 곳이 흥청거렸다는 곳이지만 지금은 한적한 시골 면소재지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춘양면을 벗어나면 한옥 몇 채가 있는 마을길을 지나게 된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 만산 고택과 권진사 댁
봉화엔 수백 년 된 고택과 건물이 즐비하다. 오래된 동네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다.
출발한지 얼마 안가서 만나는 만산고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1호)
한적한 시장 길을 지나 만산고택에 닿는다. 조선 말기의 문신인 만산 강용(1846~1934)이 고종 15년인 1878년에 지어서 내려오는 만산고택은 솟을대문이 있고 사랑채와 안채가 ‘□’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특히 사랑채의 앞면에 있는 ‘晩山(만산)’이라는 현판은 대원군이 직접 썼다고 전해진다..
강용 중추원 의관과 도산서원장 등을 지냈고 1910년 이후에는 망국의 한을 학문으로 달래면서 마을 뒷산에 망미대를 쌓고 그곳에 올라 국운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서당의 ‘翰墨淸緣(한묵청연)’이라는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글씨라고 전한다. 평범한 글씨들이지만 만산고택의 볼거리들이다.
만산고택 별당 칠유헌
아침 시간이라 조용한 고택의 마루에 앉아 집을 감상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참 좋다.
만산고택 관리하시는 분이 사용하는 거처이다..
만산고택을 나와 다시 길을 가다 만나는 춘양성당
춘양천 2교 교량개량공사 철도 아래를 지난다.
억지 춘양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철도얘기..
1953년 영주에서 철암까지 영암선이 놓였다. 영주에서 봉화를 거쳐 오는 철길은 법전역에서 춘양으로 억지로 꺾였다가 다시 녹동역으로 이어진다. 법전역과 녹동역이 직선인데 춘양면을 거치는 바람에 철길은 ‘∪’자형이 된 것이다. 이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써 그렇게 됐다는 것인데 춘양으로 억지로 끌어왔으니 억지춘양이라는 말이 생겼단다. 결국 억지춘양은 도리와 이치에 맞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억지춘향이라는 말도 있는데 비슷한 뜻이다. 변사또가 춘향을 억지로 수청 들게 하려고 핍박했으니...
철도 아래를 지나 의양리 권진사댁 가다가 만나는 태고정
의양리 권진사댁 앞에는 많은 춘양목 묘목들이 자라고 있었다..
의양리 권진사댁(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81호)
이 집은 성암 권철연(1874~1951) 선생이 살던 집으로 1880년경 건너 마을인 운곡에서 이곳으로 정착하여 건립하였다 한다. “만석봉을 뒤로 두고 동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9칸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사랑 마당이 있고 마당의 왼쪽에 서실이 있으며 ‘□’자형의 정침이 배치되어 있다.” 정침이란 살림채를 말한다.
의양리 권진사댁도 고택의 자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흙 돌담 위에 기와를 얹은 모습과 옛날 기와의 진한 색깔은 고택을 더욱 고풍스럽게 했다.
청송에서부터 영양, 봉화에 이르기까지 깊은 산속의 고을에는 유난히 고택과 이름난 가문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경상도이기에 유학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으로 향하다가 뒤돌아본 권진사댁이 있는 마을 풍경이다..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내에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쉬운 봉화 서동리 삼층 석탑을 만나러 간다...
현재는 춘양중학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예전에는 춘양중. 고학교이다. 교문 안 운동장 우측에는 오래된 유적이 있다.
봉화 서동리 삼층 석탑(보물 제52)
삼층석탑은 동탑과 서탑의 쌍탑 형식인데 신라 고찰이었던 람화사의 옛터에서 나온 것이다. 역사는 신라하대 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니 꽤 오래되었다.
1962년에 이 탑을 해체 복원하였는데 당시 서탑은 사리함을 넣었던 사리공만 남아 있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함께 99개의 작은 토탑이 발견되어 현재 경주국립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 한다.
동탑
서탑
삼층 석탑 뒤쪽의 석불좌상이다. 원래 불두는 없었으나 최근에 새로 만든 두부를 올려 놓았으며 모두 람화사와 관련된 문화재로 추정된다.
람화사는 신라 문무와 16년(675)원효대사가 이곳으로 부터 약 7km정도 떨어진 춘양면 석현리에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폐사했다고 전해지며 각화사는 람화사를 생각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국 산림 과학 고등학교를 뒤로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올라간다..
춘양면 서동리 봉강동천(鳳岡洞天)
‘동천’은 하늘과 통하는 신선이 사는 세계, 즉 산과 내 (川)로 둘러싸인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란 뜻으로 마을 어귀 바위에 음각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산길 사이 길 옆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초서체의 '봉강동천(鳳岡洞天)' 글자를 새긴 바위가 보인다.
서동리 마을 쪽으로 올라간다..
고도를 높히며 .. 서동리에서 서당골 마을로 언덕을 넘어간다.
고개를 넘어섰을 때 양반걸음걷기 장소가 나온다.
양반 걸음 걷기 발 모양을 만들어 걷게 만들어 놓았다. 느릿느릿 걸어보자. 양반걸음이 따로 있나? 새 울음소리도 흉내내 보고 나무도 자세히 구경하고...
뱁새가 황새따라 하려다 다리가 찢어진다고 따라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양반걸음 걷기는 외씨버선 길 자체를 천천히 음미하며 걸어보라는 소리로 들린다. 이정록 시인이 그랬다지. “사람들아 왜 그리 바쁘냐?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 걸린다.”고. 바쁘게 사는 사람이 외씨버선 길은 왜 왔겠냐마는!
