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으로는 낮은 기와 담장이 이어져 있고, 북한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고배율 만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그 너머로 북한 장산곶이 보인다.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두문진 앞바다 멀리 인당수가 보이고 심청이 연꽃을 타고 살아났다는 연봉바위도 있다.
인당수로 뛰어드는 효녀 심청상
심청각 개관 기념비
심청각은 2층 전통 한옥으로 되어 있으며 심청전 관련 모형 소설, 효와 관련된 설화 등과 옹진군 역사, 백령도 절경, 백령도에서 바라 본 북녘땅, 백령 특산물 옹진군 역사 등이 전시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심청이의 효심을 배워가기도 한다.
심청각은 백령도에서 심청전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로 심청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곳은 전통문화의 발전과 계승을 촉진하고 "孝(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백령도에서 이루어진 심청전과 관련된 판소리, 영화, 고서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심청전의 내용을 극화한 모형물도 볼 수 있어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심청각 전시관에는 심청이에 관한 벽화, 배, 연꽃 등이 전시되어 있다.
포토 존
심청각 2층으로 올라본다.
백령도 절경
온진군의 역사
심청각 2층에서 바라보면 심청상 그 너머로 북한 장산곶이 보인다. 멀리 인당수가 보이고 효녀 심청상도 있다.
효녀 심청이가 물에 빠졌다는 그 곳, 인당수 ~ 애석하게 갈 수 없지만 저 멀리 보이는 북녘 건너편 장산곶 언저리라고 한다.
심청각에서 바라 본 바다 멀리 갈 수 없는 북녘의 산하. 직선거리로 17km가 된다고 한다. 우측에 보이는 섬이 북한 월매도이다.
효녀 심청 설화가 탄생한 곳도 백령도다. 앞을 못 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심청이가 치마폭을 뒤집어쓴 채 풍덩 몸을 던진 인당수는 백령도 서북쪽 두무진과 북한 장산곶 중간지점이다.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나온 연꽃이 걸려 있었다던 연봉바위는 심청이의 흔적으로 남았다.
1999년 10월 2층 규모의 심청각이 준공되었는데 심청각은 백령 5경이다. 백령 5경 심청각을 보고 나와 사자바위로 향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