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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만수봉 산행(충북 제천시)산이 좋아 2013. 1. 16. 18:34
월악산 만수봉 산행
2013. 1. 16.
2013. 1. 13. 산빛 어울림에서 월악산 만수봉 산행을 갔다.
07:00 포항을 출발 버스에서 법회 후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대구 .문경 경유 10:40 만수봉 휴게소에 도착하여 시산제를 모신 후 11:20경 만수교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만수봉 휴게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산행 전에 기념촬영도 하고
미륵리사지에서 송계계곡을 따라 1km 지점의 만수휴게소를 지나면서 바로 만수교가 나오며 이 만수교 우측 계곡에는 육각형의 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만수계곡의 초입이자 탐방로가 시작되는 곳으로 만수봉 탐방은 모두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수봉은 월악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8km쯤 나간 곳에 솟은 암봉으로 만수교와 만수골의 이름을 빌어 만수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가까운 곳에는 중원미륵리사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탐방로 입구인 만수계곡 내에는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조성한 만수골 자연관찰로를 관람할 수 있어 교육적인 면도 탁월하다.
이곳 만수계곡 입구에서 오전11시 20분경 출발하였다.
이곳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한 자연체험장이있다.
만수교를 지나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한 자연체험장을 지난다.
2013년이 뱀띠해라고 바위에 귀엽고 앙증맞은 뱀을 그려 놓았다...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한 자연체험장을 충주여고에서 함께 관리하나 보다...
송유체취 가마가 나온다. 2차 세계대전당시인 1941년 미국이 석유 수출을 중단하자 일본이 당시 식민지엿던 우리나라의 소나무에서 송진을 강제채취하여 송유를 추출하였다고 한다. 송진을 가마에서 정제하면 테라빈유(송유)와 로진이 나오는데 테라빈유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조금 더 오르면 갈림길이다...
좌측길은 경사가 가파른 능선이고 우측길은 만수계곡을 거슬러오르는 계곡길이다. 좌측 능선길로 만수봉을 올라 만수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한참 동안 오르막 길의 연속이다....
이곳은 숨을 헐떡이며 오르다 첫 휴식처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른다............
이곳에는 한아름이 넘는 소나무가 즐비하다~가지며 뿌리,껍질을 볼때 오랜 세월을 이겨낸 흔적들이 역력하다.
멀리 보이는 산줄기와 겨울철의 소나무,흰눈이 겨울의 맛을 더해준다.
이제 겨우 0.9km밖에 오르지 못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겨울의 설경과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산 아래로 만수봉 휴게소가 그림처럼 앉아 있다....
다시 힘을 내서 오르니
정상이 가까워 지나 싶더니
다시 내리막길.....
또 다시 올라 바라보니 만수봉이 코 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만수봉이다. 만수봉에서 바라본 영봉쪽....
만수봉 정상이다...
정상석 옆의 멋진 반석에서는 우리들의 점심 만찬이 이어지고...
정상에서 얻어 먹은 라면 국물이 그렇게 꿀맛일 줄이야 ....냠냠~~
이제 하산길을 포암산 쪽으로 가다가 보니 이런 다리도 있었다....
내려가다가 본 포암산 모습
드디어 이정표...계곡으로 해서 만수교로 내려 가기로 하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정겨운 산죽들이 우리를 덜 심심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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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은 멀었건만 벌써 산속에서는 얼음이 녹아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봄이 시작되었다고 말 하는 것만 같았다...
끝 없이 펼쳐지는 숲과 계곡...
어떤이의 이쁜 소망이 이리도 고을까????
강추위에 얼어붙은 계곡!!!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이다!!!!!!
비록 말랐지만 나무가지에는 빨간 단풍이 아직도 달려 있고 .....
가만히 들으니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소리는 머지 않아 봄이온다는 소리??........
계곡이 합쳐지는 부분에는 이렇게 예쁜 다리가 연결되어 있었고
계곡 옆으로 비탈길에도 나무다리를 만들어 두어 걷기가 참 쉬웠다.
놀멍 쉬멍 오다 보니 벌써 미래세대 자연체험장에 와 있었다.
미래세대 자연체험장의 바위돌에 새겨진 뱀그림과 좀 놀다가...
만수교를 지나서 어느덧 출발지로 돌아왔다....
월악산 만수봉 산행 후 4시 20분쯤 하산 후 맛있는 떡만두국 먹고 가까운 미륵사지를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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