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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3코스(전북 남원)산이 좋아 2013. 4. 15. 20:35
지리산 둘레길 3코스 걷기
2013. 4. 15.
2013. 4. 14.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걸었다...
06:10 포항을 출발→ 청통에서 아침 식사 후 → 대구 →거창 → 함양에서 잠시 쉬어 → 남원 (09:40)
도착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구간별 주요 지명 : 인월면 - 중군마을 - 수성대 - 배너미재 - 장항마을 - 장항교 - 삼신암 삼거리 - 등구재 - 창원마을 - 금계마을
인월-금계 구간(19.3km 7시간)은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 등이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 있다. 또한 제방,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즐길 수 있으며 2008년 기개통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이미 널리 알려진 구간이다.이번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 절반인 장항교에서 금계마을까지 약 11km구간을 4시간 정도 걷기로 하고...
여행전에 실상사 참배를 하고 도보여행인 지리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 한다...
여행 코스는 장항교→삼신암삼거리→등구재→창원마을→금계마을 (11km, 4시간)이라고 안내되어 있으나 가봐야 알고.....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 절반인 장항교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사람들은 나 보다 더 일찍 봄을 맞으러 나왔다. 가벼운 운동복을 걸친 그들의 걸음 사이로 내 걸음이 뒤섞인다. 발걸음 소리가 한층 맑고 가볍다. 그들의 말소리와 내 발걸음이 내는 소리가 봄이 익어가는 음악처럼 들린다...
둘레길 걷기전 준비운동으로 몸 부터 풀고...
우선 기념촬영 부터 하고
장항교 입구 출발점의 숲길 안내도를 보고...
하늘까지 올라갈 듯한 다랭이 논
비를 피해 점심식사를 하고
등구재의 아름다운 옛길
옛정취가 아직 남아 있는 동네 길
서암정사와 벽송사 가는 길에 거대한 부처상을 조각하고 있다. 이곳도 머지않아 큰 볼거리를 제공하겠지...
이 봄에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몸이 깨어나는 소리를 듣는다....봄의 환호를 눈으로 즐기며 걸으면 어디선가 자그마한 흥얼거림이 들린다. 둘레길 곳곳에서 봄이 익는 울림이 이 길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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