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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에서의 선경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황룡 풍경명승중국- 쓰촨성(사천성) 2024. 10. 23. 13:26
이승에서의 선경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황룡 풍경명승
2024. 10. 23.
2024. 10. 17 ~ 21, 4박 5일 일정으로 라온제나 테마여행 동행 15명이 함께한 중국 쓰촨성(四川省)여행이다.
여행 두째날 두번째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성도 고속열차 역에서 송반 고속열차 역으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다시 에스콰레터를 타고 오르고 대기중인 버스에 탑승 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카르스트지형으로 에메랄드빛의 푸르고 투명한 연못이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 곳인 황룡 풍경구로 다시 1시간 정도 이동한다...
쓰촨성(四川省) 송반 고속열차역에서 08:40에 전용버스를 타고
쓰촨성을 흐르는 4대강 중의 하나인 민강을 따라 1시간 이동하여
황룡 풍경구에 도착하였다.
송반 고속열차역에서 황룡까지는 42km. 약 1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성도에서 약 2시간 30분 만에 황룡에 도착한 셈이다. 넓디넓은 중국에서 이 정도 이동시간은 양호한 편이다.
매표소 여객센터에서 매표 후
1970년대 까지는 전혀 세상에 알려지지 않다가 벌목공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케이블카 타는 긴 회랑에 사람들로 이어진다. 옆 계곡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역(해발 3,100m)에서 케이블카(150 USD)를 타고 약 10분 이동한다.
케이블카는 가파르게 산을 올랐다.
케이블카 상부역(해발 3,470m)에 도착이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역(해발 3,100m)과는 370m 차이다.
케이블카 상부역(해발 3,470m)에서 일행들을 기다려
케이블카 상부역(해발 3,470m)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우측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전동카를 타고 다시 3km를 약 10분 정도 이동한다.
원시상림이 전동차 달리는 주변으로 가득해 공기가 너무 맛있게 느껴진다.
전동카가 멈추는 곳에 서면 이곳에서 황룡 풍경구 관광이 시작 된다. 이곳에서 출발해서 오채지를 거쳐 신의 물감 황룡풍경구 입구까지는 약 4.8km 길이의 계곡이 이어진다.
모닝구 풍경구가 보이고 그곳의 제일 높은 곳은 4,070m라 한다.
높은 산에 쌓인 눈이 봄이 되면 녹아내리면서 누런 땅바닥을 드러낸 모습이 황룡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곳이다. 황룡은 해발고도 3,500m에 위치한 총길이 4.8km 3,400여 개의 크고 작은 석회암 연못으로 이루어졌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으로 선정. 이승에서의 선경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에멜라드 및 석회암층 연못으로 자연이 만든 최고의 연못이라고들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1km에 달하는 트레일을 걸어 원시 삼림을 통과해 오채지까지 이어진다.
코스는 케이블카 - 전동차 - 잔도 - 오채지 - 황룡고사 - 금사터 - 신선동 까지 걸어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총길이 4.8km 3,400여 개의 크고 작은 석회암 연못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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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층으로 자연이 만든 최고의 연못이 펼쳐진다... 여기서 부터 오르막길을 20여분 정도 걸었다.
황룡의 주봉 설보정(5.588m)만년설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목재 데크가 깔린 트레일을 산책하듯 걸으면서 감상한다. 고산병 약을 챙겨먹기는 했지만 몸이 잘 견뎌줄지 장담할 수 없다.
높은 산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면서 물이 흘러 내려온다...
해발 3,500m의 높이에 위치해 있는‘황룡’은 구채구에서 80km 가량 떨어진 곳인 중국 사천성(四川省) 아패장족강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 송반(松潘) 서쪽에 있는 원시림 속에 숨어 있는 중국에서 유일한 카르스트 지형의 고산 협곡 습지이다.
카르스트 지형에 해발 5,588m의 황룡산 만년설과 광물질들이 녹아 흐르며 만들어진 수천 개의 연못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황룡계곡을 끼고 황룡고사(도교사원)가 있었다.
황룡에는 사찰이 2개 있다.
오채지 곁에 있는 절이 황룡고사(도교사원)로 황룡계곡을 끼고 있었다. 황룡고사는 약 14세기에 건립된 사찰로 풍경구 정상부에 위치하여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황룡진인이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 황룡고사 (해발:3,530m)
황룡고사에서 오채지를 향해 천천히 걸어 오르기 시작했다.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숨이 가빠오고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몸에 기운이 빠졌다. 평지에서는 큰 소리로 그렇게 잘 떠들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말이 없거나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가끔 얘기할 뿐이었다.
