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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문수사 단풍(전북 고창군)
    여행방/전라도 2024. 11. 27. 22:27

    고창 문수사 단풍

     

    2024.   11.    27 .

     

     

    2024.  11.   20 ~ 22(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1일 여행은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을 보고 담양 들어서서 담양 전통숯불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담양 관방제림의 만추, 장성 백양사 단풍,  정읍 용산호 수변길을 걷고 저녁 식사 후 고창 선운사 입구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휴식하고

     

    2일 여행은

    고창 선운사의 단풍을 보고 선운사 입구에서 풍천 장어로 점심 식사 후  문수사의 단풍으로 만추를 느껴보고  고창 노동 저수지 수상길 & 자연마당길을 걸어보고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저녁 식사 후  휴식이고  

     

    3일 여행은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아침 식사 후   화순 모후산 유마사에서 고운 단풍을 만나고 

    보성 일월사의 장엄함을 느껴보고 보성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 보는 가을 만추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여행 2일째 첫번째  여행지로  도시생활에 찌들려 있던 나에게는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었고 유난히 고운 단풍나무가 유독 눈에 많이 띄었는데 단풍은 최고의 절정기로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  선운사 단풍을 뒤로 하고 또 다른 고창 문수사 단풍여행을 위해 문수사로 향한다...

     

     

     

     

     

    고창 문수사 일주문 현판에는 '청량산 문수사'라고 적혀있다.  문 옆에는 "호남제일 문수도량(湖南第一文殊道場)"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서있다.

     

     

     

     

     

     

     

     

     

     

     

     

    작년 11월 11일 단풍보러 문수사 왔다가 단풍을 못만나서 다시 단풍 마중하러 문수사에 1년만에 다시 왔다.

     

     

     

     

    1km도 채 안 되는 단풍나무숲 진입로가 시작된다.

     

     

     

     

     

     

    단풍나무 숲이 불이문까지 가는 길 좌우로 기득하다.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단풍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고창 은사리 단풍나무숲(천년기념물)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숲이다.   이 숲의 단풍나무 크기는 직경 30 ~ 80cm,  수고 10 ~15m정도이며,  특히 흉고둘레 2m 이상 2.96m에 이르는 단풍나무 노거수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곳 단풍나무숲은 백제 의자왕 4년(644년)에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보호되어 현재에 내려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풍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로써 가치가 있으며, 문수산의 산세와 잘 어우려져 가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경관적인 가치 또한 뛰어나다.

     

     

     

     

     

    단풍나무의 거대함에 놀라고 그 아름다움에 또한번 놀랐다.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잘 보존되기를 기원해 본다.

    산책로 숲엔 단풍나무가  참나무, 굴참나무 같은 활엽수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저 높다란 축대 위에 절이 들어 앉아 있다.

     

     

     

     

     

     

     

     

     

     

    우거진 녹음 사이로 계곡물과 가을단풍이 천년 고찰과 잘 어우러져 보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수령 200여년 된 단풍나무 수십 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에 절경을 이룬다.

     

     

     

     

     

     

     

     

     

     

     

     

     

     

     

     

     

     

     

     

    범음각. 만세루. 금륜전. 명부전. 대웅전. 문수전이 차례로 보인다.

     

     

     

     

     

     

     

     

     

     

    범음각. 만세루. 한산전. 명부전이 차례로 보인다.

    문수사는 고창과 전남 장성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문수산(621m)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이 사찰은 물이 맑고 숲이 좋은데도 인적이 드물어 오염이 되지 않은 곳이다.

    보물 제 1918호 문수사 대웅전 목조 삼세불상, 보물 제 1920호 문수사  목조 지장보살좌상 및 시왕상 일괄,    지방유형문화재 제51호에서 보물로 승격된  문수사 대웅전,   지방유형문화재 제52호 문수사 문수전,  제154호 문수사 부도 등이 있으며 기타 명부전,  한산전 등이 남아 있다. 

     

     청량산 중턱에 있는 문수사는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자장이 지은 사찰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당나라의 청량산에서 열심히 기도하던 자장율사는 꿈속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부처님의 뜻을 깨닫고 돌아왔다.   그리고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다가 땅의 형세가 당나라의 청량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절을 짓고 문수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효종 4년(1653)과 영조 40년(1764)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범음각과 만세루

     

     

     

     

    범음각과 불이문

     

     

     

     

    명부전. 대웅전. 문수전이 차례로 보인다.

     

     

     

     금륜전과  대웅전

    문수사 대웅전이 보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아담하고 단청빛이 많이 바래 참 편안한 대웅전이다.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전은 1400년 전 백제 의자왕 때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고종 13년(1876)에 고창 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834년(조선 순조 34) 문수사 주지로 있던 우홍스님이 지은 것이다.

