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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경남 남해시)산이 좋아 2013. 7. 19. 16:23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의 금산 산행
2013. 7. 19.
2013. 7. 18 .한국불교대학 도솔산악회에서 함께한 경남 남해시의 금산 산행 .........
참으로 간만에 화창할 것 같은 예감으로 떠나는 나들이 길이다....
포항출발(06:00) → 대구 → 창녕 → 함안 → 서천 → 창선대교 → 남해 → 금산입구 주차장(10:30)
창선대교를 지나 남해로 진입한다...
금산입구에 도착했다. 금산에 대한 전체적인 지형도다.
남해 제1경 금산과 보리암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865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681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
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이 산에
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영세불망의 영산이라 하여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
으로 금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정상에는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불타오르는 여명이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금산의 일출은 3년동안 덕을 쌓아 볼수 있다하며 그 장엄
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상사바위 전경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의 비경은 정말 황홀하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가는 길은 들머리이고, 직진길의 아스팔트는 상주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다.
들머리에 진입하고 있다.
1차 목표지 쌍홍문까지는 1.7km로 1시간 정도 이동 예상해 본다.
국립공원이어서 이동로가 잘 정돈되어 있다.
오늘 우리의 이동로는 현위치 ~ 쌍홍문 ~ 보리암 ~ 복곡2주차장 삼거리 ~ 금산정상 삼거리 ~ 정상 ~
금산정상 삼거리 ~ 복곡1주차장 ~ 금산 입구 주차장 코스다.
자연관찰로 입구에서 ....
자연관찰로 안내판이다. 자녀들과 한 번쯤은 괜찮을 것 같다.
중간에 돌탑군을 만났다.
두 마리의 거북이 입에서 물이 나오는 도선바위약수터를 만난다.
'산과 사람의 아름다운 어울림" "산과 바다의 어울림"
계속되는 오르막 계단이 이어진다.
출발에서 보리암까지 거의 반을 넘었다. 그런데 이제 남은 길은 급경사 계단길이 이어진다.
쌍홍문 직전의 급한 경사길을 오르고 있다.
쌍홍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쌍홍문에 대한 설명이다.
사선대에 대한 설명판이다.
쌍홍문 직전의 급경사 계단길을 오르고 있다.
쌍홍문 직전에서 바라본 사선대다.
사선대(四仙臺)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있던 네 분 신선들이 여기 이 바위에 모여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밑에서 바라본 장군암이다. 세월의 연륜을 나타내는 송학의 잎들이 무성하다.
뛰어난 경치에 현혹되어 사진 찍는데 열중이다.
쌍홍문(雙虹門)
홍(虹)자는 무지개를 말한다. 굴 두 개의 모양이 쌍무지개 같다고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쌍무지개는 보통 아래 위로 뜨지 않나? 여기 두 굴은 좌우로 평행되게 있다.
좌우로 나란히 뜨는 쌍무지개도 있는 모양이다.
쌍홍문에서 바라본 남해 미조항쪽의 전경...
쌍홍문을 통과하면서 바라본 남해 미조항 앞바다다.
장군암에 붙어 살아가는 송학이다. 송학하면 전북 선운사의 천연기념물 송학을 생각하지만 이곳의 송학도 오랜 세월을 보낸 듯하다.
장군암 설명판이다.
장군암을 다른 말로 수문장이라고도 한다. 큰 칼을 짚고 쌍홍문을 지키는 형상이라고
쌍홍문에서 상주쪽으로 바라보고 찍었다.
보리암 해수관음상 앞의 암벽이다.
쌍홍문 직후 이정표다. 우리는 보리암을 거져 정상으로 올라간다.
음성굴 표시판이다.
음성굴 위에서 찍은 남해 상주해수욕장 전경이다.
용굴 위쪽에서 찍은 기암이다.
쌍홍문에서 올라로는길 왼쪽으로 금산산장과 식당. 좌선대로 이어지는 샛길 표식이다
보리암 뒤쪽에 있는 대장봉 전경이다.
일월봉 전경이다.
보리암 남쪽의 해수관음상 앞의 삼층석탑에 관한 설명이다.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앞에서 내려다본 남해 바다...
해수관음상 앞에서 바라본 상사바위 전경이다.
보리암과 암릉의 조화다.
화엄봉의 근경이다.
해수관음상과 대장봉의 어울림이다.
보리암내 조선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 방향 표식이다.
보리암에서 남해 미조항을 배경으로
보리암을 뒤로 하고 계단으로 올라와 금산정상으로 이동한다.
보리암과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정상 가까이에 있는 금산에 대한 설명판이다.
직진하면 단군성전, 우측으로 가면 금산 정상으로 향한다.
남해금산 정상석이다.
정상석 마주하고 있는 기암 문장암...
금산 문장암
"홍문에서 금산으로 올라 오다." 라는 뜻이다. 이 바위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한다. 주세붕이 가정 무술년에 썼다고 되어 있다.
주세붕은 풍기군수 시절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을 세운 사람이다.
가정(嘉靖)은 명나라 세종조(1522~1566)의 년호다. 무술년은 따져 보지 않았지는 여기 글씨는 1,522년 이후에 쓴 것으로 보인다. 500 여 년 전에 쓰여진 글씨인셈.....
남해 금산 봉수대 정상에 올랐다.
남해금산 정상의 봉수대에 관한 유래 설명판이다.
남해금산 정상부의 바위 위쪽의 작은 돌탑이 앙증스럽다.
남해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미조항쪽과 상주 해수욕장 전경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리암 전경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주해수욕장 전경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상주해수욕장, 보리암, 화엄봉을 바라본 전경이다.
정말 멋진 조망이다.
정상에서 하산길 대나무밭을 지나...
금산 입구 방향으로 나가 복곡 제2주차장을 지나 제 1주차장에서 금산입구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간다...
금산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저주지다...
이로써 잛은 산행은 끝이 났다.
짧은 산행구간이지만 게속되는 오르막과 급경사 구간이 많아 그렇게 쉽다고만 할수 없는 산행이었다.
힘들고 습도 높은 무더위는 주의의 뛰어난 조망과 맑은 공기가 해소시켜 주는 산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먹어 본 멸치회
남해는 멸치회, 멸치구이, 멸치쌈밥(사진) 등이 유명하다. 내장을 드러낸 멸치를 양파와 미나리, 깻잎,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버무린 멸치회가 백미.
맛난 멸치회도 먹어보며 부처님도 뵌, 참으로 흐뭇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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