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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조아미타삼존불 보물이 있는 서천 봉서사 (충남 서천군 호암면 198번지)
    사찰여행/충청도 2025. 2. 8. 08:41

    목조아미타삼존불 보물이 있는 서천 봉서사

     

    2025.   2.    8. 

     

     

    2025.  2.   3 ~  2.  6(3박 4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25.  2.  3.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충남 서천으로  이동하며  서천 여행의 필수코스 서천  신성리 갈대밭,   목조아미타삼존불 보물이 있는 서천 봉서사,  한산모시 홍보관,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24.   2.  4.  2일 여행은 

    서천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마량포구,   보령 오천항,  안면도 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도착 후  휴식이고   

     

    25.   2.  5.  3일 여행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안면도 꽃지해변,  백사장 항,  안면암,  서산 용현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이고   

     

     

    25.   2.   6.   4일 여행은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서산 보원사지,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불,  공주 솥뚜껑 매운탕으로 점심 식사 후 세종 송암사를 둘러보고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서천.  보령.  안면도.   서산 등 서해안 겨울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1일 여행 두번째 여행지는

    서천 여행의 필수코스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나와  서천읍으로 들어와  서천특화시장에서 소머리국으로  점심식사 후  목조아미타삼존불 보물이 있는 서천 봉서사로 향해본다...

     

     

     

     

     

    서천 봉서사(鳳棲寺)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 건지산(乾芝山)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末寺)이다.

    창건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며 1799년(정조 23)에 전국의 사찰에 관한 현황을 기록한 ‘범우고(梵宇攷)’에 이 지역에 봉서암(鳳棲菴)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18세기 후반 경에는 사찰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서천군지』(1989년)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말 기산면 영모리에 있던 영모암(永慕庵)을1682년(숙종 8) 4월 이곳으로 옮겨 지은 것이 지금의 봉서사라는 창건설을 전하고 있다.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1899년 이후 편찬된  ‘충청도읍지’  한산군조에는 영모암과 봉서사가함께 소개되어 있으며  1929년에 편찬된  ‘서천군지’에도 두 사찰이 나란히 언급되어 있어  이 무렵 두 사찰은 분명 공존하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기도 한다.

     

     

     

     

    봉서사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 건지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정 제6 교구 마곡사의 말사다.   봉서사는 극락전과 심검당, 삼성각, 종무소가 있으며  보물 제1751호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있다.

     

     

     

     

    종무소의 영역은 불전의 영역과 구분되어 법당아래 사찰의 아랫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종무소겸 공양간으로 사용하는 요사채이다.

     

     

     

     

    법당 영역 아래로 돌담이 멋지다...

     

     

     

     

    봉서사는 작은 절이지만 소박하고 산새소리 등의 자연소리가 나는 묵직한 사찰이다.   또  건지산성의 서쪽에 위치하여 성의 수호신 역할을 하였던 사찰이다.

     

     

     

     

    종무소의 영역에서  불전의 영역으로 향하는 높은 계단이 부처님의 세계로 안내한다.

     

     

     

     

    겨울이라 벌거숭이가 된 느티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나는 이런 나무의 자태를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느티나무는 몇 백년 동안 처음부터 저자리만 고집하고 있다.   초록이 무성해진 느티나무를 보기위해 한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   단풍이 질 때면 봉서사는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오래된 노목의 기를 받아본다.

     

     

     

     

     

     

    극락전 좌측에는 심검당(尋劍堂)이 있다.   심검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작은 풍판이 달린 주심포 겹처마 맞배지붕의 건물로 우측 2칸은 뒤로 한칸 물려 방을 만들고 앞에 툇마루를 깔았다.

     

     

     

     

     

     

    심검당은 "지혜의 칼(劍)을 찾는다(尋)"는 의미를 갖고 있는 건물인데우리나라의 많은 사찰에서 이런 이름을 가진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심검당은 그 이름에 걸맞게 주로 선실(禪室)이나 강원(講院)으로 쓰이고 있다.

