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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대청봉 찍고 백담사까지산이 좋아 2012. 8. 27. 18:27
한계령에서 대청봉 찍고 백담사까지의 산행기
2012. 08. 27.
한계령 휴게소에서 기념촬영 후 산행 시작....
▶ 산행일시 : 2012. 8. 25(토요일) ~ 8. 26(일요일) 1박 2일간
▶ 산행인원 : 한국불교대학 포항도량 도솔산악회원 40여名
▶산행경로 : 한계령휴게소 - 2.3Km→ 한계령삼거리 - 4.2Km→ 끝청 - 1.2Km→ 중청 - 0.6Km→대청봉 - 0.2Km → 중청- 0.6Km→소청 - 0.7Km→봉정암 - 4.2Km→ 오세암 (1일차 14.0Km, 10시간 20분)
오세암 - 2.5Km→ 영시암 - 3.7Km→ 백담사 (2일차 6.2Km, 3시간)
총산행거리. 시간 : 20.2Km, 13시간 20분
▶ 산행시간 : 1일차 : 10시간 20분 (07:40 ~ 18:00) * 점심 식사 , 휴식시간 포함.
2일차 : 3 시간 00분 (07:00 ~ 09:00) * 총산행시간 :13시간 20분 (오세암 체류 시간 제외)
▶ 날씨 : 산아래는 30℃를 웃도는 무더위, 산간 계곡에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습도는 다소 높은 편임. (산행기온 : 23 ~26℃)
▶ 산행일정 :
첫날, 03:00 포항 출발 → 05:30 동해 휴게소에서 시락국에 밥말아서 김치랑 아침 먹고 한참 쉬어 07:00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기념 촬영. 화장실. 기타 준비하고 07:40 산행길 들머리 들어서서 대청봉 정상으로
다시 봉정암을 거쳐 18:00에 오세암에 도착 후 1박 한다.
두째날, 07:00 오세암 출발 후 백담사 도착하니 09:00
총산행시간 : 오세암 체류 시간을 제외하고 휴식시간 포함 13시간 20분 산행
한계령을 넘으며
드디어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한다...
한계령 휴게소 들머리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한계령 산행 초입의 설악루 ~~
설악루 옆의 위령비
초반부터 계속 오르막의 계단길이다...
조금씩 힘은 들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노라면 힘듬도 몽당 잊고..
드디어 출발 2시간 후 한계령 삼거리 지점 도착
한계령 출발하여 능선도착하니 좋은 풍경이 들어온다
서부능선의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중청 대피소랑.. 대청봉이 눈앞에 보인다..
중청기상소
중청대피소에서 김가루와 깨소금으로 간한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복숭아도 먹고...
대청을 오르면서 바라본 중청대피소...
이렇게 잘보이던 대청봉 정상석,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대청봉이 내 품안에...
갑자기 발아래가 하나도 안보이고 온천지가 안개속!!!!
한치 앞도 보이질 않던 정상은 산신령님의 조화랄까 갖은 재주를 다 부리는 것 같다. 정말 오묘한 자연의 신비앞에 감탄만 할 뿐이다.
대청봉을 뒤로 하고
구름에 파 뭍힌 중청 대피소!!~
끝청갈림길 (해발 1,600m)에서 소청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뒤로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잘 안보이고...
끝청에 도착하여.. 바라본 귀때기청봉쪽.....
구름에 가려진 내설악
권금성. 신흥사쪽의 설악얼굴들...
여기저기 뭉개 구름은 어여쁜 화폭을 많이도 그리고 있었다.
눈에 채 담기도 전에 지워져 버리는 아쉬움과 감탄속에 시작된 설악산의 웅장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 할수 없는 신이내린 절경 이었다.
이제 봉정암 푯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악의 다람쥐들은 사람을 피하질 않고 함께 놀자 한다....
점점 봉정암은 가까워 지고....
드디어 봉정암에 다왔다!!!!
집채만한 바위들이 절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대청봉에서 하산길에 바라본 봉정암 적멸보궁
사리탑
사리탑서 바라본 용아장성
바위 하나하나의 위상이 정말 대단 했다.
마치 코알라를 닮았다...
용아장성의 빼어남에 잠시 숨이 멈출것 같다...
15:10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다시 길을 나선다....
깔닥고개를 넘고...
봉정암에서 오세암 내려 오는길
설악의 속살을 부끄러운듯 몰래보며...
풍광에 취해 피로도 잊은채...
여기가 신선이 살았던 곳이런가???
또 다시 산을 오르내리기를 4번이나 하며
바위 하나하나와 조화를 이룬 계곡풍경이 너무나 깨끗하다...
봉정암을 뒤로 하고 오세암을 향하니 또 다시 철계단과 오르막길이...
서서히 설악의 속살을 살짝 보고 말았다
드디어 오세암 입구의 마등령 표시판이 우리를 반긴다....
드디어 17:50 오세암에 도착한다...
오세암에서의 첫날!!