데크를 따라 황룡의 꽃이라 불리는 오채지(五彩池)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머리는 아픈데 눈앞에는 장관이 펼쳐졌다. 설산과 어우러진 기기묘묘한 카르스트 지형은 걸음을 자꾸 멈추게 했다. 튀르키예의 파묵칼레를 생각나게 하는 오채지의 물색은 에메랄드색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황홀했다. 집게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대며, 역시 아름다운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건가하고 생각했다.
800m 걸어 오르자, 오늘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황룡 오채지(해발 3,560m)가 영롱한 에메랄드빛을 띠며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었다.
관광 하이라이트 오채지는 황룡의 눈이라고 한다. 이곳은 빛의 각도, 일조량, 물의 량에 따라 빛깔을 자랑한다. 지금 물빛은 이 세상 어떤 물빛보다 아름다운 색을 내고 있다.
거룩한 대자연의 이 깊은 산속에 이런 곳이 있다니, 중국인들은 복 받은 민족이란 느낌이다.
황룡의 백미로 꼽히는 곳은 계곡 가장 위쪽에 위치한‘오채지(五彩池)’로 한 호수에서 다섯 가지 영롱한 색깔이 발산하는 오채지는 황룡의 하이라이트이다. 사계절 각기 다른 물색으로 사계절이 다른 느낌을 주는 신비한 곳이다.
황룡은 구채구보다 높은 지대에 있었다. 황룡의 오채지는 에머럴드빛의 푸르고 투명한 물로 신비로웠다. 오채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수없이 바라봤다. 오채지만 보고도 황룡의 아름다움을 다 볼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하늘의 맑은 구름과 나뭇가지와 뿌리가 물속에 비쳐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었다. 물속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도 자연에 동화되어 더욱 더 신비롭게 느껴졌다.
이 일대는 암반이 모두 석회암인데,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산성을 띠게 되고,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이 산성용액에 의해 녹고, 물속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기화되어 날아가면서 탄산칼슘이 다시 고체화하여 흘러가다가 작은 둑을 만들어 쌓으면서 많은 연못을 만들어 놓아(마치 다랑논처럼)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그 연못에 담긴 물은 물속에 용해된 탄산칼슘과 바닥에 응결된 고체화된 탄산칼슘에 햇빛의 특정 파장이 반사되어 이렇게도 영롱하고 신비로운 색채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물의 깊이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의 빛을 은은하게 내보내고 있어 오채지(五彩池)란 이름이 붙었다.
오채지에서 ‘황룡의 눈’이라는 별명을 붙인 이유를 느껴본다.
저 멀리 혹은 가까이에서 보이는 호수의 아름다움을 맘껏 감상했다.
다시 황룡고사로 내려선다...
황룡고사(해발:3,530m) 광장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여성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두견화 휴게소를 지나 황룡중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누런 땅바닥을 드러낸 모습이 황룡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곳이다.
황룡동을 지난다.
이곳에서 출구까지는 3.9km
황룡의 두번째 도교사찰 황룡중사도 지난다.
황룡중사는 우왕의 아버지 황룡진인을 모신 사당이다.
사천 지방은 도교의 본거지이다. 풍광이 수려하고 변화가 무쌍한 이곳은 도교의 본산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듯 ~
티벳 불교 절터인 황룡중사(해발 3470m)다.
마니차(경전이 새겨진 통)를 돌리는 사람도 있다. 마니차를 돌리는 것으로 쉽고 편하게 불심을 전한다. 경전을 둘러볼 때도 마니차를 돌릴 때에도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움직여야한다. 이 절은 부지면적이 500㎥, 해발 3470m다. 명나라 때 지어졌다. 본래 영관, 미륵, 천황, 천불, 관음 등 5개의 전각이 있었던 사찰이다. 고풍스럽고 웅위로우며 도교와 불교가 서로 융합된 황룡구 내의 종교문화 특징을 보여주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미인이 누워있는 모습의 산을 바라본다.
걸어 내려오면서 찬찬히 감상하면 고산병 증세가 덜 나타난다. 내려올 때는 목재 데크가 깔린 트레일을 산책하듯 걸으면서 감상한다.
