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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 종천면 산천리 산 35-1)여행방/충청도 2025. 2. 8. 19:59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
2025. 2. 8.
2025. 2. 3 ~ 2. 6(3박 4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25. 2. 3.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충남 서천으로 이동하며 서천 여행의 필수코스 서천 신성리 갈대밭, 목조아미타삼존불 보물이 있는 서천 봉서사, 한산모시 홍보관,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24. 2. 4. 2일 여행은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마량포구, 보령 오천항, 안면도 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도착 후 휴식이고
25. 2. 5. 3일 여행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안면도 꽃지해변, 백사장 항, 안면암, 서산 용현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이고
25. 2. 6. 4일 여행은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서산 보원사지,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불, 공주 솥뚜껑 매운탕으로 점심 식사 후 세종 송암사를 둘러보고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서천. 보령. 안면도. 서산 등 서해안 겨울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1일 여행 세번째 여행지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관광객들이 한산모시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시관을 보고 나와 오늘 마지막 여행지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 오늘 숙박지로 향해본다...
희리산은 조선 시대 때 훈일산이라고 불렸으며, 훈일산에는 옛 부족국가 시대의 고대산성이 아직도 남아있다. 또 희리산 주변 마을 근처 지석리에는 선사시대 고인돌이 분포해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훈일산은 일제강점기 때 전국의 지명을 정리하면서 희리산이라고 바뀌었다.
옛부터 바다에서 일했던 뱃사람들은 육지로 돌아올 때면 멀리 흐릿흐릿 산이 보였고, 이 산을 희리산으로 불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희리산은 서천팔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서천 주민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산이다.
사계절 해송으로 푸르른 서천 국립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입구 도착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희리산은 국립자연휴양림이 1999년 6월 개장한 후 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은 143㏊ 규모로 이 중 22㏊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월, 수, 목, 금, 토, 일 09:00 ~ 18:00(화요일 휴일) 041-953-2230
숙박시설은 16동 33실로 236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모두 22면의 캠핑카야영장을 비롯해 40면의 야영데크가 있어 최근 캠핑을 선호하는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15만 ~ 16만 명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 방문객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립동 멧돼지 1층, 5인실, 33㎡
방1, 거실 겸 주방, 욕실 겸 화장실, TV(32), 냉장고(247ℓ), 전기밥솥(10인용), 이불, 싱크대, 가정용 전기렌지(2구), 에어컨(유료)
◈ 준비물 세면도구, 수건 등
※ 입실 : 오후3시 - 10시
※ 입실시간을 준수하기 (입실시간 이외에는 입실이 거부될 수 있다.)
※퇴실 :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매표소에 방 열쇠 반납)
5인용 비수기 평일요금 58,000원 주말요금 106,000원
성수기 평일요금 106,000원 주말요금 106,000원
휴양림에 다다르면 맨 먼저 만나는 풍광은 아름다운 호수다.
거울처럼 맑은 수면과 울울창창 들어선 해송 사이에 숲속의 집이 있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색다른 풍광을 연출하며, 호수 근처에는 한가로이 물위를 떠다니는 청둥오리를 바라 볼 수 있는 송호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은 이용객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어가는 희리산자연휴양림의 포토 포인트 중 한곳이다.
입실 후 휴양림 주변 산책을 하러 나선다...
우리 숙소가 산천호 옆 연립동이라 산천호가 멋지게 바라보인다. 산천호 뚝에서 바라본 휴양림 매표소 방향이다...
희리산(希夷山)은 충남 서천군과 종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29m이다. 최고봉은 문수봉이며, 산 전체의 95% 이상이 해송으로 뒤덮여 있어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500m 전방이 휴양림 입구이다.
아까 체크인하러 차량으로 들어왔던 길을 숙소에서 부터 걸어서 다시 이곳에 도착이다...
호수 건너로 우리의 숙소가 보인다...