저녁공양을 하라는데 우선 산악회 도반들이 올때까지 사진을 찍기로 하고 있다니 30분 뒤 함께한 도반들이 도착해서 우선 저녁공양부터 한다...
미역국에 무 깍두기가 전부인 저녁 공양이 넘 맛났다..........
오세암 편액
천진관음보전
천진관음보전의 백의관음
소원법당 및 동자전 모습
저녁 공양 후 천진관음보전 앞 광장에서 백중막재 회양 및 영가천도 법회를 10시까지 하고 2부로 산사음악회도 열렸다. 다시 12시부터 철야법회 순으로....(모절이 있는 불자들이 많이오는 관계로 백중을 다른절보다 일주일전에 시작해서 일주일전에 회양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백중날은 모절에서 보낼수 있도록....)
오세암에서의 둘째날!!
06:00 아침공양을 하고
07:00 오세암에서 기념촬영 후
오세암을 출발 영시암으로 향한다...
오세암에서 영시암으로 내려 오는길
08:00 영시암에 도착한다...
영시암 대웅전 뒤로 올 10월에 들어 갈 새로 불사한 대웅전이 보인다..
영시암 공양간
범종각과 요사채
영시암에서 백담사로 내려오는 오솔길
영시암을 뒤로 하고 백담사로......
소청에서 시작되는 물줄기는 이곳까지 백개의 담이 있다하여 백담사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설악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
살다보면 빌어야 할 소원은 왜 그리 많던지...
이제 백담사 바로 앞이네요...
백담사 입구
백담사 전경
백담사 극락보전
만해 기념관
전두환 대통령이 거기거하던 방
10:00 용대리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10:40 용대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용대리 상가 풍경.
새벽 2시 집에서 출발하여 법당 앞에 도착해 3시출발, 조금은 부푼 가슴을 안고 설악산으로 향했다.
한여름의 중심에서 여름 산행이 가능 할까? 나 자신을 테스트 하는 심정으로 기도길에 동행 했다.
신선한 산공기를 마시며 산에 올랐다. 산공기의 싱그러움이 일상의 모든 피로를 한꺼번에 씻어 내렸다. 서북능선을 타며 전망대에서 보여주는 자연의 오묘한 경치를 안주삼으며 맛있게 본다...
조금은 힘들지만 자연이 주는 보너스를 최대한 만끽하며, 천천히 볼거 다보고 쉴거 다쉬며 드디어 대청봉에 올랐다.
숱한 산봉우리 사이로 비안개가 내리고 여기저기 뭉개 구름은 어여쁜 화폭을 많이도 그리고 있었다. 눈에 채 담기도 전에 지워져 버리는 아쉬움과 감탄속에 시작된 설악산의 웅장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 할수 없는 신이 내린 절경 이었다.
한치 앞도 보이질 않던 정상은 산신령님이 조화를 부린걸까? 금방 보이다가 또 금방 안보이다가 갖은 재주를 다 부리는 것 같다. 정말 오묘한 자연의 신비앞에 감탄만 할 뿐이다.
그렇게 힘이든 대청봉을 뒤로 하고 봉정암에 도착 했는데 정말 집채만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절을 감싸안고 있었는데 그바위 하나하나의 위상이 정말 대단 했다.
여러 부처님의 형상을 옮겨 다 놓은 것 같은 절묘한 조화는 자연의 위대함을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봉정암에서 1시간 가량의 기도를 드린 후 다시 오세암을 향해 내친걸음을 옴겨본다.
내설악의 은밀한 속살을 부끄러운듯 취한듯 훔쳐보며 정신을 빼앗기다보니 어느새 오세암이다. 오세암에 도착해 다른 도반들이 올때까지 법당을 둘러보며 사진촬영도 하고 나니 몇몇 도반들이 도착해 함께 저녁 공양 후 천진관음보전 앞 광장에서 백중막재 회양 및 영가천도 법회를 10시까지 하고 2부로 산사음악회도 열렸다. 다시 12시부터 철야법회 순으로....(모절이 있는 불자들이 많이오는 관계로 백중을 다른절보다 일주일전에 시작해서 일주일전에 회양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백중날은 모절에서 보낼수 있도록....)
12시에 잠깐 눈 붙이고 3시에 아침법회 참석 후 짐 꾸려 아침공양하고 다시 영시암을 거쳐 백담사로 향했다. 산을 오를때와는 달리 내려 오는 길엔 여유가 있었다.
이름모를 폭포수가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어 주었다. 계곡 하나 하나의 매력과 하늘빛을 닮은 폭포수!!!!!
지금까지 지고 있었던 삶의 짊을 다 내려 놓게 했다. 맑은 영혼으로 다시 시작 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아주 큰 힘을 안고 간절한 기도속에 산을 내려 왔다.
이렇듯 무한한 대 자연속에서 다시 한번 내 삶을 되돌아 보고 정리하고 또 도전 할수있게 기회를 주신 한국불교대학 관음사 포항도량 도솔산악회 회장님 이하 임원들께 참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많이 행복 했습니다.!!!!!
산행대장집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기회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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