접선교 다리건너 휴게소 거울에 반사된 우리모습을 찍어본다...
쉼터 지붕에 자란 이끼와 잡풀이 가득한 이곳도 너무 멋지다...
쟁연채지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는 연못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황금색 바닥에 에머랄드 물색이 가득하다.
작은 계단 길을 걸어 내려가다가 정염지(해발 3414m)를 만났다.
20,000㎡의 경사면에 크고 작은 658개의 채색 연못이 모여 있다. 황룡구 내에서 두 번째로 큰 연못 군이다. 금황색, 푸른색, 주홍색, 오렌지 색 등 여러 색조를 띄며 빛나는 각가지 형태의 연못들은 찬찬히 쳐다보면 아름다움을 겨루는 듯 하다. 연못의 깊이와 호수 바닥에 있는 돌 하나하나의 색채가 미묘하게 달라 ‘아름다움을 다투는 연못’이라는 말이 동감이 간다.
중국의 3대 비경. 장족과 강족의 자치주인 송판현에 있는 석회암이 침전되어 용의 바늘형상의 황룡 풍경명승구
명경도염지 (3,380m)
명경도영지가 이어진다.
거울처럼 맑은 연못에 비친 구름과 설봉과 그림자가 하도 뚜렷하여 실물과 그림자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뜻이다.
거울을 보는 듯, 우리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연못이다. 갑자기 목욕탕이 생각난다. 티벳족은 평생에 3번 목욕을 한단다. 태어날 때 한 번, 결혼할 때 한 번, 죽을 때 한 번. 그래서인지 좀 검게 보인다. 이제는 많이 달라져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목욕을 한단다. 이렇게 목욕탕이 많은데, 왜 목욕을 하지 않을까?
카르스터 지형의 석회암 연못 3,400여개가 빚는 천혜의 자연형상과 오채지의 영롱한 애매랄드빛 ~
분경지에 도착했다.
황룡입구에서 1600m 떨어진 곳이다. 연못들의 넓고 330여개의 연못이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있다. 다 각각 형태도 다르고 크기와 높이도, 나무의 뿌리나, 줄기 모든 것이 다르다. 그리고 색깔 또한 다양한 색을 갖추고 있어서 신비란 천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독특한 모양의 분재 형태의 나무들이라고 이름과 맞추어 본다. 주변에 펼쳐진 산이 더 멋져 보인다.
아름다움은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가장 높고 험한 곳에 있으며, 가장 궂은 날에도 흔들림 없는 절경의 자태를 유유히 드러낸다. 저 맑은 물에 무엇을 비춰야 하나? 마음의 한 자락을 깊게 담가 저 비취빛이 삼투되도록 할 수만 있다면. 자연이 이룬 선경은 인간의 마음에도 신선을 내린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작은 계곡들과 물빛들이 황홀감이 들게 한다. 또한 계곡 중간에 물속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이 신기하다는 생각보다도 경이롭게 느껴진다.
분재처럼 나무를 업고 선 호수라는 분경지(盆景池)의 맑은 물과 숲 ~
황룡 풍경구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카르스트지형이다. 에메랄드빛의 푸르고 투명한 연못이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데크길따라 원시상림이 이어지는 길을 계속해서 내려간다...
내리막길에 다시 고요 아래 잠든 무수한 생명들을 마주한다.
나무 사이에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경치들이 빼곡히 박혀 있다.
원시상림의 숲은 살아있고 깨어나 활동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255m 남았다는 칠리금사를 향했다.
해발 3400m, 수중의 탄산염은 이곳에서 침전되어 연못을 이룰 수 있는 지리조건을 갖추지 못했고 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물결은 길이가 1300m, 넓이 40~120m인 평평한 비탈에서 휘날리며, 물밑에서 겹겹으로 되는 황금빛 칼슘 침전물 개펄을 형성한다고 한다.
금사포지로 나왔다. 해발 3305m, 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물결, 황금빛 언덕이 7m라 한다. 마치 금모래를 뿌린 것 같다고 해서 금사포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걸어서 내려와 세신동에 섰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세신동의 거침없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며 석회암층으로 이루어진 절벽도 본다.
석회암 층으로 이루어진 세신동은 거침없이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사이로 가운데 보이는 작은 동굴이다. 동굴은 높이 1m, 폭 1.5m이며,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세신동은 ‘몸을 닦는 곳’이라는 뜻이며 예로부터 신선들이 몸을 씻고 이 동굴로 들어가면 득도 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수많은 승려들이 이곳에서 수양을 하며 득도를 하기위해 노력했던 곳이기도 하다. 작고 정교한 동굴내부에는 종유석이 신비로운 멋을 뽐내고 있다고 한다.
