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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 맥문동꽃 소식(경북 경주시 황성동)여행방/경상도 2017. 8. 24. 23:21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꽃 소식..
2017. 8. 24.
2017. 8. 24. 경주 황성공원의 맥문동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경주로 달려갔다.역시 맥문동이 한창이다.
황성공원 숲은 역사적으로 신라 제26대 진평왕(재위 579~632) 때 당시 왕실의 사냥터로 짐작되는 유서 깊은 곳이다.
2015년 10월에 경주 황성공원 소나무 숲 산책로에 맥문동 2만 8천 본을 700㎡에 심은 맥문동이 오래된 멋진 소나무들과 잘 어울려 자라고 있다.
식재 면적을 점점 늘려간다 하니 또 하나의 유명한 출사지로 될 듯하다.
소나무와 맥문동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황성공원 내 산책로 주변에 맥문동이 활짝 피어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맥문동은 한약재로도 쓰이는 키가 작은 여러 해살이 야생화로 소나무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고, 잡초가 자라지 못할 정도로 생장력이 강해 제초에 소요되는 예산 점감효과는 물론 특히 한여름 8월에 만개하는 보라색 꽃은 황성공원의 소나무와 잘 조화를 갖춰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원 내 잡초를 제거해 깨끗한 도시공원 조성과 맥문동으로 공원경관 향상과 소나무 곁길로 훼손된 자리의 수목뿌리도 보호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하여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황성공원 산책로 코스의 푸른 소나무 밑에서 자란 맥문동이 연보라색 꽃을 활짝 피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맥문동 명칭은 한자어 麥門冬에서 유래된 것으로 잎의 모양이 보리를 닮았으며, 겨울에도 잎이 마르지 않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풀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보라 빛 물결로 향연을 펼치고 있는 맥문동의 아름다운 자태를 놓치지 않으려고 시민, 관광객, 사진작가들이 연신 셔터를 누루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는 맥문동의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피는데 경주 황성공원 내 맥문동은 다소 늦은 8월 중순에 개화하여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움에 매료된 시민들과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사진작가들이 무리를 지어 맥문동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촬영에 여념이 없어 출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맥문동은 속씨식물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대한민국, 일본, 중국이 원산지, 그늘진 곳에 서식하며 꽃말은 겸손, 인내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 진해· 거담제· 강심제로 쓰이고 있다.
황성공원에서의 멋진 맥문동꽃 맞이 하며 많이 행복한 하루였다. 바쁜시간에도 젠 걸음에 달려와서 멋진사진 찍어주신 최돌문 회장님 넘 감사해요..
정말 간만에 사진 다운 사진이었습니다. 고운 추억 잘 간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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