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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단풍
여행방/전라도
2024. 11. 27. 14:52
고창 선운사 단풍
2024. 11. 27 .
2024. 11. 20 ~ 22(2박 3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1일 여행은
거창 사건 추모공원 국화꽃을 보고 담양 들어서서 담양 전통숯불갈비에서 점심식사 후 담양 관방제림의 만추, 장성 백양사 단풍, 정읍 용산호 수변길을 걷고 저녁 식사 후 고창 선운사 입구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휴식하고
2일 여행은
고창 선운사의 단풍을 보고 선운사 입구에서 풍천 장어로 점심 식사 후 문수사의 단풍으로 만추를 느껴보고 고창 노동 저수지 수상길 & 자연마당길을 걸어보고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저녁 식사 후 휴식이고
3일 여행은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아침 식사 후 화순 모후산 유마사에서 고운 단풍을 만나고
보성 일월사의 장엄함을 느껴보고 보성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 보는 가을 만추 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여행 2일째 아침이다.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충분히 휴식하고 아침 식사후 선운산 유스호스텔을 나와 여행 2일째날 첫번째 여행지로 선운사 단풍여행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10일 선운사와 도솔암에서 단풍을 제대로 볼수 없어 다시 올해 찾은 선운사에는 단풍이 불타고 있었다. 선운사에사 제대로 단풍을 볼수 있었다.
울긋불긋 단장한 나무들을 따라 오면 삼국시대에 세워진 천년고찰, 선운사를 만날 수 있다.
일중 김충현 선생 현판 글씨가 있는 선운사 일주문을 지난다.
오늘은 사찰은대강보고 주변 단풍과 놀기로 한다...
선운사를 감싸고 흐르는 아름다운 천(川), 도솔천을 끼고 선운사로 향하는 길에 온통 단풍세상이다.....
산책길 옆에 흐르는 계곡에 비친 단풍을 보는 것도 묘미이다.
선운사 담장을 따라 걸으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볼수 있다. 간간히 들려오는 풍경소리...
도시생활에 찌들려 있던 나에게는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었고 유난히 고운 단풍나무가 유독 눈에 많이 띄었는데 단풍은 최고의 절정기로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천왕문 앞 도솔교에 선다.
오늘은 사찰보다는 단풍을 중점적으로 보려한다...
절을 지나 위로 올라가는 산책로에서 바라본 도솔교
절을 지나 위로 올라가는 산책로 역시 참으로 호젓하고 좋았으며 오르 내리는 길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이나 키 높은 나무들이 만든 숲... 그리고 숲속 향취에 취해서 담담하게 오르 내리는 점잖은 산책객들...
녹차와 어우러진 단풍 ~
이쁜 단풍잎이 햇살을 가득 머금고 살랑인다.
파란 하늘과 오색찬란한 잎들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고창 선운산을 찾은 방문객도 수채화처럼 물들어 가는 단풍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정말 이쁘다. 단풍이 이렇게도 이쁠수가 있구나...
그냥 사진찍으며 유유자적으로 걷다보니 도솔폭포와 도솔암 갈림길에 도착하여 도솔폭포로 향한다.
인공호수인 도솔폭포는 수량이 적다...
도솔폭포 위 저수지에도 올라본다.
저수지 뚝에서 내려다본 도솔폭포와 전망대
저수지 뚝을 내려와 폭포아래로 내려서니
아까는 적던 폴포수량이 많아졌다. 폭포 물 올리는 시간이 있나보네...
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고운 단풍이 이어지는 이쁜 길로 들어서서 선운사 일주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꽃무릇이 유난히 곱던 곳도 지난다... 꽃무릇 피었던때를 상상하며
선운사 석전 불교박물관도 지난다...
천왕문 앞 도솔교도 지난다...
그리고 너무이쁜 단풍길을 걸어 간다...
일주문 조금 못 미쳐 찻집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선운사 일주문을 나와
선운사 입구의 장어집에서 풍천장어로 점심 식사 후 다음여행지 고창 문수사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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