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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의 지중해 도시 안딸라 마르마라호텔
    터키 2007. 1. 25. 11:07

    천상의  지중해 도시 안딸라 마르마라호텔

     

     

     

    2007. 1.  25.

     

      

     

     2007.  1. 4.  안딸라에서 맞이하는 여행 4일째날이다... 

     

    카파도카아  일정을 마무리 후 콘야로 이동 후 몇번의 휴게소를 둘러 천상의 도시 안딸라  마르마라호텔에 어제 늦게 도착 후 새로이 맞이하는 안딸라에서의 아침이다..

     

     

    마르마라 호텔은 2005년에 오픈한 아직도 새것의 냄새가 물씬한 현대적인 호텔로 안탈리아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호텔은 별 5개를 달고 있다.   수백 개의 객실이 있는 매머드급 덩치지만 호텔은 수돗물처럼 밋밋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객실의 천장은 시멘트 골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을 보여주고,  리셉션과 로비 곳곳에는 낙서하듯 장난스럽게 그린 그림들이 주황색 벽면 안에 칠해져 있다.   모든 객실은 바다로 창이 나있다.

    세부 분할 없이 한 몸으로 된 큼지막한 통유리로는 보이는 거대한 바다가 묵직하니 마르마라 해가 죽은 듯 고요하게 펼쳐진다.    통유리로  거대한   레스토랑에는 높은 책장이 있어 100여 권의 책과 사진이 꽂혀있고,   당구대와 컴퓨터 안락한 소파가 놓여졌다.

     

     

     

     

     

     

     

     

    밤 늦게 도착한 호텔의 프론트 데스크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마라 호텔은 독특한 건축디자인 컨셉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최고의 시설과 저녁요리로 손님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일출과 노을지는 지중해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마르마라호텔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일출이다...

     

     

     

     

     

     

     

     

     

    유명한 Falez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마르마라 호텔은 지중해가 바라다 보이는 아름답고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

     

     

     

     

    숙소인 마르마라 호텔에서 새벽에 내려다 본 안탈리아 신시가지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민 리셉션은 이곳이 별 5개를 받는 데 일조했다.

    투티 Tuti 레스토랑은 호텔이 내부에 지닌 가장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이곳은 식사를 서빙하는 표면적인 의미의 레스토랑이 아니다.   100여 권의 책과 사진이 기중기처럼 높은 책장에 꽂혀 있는 세련된 도서관이요,  수십 종의 위스키와 브랜디의 병이 전시되어 있는 미니 술 박물관이며,  당구대와 컴퓨터,  안락한 소파가 있는 놀이 공간이다.  별도의 구획 없이 레스토랑은 그저 하나의 공간으로 시원스레 뚫려 있는데, 언뜻 보아도 100평은 넘어 보인다.

    파리나 런던의 힙한 스튜디오같기도 하고 도서관 같기도 한 레스토랑에서는 저녁마다 50여 가지가 넘는 뷔페 음식을 선보인다.

     

     

     

     

     

     

     

     

     

     

     

     

     

     

                                               레스토랑을 나서면 바로 수영장이 펼쳐진다.

     

     

     

     

     

     

    호텔의 어떤 풍경보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야외 선탠장이 있는 안탈리아 마르마라호텔 야외 수영장

     

     

     

     

     

     

    20~30여 개의 선베드가 지중해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

     

     

     

     

    레스토랑을 통해 나가 직사각형의 푸른 수영장을 지나면 올망졸망한 꽃과 나무가 심어진 정원이 나온다.   모두 키가 작은 것들이라 텃밭에 가까운 풍경이다.  정원의 끝에 서면 객실에서 보았던 망망대해, 마르마라 해가 거대한 몸을 누이고 있다.   그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여 미터의 어둑한 암벽을 뚫고 내려가면 내가 마음을 홀딱 빼앗겼던 비밀의 공간이 나온다. 거칠고 단단한 암벽을 날개처럼 옆과 뒤에 거느리고 전면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마르마라 해가 100차선의 활주로처럼 펼쳐지는 곳. 20~30여 개의 선베드만 놓일 정도로 아담한 크기의 그곳은 철썩이는 파도 소리만 빼면 해 질 녘 산사의 풍경처럼 잔잔하다.

     

     

      

    안탈리아 마르마라호텔 야외에서 지중해를 배경으로...

     

     

     

     

     

     

     

     

    지중해에는 세가지가 없단다.   모래해변이 없고,    바람이 잔잔하기 때문에 파도가 없고,   물이 너무 맑아서  큰 물고기가 없다고.....

     

    호텔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길을 걸어가다보니,  정말 이게 하늘인지 바다인지 헷갈릴 정도로 파아란 지중해 끝이 보인다~

     

     

     

     

     

     

    그곳에서 마음을 덥히며 지중해가 갖는 로망이 어떤 빛깔인지 득도하듯 깨쳤던 기억이 난다.   정말이지 그곳의 바다는 소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에 나오는 문구처럼,  청록색 잉크 주머니 수천 개를 바다에 넣어놓은 듯 진한 옥빛이었다.  그 선연한 청록빛의 바다를 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마르마라 호텔에 ‘부티크’ 석 자를 주저 없이 붙인다. 그 바다를 보는 이는 누구라도 그러할 것이다.

     

     

     

     

     

    안탈리아 마르마라호텔 전경

     

     

     

     

     

    우리가 투숙한 마르마라 호텔 방에서 본 지중해와 호텔 수영장, 원형 건물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숙박비를 받는, 마르마라 호텔의 360도 회전의 방들이다...

     

     

     

     

     

    안탈리아 마르마라호텔 전경

     

     

     

     

     

    안탈리아 마르마라호텔 야외에서 지중해의 일몰...

     

     

     

     

     

     

     

     

    지중해 석양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버리다!!!. 

     

     

     

    정원의 끝에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절벽을 내려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여 미터의 어둑한 암벽을 뚫고 내려가면 내가 마음을 홀딱 빼앗겼던 비밀의 공간이 나온다.

    Falez 절벽으로 통하는 지하터널에서  밤의 지중해를 다시금 바라보며 선연한 청록빛의 바다를 품고 있다는 이곳이  어떤 빛깔이었는지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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