    앞면 3칸, 옆면 3칸 작은 건물이면서도,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하기 위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사이에도 배치된 다포양식 건물이다.

    대웅전은 자연석 위에 세워진 건물로 단정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며 기둥 위에 장식이 많으면서도 맞배지붕으로 처리한 점이 특이한 건물이다.   단청이 매우 낡아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하였다.

     

     

     

     

     

     

    목조삼세불상 (보물 제 1918호)

    문수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세불상으로서 중앙에 석가모니불 왼쪽(향우)에 약사불 오른쪽(향좌)에 아미타불 등 3구의 불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상의 크기는 석가모니불 좌고104.5㎝   아미타불 좌고 87.5㎝ 무릎 폭64.5㎝  약사불좌고88.5㎝ 무릎 폭 64.5㎝ 내외이다.

     

     

     

     

     

     

     

     

    향 대웅전 우측면

     

     

     

    범음각. 명부전. 만세루. 한산전. 대웅전이 차례로... 

     

     

     

     

    향 대웅전 좌측면

    지붕옆면이 사람인(人)자 모양인 맞배 지붕집으로 다포계 건물에 맞배지붕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제껏 봤던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는 뭔가 , 그래 무언가 달랐다.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세월을 비켜가지 못한 채 바랜듯한 색 때문인 것도 같고,  사실 모르겠다.    그 느낌을...

     

     

     

     

     

    문수전에서 바라본 대웅전 후면

     

     

     

     

    대웅전 뒤 문수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문수사 문수전이 자리한다.

     

     

     

     

     

     

     

     

     

     

     

     

     

     

    만세루. 대웅전과 문수전

     

     

     

     

    문수전 뒤로 빨간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범음각과 불이문

     

     

     

     

     

     

     

     

     

    대웅전 마당을 지나 "불이문(不二門)"으로  향한다...

     

     

     

     

     

     

    문이 참 소박하다.

    절에서 본당으로 들어서는 문을 불이문(不二門)이라고 부른다.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 문을 통과해야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에 들어선다고 한다.

     

     

     

     

     

     

     

     

     "불이문(不二門)"을 통과하면  전각 후면에 '청량산 문수사' 현판이 걸려 범음각을 끼고

     

     

     

     

     

     

     

     

    보기에도 오래되 보이는 단풍나무가 말없이 잠잠하게 서 있는 곳을 지나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 숲길을 걸어간다...

     

     

     

     

     

     

    우거진 녹음 사이로 계곡물과 가을단풍이 천년 고찰과 잘 어우러져 보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수령 200여년 된 단풍나무 수십 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에 절경을 이루는데  작년 11월 11일에는  전혀 단풍이 들지 않은 이곳을 다녀갔지만 지금은 단풍이 너무 이쁘다....

     

     

     

     

     

     

     

    전북 고창의 대표적인 사찰인 선운사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문수사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청량산 자락에 폭 감싸여있는 문수사. 나들이 삼아 문수사를 가본 이들은 대부분 절 자체 보다는 문사가 가는 길목의 운치 있는 풍경 때문에 찾아갔을 것이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 나무잎으로 물드는 고요하고 한적한 아름다운 사찰, 고즈넉하고 부처님의 진리를 듣고 새기려는 신심 가득한 이들만이 자신의 발소리에 소스라쳐 놀라는, 그렇게 조용한 사찰이 문수사이다.

     

     

     

     

     

    천연기념물 463호로 지정돼있는 진입로의 단풍나무 군락.  단풍나무숲으로는 국내 최초 문화재라는 이곳의 단풍나무들은 모두 수령이 100년에서 400년이나 된 노거수들이다.  그윽하게 드리워진 단풍나무 그늘을 사이로 겨우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좁다란 길...   나무 사이사이로 비춰드는 햇살은 이 길 끝에 또 다른 세상이 나타날 것만 같은 신비로운 느낌마저 자아낸다.    특히나 이 길의 애기단풍들이 온통 핏빛으로 물드는 즈음이면 누구라도 가을 날의 호사를 누리며 느릿느릿 걷고 싶어지지 않을까....

     

     

     

     

     

     

     

     

     

     

     

     

     

     

     

     

     

     

     

     

     

     

     

     

     

     

     

     

     

     

     

     

    문수사의 일주문 옆으로 약간 비스틈히 누운 오래된 단풍나무가 객을 마중한다.

     

     

     

     

     

    법향 가득한 단풍이 고운 사찰인 문수사 일주문을 지나 사바세계로 나서 다음 여행지인 고창 노동저수지 수상길 & 달빛수상길 & 자연마당으로 노동저수지 수상길 & 달빛수상길 & 자연마당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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