듣고 보니 그렇다. 이제부터는 느릿느릿 휘적휘적 그렇게 걸어야겠다.
서동리 마을회관이 보인다..
길은 고개를 넘어 양반걸음걷기라고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 염장마을로 연결된다.“과거 마을에 소금창고가 있었는지, 소금이 많았는지 염장마을로 불렸다”고 했다. 지금은 소금의 흔적도 찾을 수가 없다. 산골짜기 마을에 어떻게 소금창고가 있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서동리 염장마을의 정자
넓은 차도를 버리고 외씨버선 길은 산 우측 길 위쪽으로 사과 농장 옆으로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그렇지만 우리 일행은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도로 옆으로 정자가 있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쉼터를 제공하여 준다..
맛난 점심식사...
춘양면사무소에서 거포사과마을 입구까지 5.6km 거리다.
식사 후 넓은 차도를 버리고 외씨버선 길은 산 우측 길 위쪽으로 사과 농장 옆으로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태백산 사과, 봉화 청량 사과는 고지대 산비탈을 개간하여 대단지로 사과 농장이 형성 되어 있다.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어마어마하게 대규모 농장의 사과밭이 넓게 펼쳐진다. 그야말로 사과밭 천국이다. 청송과 영주지역이 사과로 유명한데 이젠 봉화도 그에 못지않다. 봉화에서 사과농사가 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밤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봉화사과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신종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대세는 부사다. 이제는 사과농사도 대충이라는 것이 없다. 가지치기 하나도 정확하게 하기 위하여 일본과 기술제휴를 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는 이곳 봉화농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미래다.
고도를 한참 높히며 사과 나무 농장을 구비 구비 올라왔다.
정말 높은 지점까지 올랐다고 느낄 정도로 그동안 꾸준하게 오르막을 밟았나 보다.
고개를 넘는다. 그동안 줄곧 오르막을 걸었다면 고개를 넘어서면서 부터 내리막길이다.
여기 봉화에도 벌써 봄은 나뭇가지까지 와 있었다.
봄을 가장 먼저 맞는다는 오리목에는 벌서 잎 전에 피는 이런것도 피었다..
봉화 송이버섯에 고장이라고 송이버섯으로 조각을 만들어 잠시 피곤한 나그네를 위안을 준다.
엄청 크고 우람한 금강 소나무는 문화재 보수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새터까지는 부지런히 내려간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아스팔트는 잘 정비되어 있지만 지나다니는 자동차는 없다. 그래서 도보객의 천국이다. 외씨버선 길은 우리나라 그 어느 도보코스 보다도 경치가 수려하고 오염이 덜 되어 걷기에 좋은 코스라 생각한다. 걸으면 걸을수록 애착이 가는 길이고 스토리텔링 또한 풍부한 곳이다.
여긴 아직도 눈이 남아 잇어 미끄러워 조심해서 내려 간다..
백두대간이 눈앞에 있고 사방으로 뻗어 내린 산으로 인하여 우리의 발걸음도 산길을 피해 갈 수 없게 되었다. 산으로 들어간다 싶더니 마을과 마을을 잇는 고개를 넘고 길은 요리조리 잘도 이어진다.
도래기재에서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보인다.
골짜기에서 다시 농로와 만나는 길...
새터농원 표석을 지나면서부터는 하천길이다. 하천이름은 운곡천이다.
운곡천은 수달이 사는 청정 하천이다.
새터에서 도심2리 공원까지는 하천을 따라 간다.
운곡천은 춘양면 북서쪽의 문수산과 옥석산을 잇는 줄기의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이 곧장 남동쪽으로 흘러 춘양면 소재지를 흐르고 법전면과 명호면을 구불구불 흘러 도천리에서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하천이다.
외씨버선길 리본은 운곡천의 왼쪽 둑길에서 펄럭이고 있다. 하천을 건너는 일이 없다는 얘기다. 바람이 불어온다. 백두대간이 겨울의 북서풍을 막아주어 경상도 지역은 따뜻하다고 하던데 지금은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일까?...
운곡천을 걷다가 잠시 산길을 들어선다..
바위 밑에는 토종 벌을 생산하는 벌통이 앙증맞게 놓여있다..
그렇게 다시 산길을 걷다가 운곡천 둑방 길로으로 다시 내려 선다...
운곡천 둑방길로 걸으며 사방을 살펴보니 문득 이곳이 매우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는 사실이 새삼 들었다. 중앙엔 물이 흐르고, 사방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으로 명당의 조건을 갖춘 지역 같다. 아니나 다를까 이 지역 주변에 있는 봉화 성문동이 10승지 중의 한 곳으로 꼽혔던 곳이다.
10승지 한 곳으로 꼽히는 봉화 성문동 끝자락을 배경으로 운곡천 둑방길을 걷고 있다.
운곡천변의 쉼터에서 잠시 휴식한다. 누가 만들었는지 쉼터는 적절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다리쉼을 하기에 좋았다.
다리를 건너...
1999년에 폐교되었다는 예당초등학교 자리에는...
많은 편션이 자리하고 있었다..
14:00 도심1리 공원 도착이다...
춘양면사무소(10:00) → 만산고택 → 서동리 3층석탑 → 거포 사과마을 → 도심1리 공원(14:00 도착, 10km 4시간)까지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 하고 다음 기회에 도심1리 공원 → 도심2리 공원 → 도심2리 마을 회관 → 도심3리 마을 회관 → 풍경액자 → 춘양목 군락지 → 쉼터 → 백두대간 자연휴양림 후문 → 두내 약수탕 까지는 다시 걸을 기회로 미루고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버스로 봉화 닭실 마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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