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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산행(능동산 지나 천황산 오르고 재약산 넘어 진불암.내원암 거쳐 표충사로...)산이 좋아 2012. 11. 26. 10:08
능동산 지나 천황산 오르고 재약산 넘어 진불암.내원암 거쳐 표충사로...
2012. 11. 26
일시 : 2012. 11.25.07:00 포항 법당 앞 출발
코스 : 배내고개 - 능동산(983.1 km) - 능동1봉 - 샘물상회- 천황산(1,189 km) - 천황재 - 재약산(1,119km) - 진불암 - 내원사 - 표충사
참여인원 :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도솔산악회원 23명
배내재에서 모두 내린다...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을 통과하여 천황산으로 오는 산행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배내재 휴게소 정자에서 바라본 배내재고개...
하늘은 전형적인 늦가을을 보여주고 조망권이 확 트여 멀리도 보이고 바람은 간간히 불어와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다.
등산로 초입에서 단체사진 한번 찍고 출발!!!!
능동산으로 오른다.
처음부터 경사다. 누구나 싫어하는 계단이 시작된다...
등산로가 잘 정비 되어 있다...
쉬엄 쉬엄 올라 간다.
전망대에서 멋진 자연을 조망한다...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인다...
다시 오른다..
가지산도 보인다...
능동산 정상이 가까워 진다...
능동산 정상이다..이제 산 정상 하나를 밟아본다...
능동산 정상에서 천황산을 향한다..
산길이 참 좋다...
쇠점골 약수터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서 다시 등산로로 길을 잡는다..
능동2봉이다....
능동2봉을 지나자 멀리 케이블카 상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조금남은 억새가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한다...
능동2봉을 지나 전망좋은 곳에 밤새 야양한 산꾼들의 흔적이 보인다...
얼음골이 보인다...
다시 길을 재촉해서
또 마주치는 임도
도솔산악회 시그널이 참 정겹다.
가급적 임도를 피하고 케이블카 상부쪽을 향해 등산로로 접어든다...
드디어 케이블카 상부쪽에 도착...
멀리 천황산 오르는 길이 보인다...
케이블카 상부쪽 건물
케이블카 하부는 밀양시 지역의 땅이고 케이블카 상부쪽은 울산땅이라 한다. 밀양시에서 울산땅에 무단으로 건물을 지어 무허가 건물이라 문제되어 현재 중단상태이다..지자체중심으로 살림을 살다보니 업무협조가 원할하지 못한가 보다...
케이블카 상부쪽에서 바라본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쪽에서 기념 남기고...
다시 천황산을 향해 쉬엄 쉬엄 오른다...
뒤돌아 케이블카 상부쪽을 바라보니...
또 다시 전망대
천황산을 향해서...
샘물산장 이다...
샘물산장에서 두부에 동동주 한잔하고 쉬어서....
천지가 억새밭이다....
이제 1.5km만 가며 천황산이다.......
조망이 참 좋다.
확트인 영남알프스의 전체 모습들을 볼수 있었다.장관이다.
드디어 천황산이 지척에....
가까이 천황산 정상이 보인다.
잠시 천황산을 아껴 밟고자 딴청을 피워 본다...천황산으로 올라오는 길이 이쁘게 만들어졌다.
드디어 천황산에 도착했다...
천황산(1,189m) 정상
재약산 사자봉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쨓거나 현재 공식적인 명칭은 천황산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잠시 재약산을 가기 전 맛나게 점심을 먹고..
다시금 천황재로 향한다...
지난날 저 산들을 지나간 흔적의 기억들이 아스러히 밀려온다.
온 천지가 돌이다...
수 많은 돌들이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다..
천황재로 향하여 내려 간다. 천황재의 억새!!!
천황재가 내려다 보이고 털보산장도 보인다.
천황재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 오른편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인다.
사자평에 있는 털보산장..
한 참 좋았던 때를 뒤를 하고 하얀 솜 뭉테기를 날릴 즈음이 되어 버린 억새밭이다.