     

     

     

     

     

     

    약수터와 공덕비

     

     

     

     

     

     

    봉서사의 전각은 마당 중심으로 극락전과 심검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극락전 좌측 높은 곳에 삼성각이 있다.

     

     

     

     

     

     

     

     

    극락전은 전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1999년 중건되었다.  가운데 어칸은 4분함 빗살문을 달았고 양 협칸은 3분합 빗살문을 달았으며 창호아래의 궁창은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연꽃이 그려져 있다.

     

    극락전 현판은 은초 정명수 선생이 썼다.

    은초(1909~2001) 선생은 포은 정몽주의 18대 후손으로 고고한 학의 기품을 간직한 선비이다.   7세때 붓을 잡은 은초선생은 1939년 당시 추사체의 대가였던 성파 하동주의 문화에서 서예를 사사했었다.

     

     

     

     

    극락전에는 보물 제1751호로 지정된 조선 중기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좌보처에 관세음보살, 우보처에 대세지보살을 봉안한 것으로 이 삼존불은 17세기에 활동한 조각승 수연(守衍) 스님이 1619년(광해군 11)에 조성한 것이다.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관음,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아미타삼존 형식이다. 불상 안에서 발원문(發願文)과 함께 다량의 경전류,  다라니,   후령통 등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발원문에 쓰여진 내용을 통해 1618년 8월에 시작하여 1619년 1월 완성되었으며  수조각승 수연(守衍)과 성옥(性玉),  영초(靈招),  응인(應仁),  보희(宝熙)에 의해 만들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수연은 수화승과 더불어 증명(證明)으로도 참여하였음이 밝혀졌다.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불상을 만든 수연(守衍)은 17세기 전반기에서 중반기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이다.   그는 1615년 태전(太顚)을 도와 김제 금산사 독성상을 제작하였고,   1622년에는 현진(玄眞)을 도와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제작하였다.   이후 강화 전등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23년)과  익산 숭림사 영원전 지장시왕상(1624년)  그리고 예산 수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39년)을 수조각승으로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서산 봉서사 향 극랑전 불단 우측의 신중탱

     

     

     

     

    서산 봉서사 향 극랑전 불단 좌측의 영가단

     

     

     

     

     

     

    극랑전을 나와 삼성각으로 향해본다. 

    봉서사의 전각은 마당 중심으로 극락전과 심검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극락전 좌측 높은 곳에 삼성각이 있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에 풍판이 달린 주심포 겹처마 맛배지붕의 건물이다.

     

     

     

     

     

     

     

     

    삼성각은 불교가 우리의 토속신앙과 합쳐지면서 산신탱, 1973년에 제작된 칠성탱, 1980년에 제작된 독성탱을 함께 모시는 전각이다.

     

     

     

     

     

     

     

     

     

     

     

     

    삼성각 담장너머로  바라본 심검당과 공양간과 요사

     

     

     

     

    삼성각 담장너머로  바라본 극락전과  심검당

     

     

     

     

     

     

    심검당과 공양간과 요사 그리고 삼성각 담장

     

     

     

     

     

     

     

     

    다시 극락전 마당에 선다...

    서천 봉서서는 근세에 들어와서 조선 후기 문신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1712~1775), 한 말의 독립운동가 월남(月南) 이상재(李商在, 1850~1927), 충남 서천 출신의 시인 석초(石艸) 신응식(申應植, 1909~1975) 등 서천 출신의 인물들이 꿈을 키우던 곳으로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찰이다.

     

     

     

     

    봉서사는 지리적으로 봉황이 둥지를 튼 모양에 자리한 사찰이라고 해서 그런지 사찰이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포근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지리적으로 봉황이 둥지를 튼 모양에 자리한 사찰이라고 해서 그런지 사찰이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포근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봉서사를 나와 다음 여행지  한산모시 전시관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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