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담양 죽림재(전남 담양군 고서면 잣정길 88-7,고서면 분향리 338)여행방/전라도 2025. 8. 21. 11:50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담양 죽림재(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
2025. 8. 21.
2025. 8. 17 ~ 18 (1박 2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포항 출발하여 경남 일부와 전남 일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25. 8. 17. 1일 여행은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무산사의 풍경 구경 후 하동 메타세콰이어와 목수국이 어우러진 정동원길을 걸어 보고 닭볶음으로 점심식사 후 하동 동호정도 거닐며 목수국도 만나고 담양으로 이동하여
7월26일 부터 8월31일까지 약 한 달 넘게 ‘여름 눈꽃정원 플라워쇼’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5년 제4회 유럽수국축제를 죽화경에서 보고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숨은 정원 같은 공간으로 전남 기념물 제99호로 지정 담양 죽림재를 만난 후 생선이 맛있는 어상 생선 전문점에서 저녁 식사 후 장성 방장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휴식이고
24. 8. 18. 2일 여행은
장성 방장산 자연휴양림에서 아침 산책과 식사 후 배롱나무 꽃 아름다운 군산 옥구향교 & 옥산서원을 보고 김제 수국 명소 카페 ‘오늘 여기에서 여름 꽃구경 후 김제 백산저수지 옆 맛집 김제 풍경가든에서 새우탕으로 점심식사 후 유럽수국 명소 익산 카페 '블랜드미'에서 목수국 보고 한참을 쉬어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경남 일부와 전남 일부를 둘러보는 여행길 이다.
1일 25. 8. 17. 1일 네번째 여행지로 담양 죽화경에서 7월26일 부터 8월31일까지 약 한 달 넘게 ‘여름 눈꽃정원 플라워쇼’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5년 제4회 유럽수국축제를 마음껏 보고 다섯번째 여행지로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숨은 정원 같은 공간으로 전남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되어 있는 담양 죽림재를 만나러 간다....

무더웠던 여름도 서서히 끝자락으로 접어들고, 뜨겁게 타올랐던 계절은 이제 조용히 물러날 준비를 한다. 그 사이, 잊힌 듯 피어나는 꽃이 있다. 바로 배롱나무꽃이다. 화려한 여름꽃들과는 다른 결을 가진 이 꽃은 8월과 9월, 남은 여름의 여백을 천천히 채워준다.
전라남도 담양, 고요한 마을 분향리에 자리한 죽림재는 이런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숨은 정원 같은 공간이다. 대나무와 소나무로 유명한 담양에서, 이곳은 사람의 손길과 자연이 오롯이 어우러진 시간의 정원으로 여행자를 초대한다.

주소는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338번지. 네비게이션에 ‘죽림재’를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으며, 정문 앞에 마련된 소형 주차장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이른 방문이나 늦은 오후를 추천 ~

죽림재는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상업 시설이 전혀 없는 만큼, 조용히 자연과 문화유산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다.


1987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담양군 고서면 소재지에서 약 2㎞ 떨어진 광주호 아래 쪽에 무등산과 맥을 같이하는 향백산이 있고 그 아래 속칭 ‘잣쟁이’라 불리우는 분향리에 창녕조씨(昌寧曹氏) 동족촌이 있다. 죽림재는 마을의 남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래 죽림(竹林)조수문(曺秀文, 1426∼?)이 건립한 정사로서 대대로 창녕조씨 문중의 강학장소로 이용되었다. 초창건물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시 귀중한 문서와 함께 소실되었고, 1623년(인조1)에 죽림의 6대손인 삼청당(三淸堂)조부(曺簿)에 의해서 중건되었다.
그후 죽림과 그 아들인 운곡(雲谷)조호(曹浩)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708년(숙종 34)에 문인과 후손들에 의해 죽림사(竹林祠)가 건립되었고, 1751년(영조 27)에는 죽림재와 같은 위치로 죽림사를 이건하였다.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48년 복원되었으며, 현재 4위(竹林曺秀文, 雲谷曺浩, 三淸堂曺簿, 簫隱鄭敏河)를 배향하고 있다.


창녕조씨 문중의 취사당(聚斯堂) 은 죽림사 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죽림재는 조선 중기 문신 조수문이 세운 정자에서 시작해, 훗날 취사당 ·장서각· 죽림사· 세일재 등이 더해져 후학을 기르던 서원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죽림서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죽림사 강당 취사당(聚斯堂)은 중앙 3칸의 대청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각각 1칸의 방을 꾸며 전형적인 서당의 공간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 3칸의 대청 사이로 배룡나무꽃이 만발했다.

중앙 3칸의 대청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각각 1칸의 방을 꾸몄는데 문사이로 죽림재로 오르는 게단이 보인다.

죽림사 강당 취사당(聚斯堂)에서 내려다본 죽림재와 뒤로 죽림사가 자리한다.


