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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제일봉 산행(경남 합천군)산이 좋아 2012. 12. 12. 23:57
남산 제일봉 산행
2012. 12. 12.
2012.12.9. 불교산악회 산빛어울림에서 경남 합천 남산제일본을 산행한다기에 따라 나섰다...
맑은 아침의 구름냄새가 향내음처럼 싱그럽다....
멋진 설경과 해인사에 빠져 다음 행선지인 남산제일봉산행을 오를 생각도 아니하고 미적거리다가 11시가 넘어 산행길에 오른다....
산행시작을 해인사 관광호텔 → 남산제일봉 → 청량사 → 탐방지원센터 →청량시외버스정류장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
해인사관광호텔쪽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오늘도 시작 선상에서 산문을 두드리며, 고정관념이라는 틀을 벗고 주위를 살피자 다짐해 본다.
온통 눈 천지다...해인사관광호텔을 지나 눈밭을 푹푹 빠지며 산행을 시작한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산제일봉(1,010m)은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 제일의 절경을 빚어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명산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과 같다하여 이 산을 속가에서는 일명 매화산으로 불가에서는 천개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백두대간 우두령에서 궤방령 사이에 있는 황학산에서 가지친 수도지맥 에서 벗어난 가야산에 눌리어 빛을 보지못한 합천 매화산의 남산 제일봉은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불쑷불쑥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들은 매화꽃에 비유해 매화산 이라 부리우지만 불가 에서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 덮고 있는것 같다해서 천불산 이라고도 불리워 진다. 또한 매화산 매력은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해 절로 감타사을 자어낸다.
불쑥 불쑥 솟아오른 바위들이 매화꽃처럼 피었다는 매화산!
불가에선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다고 하여 천불산이라고도 불리는 합천매화산으로 산행 떠나보자~~
천개의 불상형상과 같다하여 붙여진 남산제일봉의 아기자기한 암릉과 기암괴석을 음미하며 계단길을 따라 열심히 정상을 향해 간다..
점점 정상은 가까워 오고...
기암과 양쪽 가야산과 매화산을 바라보며 오르는 재미는 등산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남산제일봉은 점점 가까워져 오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철제 계단...
앞에 보이는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남산제일봉이다.
지금까지 매화산 정상이 남산제일봉이라 생각했는데 남산제일봉이 있는 곳은 매화산이 아니라 매화산은 남산제일봉을 오기전 해인사방향 등산로 맞은편에 폐쇄된 등산로가 있는데 이곳을 거쳐 30분쯤 가면 매화산이 있다.
지금은 대부분 매화산과 남산제일봉을 같은 산으로 표현하고 있다.
남산제일봉이다.....
전망테크에서 가야산을 배경으로
정상에서의 조망도
남산제일봉 정상....
남산제일봉(1053m) 정상에는 가야산에 불이 자주 나자 그 화기를 누르고자 매년 기가 가장 센 날인 단오날에 바다와 물 기운을 상징하는 소금단지를 묻는다고 한다.
웬만한 사찰에 가보면 현판에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고 쓰여 있는 건물이 있다.
고요함의 극치에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빛(光)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이 대적광으로 위대한 고요(Great quiet)라는 뜻이다.
매화산 남산제일봉은 해인사 대적광전의 정남향에 위치하는데, 화강암으로 형성된 산세에서 나오는 상서로운 기운이 대적광전의 기운과 맞부딪쳐 해인사에는 화재의 우려가 늘 있었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섯 개의 소금단지를 정상의 오방(五方)에 묻고 기원하였는데, 그 후론 해인사에 큰 화재가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화산(埋火山)이라고도 부른다.
불을 매장한다는 뜻이리니, 옛 사람들의 생각이 그럴 듯하다
지금도 해마다 단오가 되면 해인사는 남산제일봉이 품고 있는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소금단지를 묻는다고 하니 참 신기하기만 하다.
바로 앞 매화산
오른쪽 별유산과 오도산
소금단지를 묻는다고 하는 표지석 옆에서 아쉬운대로 자리를 마련해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지점을 잡고 이동하기로 한다....
매화산은 바위사이를 철제 사다리를 놓아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가 많다. 한칸 한칸 내려갈때 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이 장관이다.
매화산은 오르내리는 내내 기암괴석을 지나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하산길 뒤 돌아본 남산제일봉, 눈속에 더욱더 하얀 옷으로 갈아 입어 흰눈이 매화꽃 처럼 예쁘다... 그래서 매화산인가?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돌아본 길을 보면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멀리 가야들이 펼쳐져 있다.
다시 만난 전망대에서 경치를 조망해 본다..
너무 멋진 돌들의 향연
능선 따라 진행하면서 내려다보이는 전망들은 가히 일품이다.
길가에 산재한 기암괴석들은 천불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 부처모습이다.
돌의 장막 사이로 철 데크길이 이어지고...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 제일의 절경을 빚어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멋진 풍광!
이제 서서히 청량사쪽 계곡으로 내려간다...
통나무 계단을 지나면 돌길지나 나무다리 지나면 청량사를 만난다...
이제 청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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