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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두산(경북 봉화군)산이 좋아 2013. 7. 15. 20:57
왕두산 산행
2013. 7. 15.
2013. 7. 14 .불교산악회 산빛 어울림에서 함께한 왕두산 산행 .........
맑은 아침의 바람냄새가 참으로 싱그럽다....
포항출발(06:00) → 포항 → 영덕 → 울진 → 불영게곡 → 봉화 → 각화사 주차장(10:00)
행시작을 석현리 → 948봉 → 각화산 정상 → 헬기장 → 왕두산 → 금봉암 → 각화사주차장 (8km, 4시간30분)으로 내려오기로 하였으나 ...
각화사 주차장에 들어서니 온통 비구름이 몰려와 운무가 지척아라 금방 비가 쏫아질 것으로 보여 집행부에서 각화사 → 왕두산 → 각화사로 산행을 조정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각화사 귀부 근처의 산행 들머리로 산길을 들어 선다...
각화사 귀부 안쪽으로 부도가 모셔져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을 지나 춘양목인 금강송 속으로 들어 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점 운무가 짙어지더니 지척을 분간할 수가 없다......
솔 숲길이 지나고 9부 능선부터는 아름드리 신갈나무들이 원시의 모습으로 숲을 이룬다.
잘 생긴 춘양목의 한몬위로 두 줄기가 자라고 있다...
이름모를 야생화도 보이고...(꽃은 산나리와 비슷한데 잎은 영 다르게 생겼다...)
산행 시작 1시간 20분만에 왕두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 가지에 산 높이를 표시하고 있다.
조망은 없고 주변이 온통 신갈나무로 녹색의 숲을 이루고 있다.
왕두산 정상표시목(1,046m)!
정상표시목에 오르자 마자 참았던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우의를 걸치고 조망도 느낄 겨를도 없이 빗속을 헤치며 아쉬운 하산길에 오른다...
40여분 동안 줄기차게 쏟아지는 빗속을 헤치고 도착 한 각화사에서 자비로우신 미소의 부처님 찾았다...
불교산악회 산빛 어울림에서 함께한 왕두산 산행에서 인연있어 덤으로 얻은 각화사의 부처님 미소를 떠올리며 행복하게 포항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그렇게 쏱아지던 비도 군위를 지나니 오지를 않고...
포항에 도착하니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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