죽림사 강당 취사당(聚斯堂)과 서재, 죽림재와 뒤로 죽림사가 자리하고 그 앞으로 장서각과
충효각이 차례로 자리한다.

마당에서 바라본 죽림사 강당 취사당

죽림사 강당 취사당 옆 전각과 동재

동재

서재와 서재 앞의 우물


세일재(歲一齋)로 1899년 건립,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 曺由道의 墓閣





죽림재
죽림재는 창녕조씨 문중의 글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수련장(修鍊場)으로 죽림(竹林) 조수문(曺秀文)이 창건했다고 한다. 초창 건물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귀중한 책들과 함께 불에 타버렸고 인조 원년(1623)에 6대손인 삼청당 조부(三淸堂 曺溥)에 의해서 다시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48년에 중수한 것이다. 이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옆에서 볼 때 '八' 자 모양)이다.


죽림재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전면의 2칸은 개방된 마루를 두고 후면의 2칸은 방을 두었다. 낮은 시멘트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두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바로 장혀를 두고 직접 주심도리를 받치고 있다. 2칸 방의 정면에는 띠살창호의 2짝 여닫이문을 달았고 측면에는 살창을 설치하였다. 건물 좌측에는 쪽마루를 달아내어 전면의 마루에서 측면으로의 통행이 가능하게 하였고 우측면에는 슬레이트로 벽과 지붕을 만들어 부엌을 구성하였다. 홑처마를 사용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죽림재 좌측의 배룡나무


죽림재 뒤로 죽림사가 자리한다.


죽림사는 죽림선생과 선생의 아들인 운곡 조호(雲谷 曺浩), 삼청당 조부와 소은 정민하(簫隱 鄭敏河)의 행적을 추모하기 위해 1708년에 문인과 후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명령으로 철폐되었다가 2002년 복원되었다.



죽림사 앞에서 바라본 죽림재
정갈하게 관리된 마당, 오래된 창호 사이로 흩날리는 꽃잎, 그리고 어느 건물 뒤편에 홀로 선 배롱나무 한 그루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죽림재는 사진보다 더 잔잔한 실루엣을 품은 풍경이 된다.

죽림사 앞에서 바라본 장서각

죽림재 강당 취사당(聚斯堂) 옆의 약수

죽림서원 현판을 달고 있는 죽림재 강당 취사당(聚斯堂)


무엇보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여름이 깊어질수록 정원 가득 피어나는 배롱나무꽃 덕분이다. 오래된 나무는 아니지만, 가지런히 가꿔진 정원과 정자, 담장 사이를 붉게 수놓는 꽃들은 그 자체로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붉게 물든 배롱꽃 아래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오래된 기와 아래 그늘에 앉아 있노라면, 바쁜 일상이 조금은 멀어지고, 잊고 있던 감정들이 조용히 떠오를지도 모른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걷거나, 혹은 그저 잠시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죽림재는 그 어떤 목적 없이도 찾아갈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장서각


충효각(忠孝閣)은 1640년 건립, 정면 1칸, 측면 1칸, 맞배지붕의 曺簿의 孝子旌閭閣


죽림사유허비(竹林祠遺墟碑), 조완정기실비(曺浣亭紀實碑), 증암수확수계원영사비(贈岩水確水契員永思碑) 등 많은 비각이 자리한다.
죽림 조수문은 어려서부터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문하(《동국문헌록에는 江湖金淑滋의 문인으로 기록되어 있음)에서 학문을 수학한 뒤 죽림정사를 건립하여 후진교육으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죽림재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음에서 온다. 배롱나무꽃이 피었다고 소란스럽지 않고, 고택이 있다 해도 그저 조용히 서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시간은 묵직하고, 꽃이 남긴 색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계절이 바뀌기 전, 마지막 여름의 흔적을 천천히 곱씹고 싶을 때 죽림재는 계절과 마음이 동시에 천천해지는 곳이다.

죽림재는 관광버스가 북적이는 그런 유명 관광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고요하고, 더 귀하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고, 한옥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진다.

햇살에 투명하게 빛나는 꽃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속삭이듯 조용히 계절을 마무리하는 배롱나무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배롱나무꽃을 가장 차분하게 만날 수 있는 숨은 정원 같은 공간으로 전남 기념물 제99호 담양 죽림재를 만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생선이 맛있는 어상 생선 전문점으로 향한다...
.
.
.
.
'여행방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8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전북도 정읍시 산내면 청정로 926-89 구절초 지방정원,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 정읍구절초지방정원) (3) 2025.10.23 배롱나무 꽃 아름다운 군산 옥구향교 & 옥산서원(전북 군산시 옥구읍 광월길 33-50,옥구읍 상평리 626) (19) 2025.08.22 담양 죽화경 제4회 유럽수국축제(전남 담양군 봉산면 유산길 73-16,전남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190) (4) 2025.08.21 제 5회 전주 정원산업 박람회(전주월드컵광장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1055 일원) (8) 2025.05.17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소반월동 848-23) (2)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