1998년 개장한 해송 천연림으로 산 전체가 해송 천연림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입구에 저수지가 위치하여 산림휴양이 가능하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옆에는 황금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에 임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황금소나무를 만지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매표소와
매점을 지나
우측으로
서천의 희리산 해송휴양림 내 해송숲 산책길 따라 간다.
휴양림 입구인 관리사무소 겸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왔다. 두가지 갈림길 중 오른쪽 길을 따라 올가가면 희리산 정상으로 직접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닿게 되고, 다시 갈림길에서 직진해 해송휴양관으로 길을 잡아 그 옆을 흐르는 도랑 옆길을 따라 걸으면 정상과 마주보는 산줄기를 타면서 산행을 즐기는 코스로 이어지고 있었다.
산림복합체험센터도 만난다.
숲속의 집 연립동도 만난다.
모두 22면의 캠핑카야영장을 비롯해 40면의 야영데크가 있어 최근 캠핑을 선호하는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송은 소나무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생태적 습성은 대조적이다. 소나무가 내륙 입지에 산다면, 해송은 바다 영향이 미치는 곳에서 산다.
해송은 밑둥치 하나가 하늘로 치솟는 수형(樹型)이다. 해변 뒤편 모래언덕(砂丘)에서 해풍이 부딪치는 곳에서만 육지 방향으로 누워 자란다. 이에 반해 소나무는 자유롭게 비틀리며 굽는 특성이 있고, 줄기 둥치 아래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자라기도 한다. 해송은 곰처럼 크고, 우직한 수형으로 곰솔 또는 거무칙칙한 색을 갖고 있어 흑송으로 불린다.
휴양림에는 산림의 공익기능, 미래의 임업 등을 설명하는 전시관과 진입로를 따라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지역의 야생화 등을 심어 전시하는 야생화 관찰원, 표고와 영지버섯을 재배하는 버섯 재배원, 무궁화를 품종별로 전시한 무궁화 전시포 등 교육 시설이 있고, 참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의 판재로 만든 숲속의 집이 있다. 또한 성인 50명~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속 수련장도 운영 중이다. 체육시설로는 족구장, 농구장이 있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해 도랑을 끼고 시작되는 산행은 한가로운 오후의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완만한 산책로를 조금 걷고 나니 어느새 숲 속에 도착했다. 휴양림 치고는 다소 좁은 감이 있는 등산로는 겨우 한사람 지나갈 정도로 필요 이상으로 길을 내지 않고 꼭 필요한 만큼만 내어진 길을 걸으며 살피자니 길바닥에 풀 한포기가 없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증거이면서 자연을 아끼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이쯤해서 다시 턴하여 숙소로 내려간다.
휴양림 내 산책로는 푸른 해송으로 가득 차 있고 경사가 거의 없어 어린이와 나이든 부모와 함께 산책하기 좋다.
휴양림을 둘러싸고 있는 임도도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 임도라기 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임도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 지점쯤에서는 서해 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임도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생명력이 넘치는 푸른 기운으로 웅크려 있던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느낌이 든다.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이동하다 보면 오토캠핑야영장이 나온다.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선 최초로 캠핑카 사용이 가능하며, 전기·온수 사용도 가능한 복합 야영시설이 있어 캠핑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 할 만 하다.
희리산자연휴양림에는 캠핑카야영장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야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야영데크를 사용한 캠핑장은 물론, 따로 텐트를 칠 필요가 없는 몽골텐트장도 있어 캠퍼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 중에 하나다.
희리산 캠핑장은 대면적의 해송 숲에서 사계절 내내 푸른 숲 세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잘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를 거닐며 해송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가는 숲길에서는 시원한 바람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해송이 주는 상쾌함과 시원한 바람소리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조용히 산을 내려왔다.
그리고 맛있게 저녁식사 후 편안한 휴식하고
사계절 해송으로 푸르른 국립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에서 여행 2일째 아침을 맞고 2일 첫여행지 울창한 동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서천 마랑리 동백나무 숲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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