산야와 어울리게 아름답게 가꾸어져 연인들의 추억의 장소로는 손색이 없을것 같다....
잠시 쉬어 재약산을 향한다...
천황재에서 재약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천황산
재약산 오르다 뒤돌아본 천황산
재약산에서 내려다본 표충사 전경
첩첩이 산으로 층층 치마를 두른것만 같다...
이제 진불암 표찰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진불암쪽으로 오솔길을 접어든다...
전망바위에서 진불암을 바라본다
이 험한 산중에 암자가 있는 것이 신기했다. 진불암은 이렇게 절벽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진불암 전망대에서 바라본 재약산 수미봉 정상부
진불암 위를 버티고 서 있는 암릉구간이다
진불암 아래 직벽
중간중간이 전망대다.
진불암쪽에서 바라본 천황봉과 천황재
지장암의 옆 벽에 진불암이란 작은 현판이 있어, 이곳이 진불암이란 걸 알 수 있다.
지장전 내부
진불암에서 표충사.내운암으로 내려가는길
층층 계단이 끝나면 온통 돌길이 이어진다.
계단 끝지점에 진불암 안내판에 있었다...
진불암은 전방에도 큰 바위협곡이고 뒤에도 암벽들이 있고 신성한 느낌을 주는곳이다.옆으로 거대한 절벽이 나타난다. 뒤쪽에 보이는 것은 천황산.
산에서 흘러 내린 깨진 돌길인 너덜길을 지난다.
이제 계곡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계곡에는 멋진 다리도 있었고...
아직은 떠나기 싫은 가을이 억지를 부리고 있었다...
이미 철이 지나 붉은빛이 바래졌지만 이 정도 단풍이라면 위안을 삼을만은 하다....
이제 표충사 팻말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계곡 지나서는 이렇게 좋은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원암 전경
내원암에서 표충사로...
효봉대선사의 자연석 부도탑이 있다. 기단부는 크다란 자연석을 이용하였으며 상단에 부도탑을 세운형태다.조계종 통합종단 초대 종정을 역임하고 말년에 표충사에 주석하시다가 입적한 효봉스님의 사리탑이다.
효봉스님의 부도탑 뒤쪽에 표충사에서 수행하시다 입적하신 선사들의 부도탑이 모셔져 있지만 오랜세월로 인해 원래의 형태를 갖춘것은 없고 또한 누구의 부도인지 확인이 어려운 것들을 모아두었다..
드디어 표충사다....
표충사 대광전(大光殿)
대적광전(大寂光殿) 또는 대광명전(大光明殿)의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주불(主佛)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두루 비치는 빛, 즉 광명이나 적광의 성질을 갖고 있어 이렇게 이름 지어진 것이다.
이렇게 가장 큰 법당에 어떤 부처님을 모시는가에 따라서 법당의 이름이 바뀌는 것 같다.
표충사 대광전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삼불존은 석가모니불,약사여래불,아미타불이며, 이들 부처님은 중생의 염원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에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깊이 신봉되어 왔다고 한다.
표충사 삼층석탑과 석등
표충사 팔상전
표충사 범종루
표충사 명부전
표충사 관음전
영정약수(靈井藥水)
경내를 두루 보고 천황문을 나선다..
천황문 아래로 박물관도 보이고
표충서원도 보인다.
조금전에 음악회가 끝났나 보다...
表忠寺(표충사)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는 修忠樓(수충루),
수충루에서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이 활렵수림은 언제나 방문객들에게 그늘을 선뭏애 주었지만 지금은 멋진 낙엽길을 선물해 주고 있다...
표충사를 들어 갈려면 이 호제교를 지나 일주문으로 들어 선다...
배내고개 - 능동산(983.1 km) - 능동1봉 - 샘물상회- 천황산(1,189 km) - 천황재 - 재약산(1,119km) - 진불암 - 내원사 - 표충사를 두르는 긴 산행길에 함께해준 도솔산악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길....
겨울 초입에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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