세신동이라는 동굴보다도 떨어지는 폭포가 더 눈길이 간다.
탄산칼슘 침전물이 쌓여 이루어진 동굴로, 크림색이 감도는 외관의 카르스트 지형이 특이하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이곳에서 몸을 씻으면 아이를 얻게 된다는 설이 전해진다.
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습기를 머금은 땅은 푸른 이끼를 가득 덮어 쓴다.
원시상림을 사이에 두고 내려가는 멋진 길 ~
세신동 200m 바로 아래 이어서 또 하나의 폭포가 나타나는데 이 폭포는 연대비폭 (莲台飞瀑 렌타이페이푸)라 한다.
출구에서 1,100m 떨어져 있고 황룡구 동편에 위치하며 고도가 3,270m이고 폭포 길이가 167m 너비가 19m이다. 황금빛 석회화 퇴적물이 상서로운 연화대와 같으며 은빛의 샘물이 숲에서 솟구처 나와 흘러 내리면서 형성된 폭로라고 한다.
꿈틀거리는 듯한 황룡이 계곡사이로 하얀 물보라를 치면서 올라가는 형상으로 그 아름다운 장면에 마음도 따라 취한다. 어쩜 이렇게도 폭포면 폭포, 연못이면 연못들이 장관을 이루는지...
울퉁불퉁하면서도 정교한 모습인 암반사이로 하얗게 갈라지는 물보라를 보면서 그 아름다운 장면에 마음도 따라 취한다.
계속해서 데크계단으로 이어진 트레킹은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와 측백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 덕으로 힘도 들지 않고 지루함도 고산증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내려 간다.
돌아내려오니 비폭유휘 ( 飞瀑流辉 페이푸류후이) 폭포 다.
해발 3,245m에 위치하고 폭이 68m, 높이 14m, 길이가 60m의 폭포는 곧장 흘러내려 사다리 꼴 폭포를 만들어 낸다. 옥빛의 탄산칼슘 퇴적물 위에 이끼가 덮이고, 구슬처럼 반짝이며 대굴대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너무 아름답다.
골짜기의 20리길,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려왔다. 수천 개나 되는 비취빛 색깔의 연못을 다 보지 못했지만 정상에서 본 옥색 빛깔의 물길은 아름다운 흔적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오채지에서 흘러내린 물은 많은 연못과 폭포들을 만들어 내며 흘러내렸다. 4km에 이르는 그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이제 마지막 연못인 영빈지(迎宾池)는 해발 3,210~3,220m, 출구에서 6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에 케이블카가 없을땐 무조건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은 첫 번째 마주하는 연못일 것이다.
‘손님을 맞이하는 연못’이란 뜻의 영빈지는 울창한 소나무와 云杉(가문비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수정같이 맑은 연못으로 선녀의 목욕탕을 몰래 들여다보는 것처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었을건데 오늘은 긴긴 계곡을 내려오면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연못이다.
햇살이 비춰지니 연둣빛 물이 노란빛을 머금어 더욱 아름답고 너무 예쁘다. 그저 시간 흐름이 아쉬울 뿐~ 아기자기한 예쁜 연못들은 끝까지 우리 일행들을 정성껏 배웅해주고 있다.
아래로 내려오자 고산병 증세는 현저히 감소하였다.
이제 다 둘러본 것 같다. 출구로 나왔다.
출구(3,100m) 도착 ~
케이블카 - 전동차 - 잔도 - 오채지 - 황룡고사 - 금사터 - 신선동 까지 걸어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총길이 4.8km 3,400여 개의 크고 작은 석회암 연못으로 이루어진 곳을 지나 출구로 나왔다....
사천성 비경 황룡 풍경구는 神이 빚은 풍경구로 해발 3,100~3,600m로 3,400 여개 석회암 연못과 계곡에서 펼쳐지는 신비의 물방울 파노라마.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는 멋진 트레킹 코스였다...
다른 일행을 기다리며 입구 주변을 둘러보다가 일행이 다모여 주차장으로 왔다. 주차장에는 대형버스가 가득하다. 2시 10분에 황룡 풍경구를 출발해서 식당으로 40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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