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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두 번째 교회 백령도 중화동 교회
    여행방/섬여행 2024. 7. 25. 06:12

    우리나라 두 번째 교회 백령도  중화동 교회

     

    2024  .  7 .   25.

     

     

    2024.  7 .  21~23 (2박 3일)  비봉산악회와 함께했던 인천 옹진군의 백령도와 충북 진천의 보탑사를 보며 즐긴  힐링여행이다...... 

     

    7.21. 01:00 포항을 출발해서 휴게소 몇군데 들려  06시 인천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등산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2박 3일  1일째 일정으로

    2024.  7.21. 09:30  인천 여객선 터미널에서 코라아 프라이드호를 타고 소청도.  대청도 경유하여  배를 타고  13 : 25 백령도로  들어와서.... 

     

    1일 세번째 일정으로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포효하고 있는 용맹한 사자가 웅크리고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인 사자바위를 나와   네번째로 다음 여행지  한반도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인 중화동 교회로 향해본다... 

     

     

     

     

     

     까나리 공장을 지나

     

     

     

     

     

     

     

    우리나라 두 번째 교회 ‘중화동 교회  교육관 앞 주차장 도착이다.

     

     

     

     

     

     

     

    중화동 교회  입구에는 한쪽 어깨를 다친 150년 수령의 팽나무 한그루가 나그네를 맞는다.

     

     

     

     

     

     

     

     

     

     

    돌 계단을 올라서면

     

     

     

     

     

     

     

     

     

     

    중화동 교회가 보인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는 19세기의 바깥으로 밀려든 선교의 물결과 더불어 시작된다.   그 물결이 가장 먼저 닿은 곳이 서해의 백령도가 속해있는 대청군도이다.   대청군도와 인근해역은 바깥 세계와 접촉하는 해상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1816년 맥스웰(Murrey Maxwell)대령이 이끌던 선단에 클리포드(H.J.Clifford)해군 대위가 자비로 승선하여 각 지역의 언어를 수집하고 선교 가능성을 탐사하기 위해 백령도에 정박하여 성경을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 후 1832년 칼 귀출라프(Karl F.A.Gutzlaff)가 영국 런던 선교회의 파송을 받고 동인도 회사 무역선에 통역 겸 선상 의사로 승선하여 개신교 선교사로는 처음으로 조선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그는 클리포드의 비망록을 기초로 하여 백령도에 정박해 있으면서 선교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여러 선교사들이 조선에 입국하기 전 백령도에 임시 정박하여 선교활동을 펼치면서 조선의 사정을 알아보고 기다리는 역할을 했다는 기록들이 남아있다.

     

    그 후 1898년 백령도 진의 첨사 자문역으로 참사 벼슬을 지냈던 허득이 복음의 씨앗을 받고 그 곳에 유배 되어온 김성진, 황학성, 장지영 등과 함께 한학 서당에 증화동 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1884년 9월 20일 알렌 선교사의 조선 입국보다도 50여년이나 앞서 복음의 씨앗이 백령도에 떨어졌고 조선인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최초의 중화동 교회가 세워졌다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1896년 한반도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 중화동 교회이다. 오래되어 리모델링을 했지만 대한민국 교회사에서 커다란 의미와 상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중화동교회는 백령도 최초의 교회이면서 서울 새문안교회(1885년)에 이은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이며 백령 기독역 사박물관이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교회인 중화동 교회는 1898년에는 한학서당이었으나 1930년에 지금의 벽돌교회로 신축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이며, 백령도에 있는 모든 교회의 모교회(母敎會)이다.

    가장 빠른 개혁의 길을 그리스도교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믿은 개화파 정치인 허득(許得)이 황해도 소래교회의 도움을 받아 1898년 10월 9일 설립하였다.

     

     

     

     

    중화동 교회 백령 기독교 역사관

    교회 바로 옆에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 역사 박물관인 백령 기독교 역사관이 있다.   백령 기독교역사관은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9세기 초부터 백령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전개된 기독교의 선교역사를 모아 그 기록을 정리하며 현실감 있게 정리하였다.

    백령 기독교 역사관은 군비를 들여 지어진 역사박물관으로 백령도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유적지이다. 

     

    백령도 교회들은 힘을 모아  중화동교회 옆에 ‘백령 기독교역사관’을 설립하고,  지난 2001년 11월 20일 준공예배를 드렸다. 

     

     

     

     

    1884년 황해도 송천에 최초의 자생교회인 소래교회를 세운 서경조 형제가 1898년 중화동교회 설립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인도했던 것도 소중한 역사다.    중화동교회는 1898년 8 월 25일(음력) 중화동의 한문서당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경조 장로의 집전으로 설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백령도는 이 중화동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가 급속하게 발전하게 됐으며, 지금은 해병대 백령교회 등 군부대교회를 비롯하여 10개 교회가 백령도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백령 기독교 역사관은 백령도 교회에서 중화동 교회로 바뀔 때 예배당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그동안 계셨던 목사님과 옛날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중화동동 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교가 급속하게 발전하였으며, 당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 목사가 중화동 교회의 초대 당회장이 되었다.

     

    당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 감독하던 선교사 언더우드목사는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이었다.

     그는 성경과 찬송가 번역, 대한성교서회, 황성기독교청년회 사업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평안도와 황해도의 교회들을 순회하는 도중에 1900년 9월 26일경 평양을 출발하여 진남포, 은율, 풍천을 거쳐 소래에 도착했으며, 6주정도 지나 1900년 11월 8일 목요일(음력 9월 17일) 언더우드 목사 내외는 여전도사 김씨 부인의 안내를 받아 중화동 교회를 방문하여 언더우드 목사의 집전으로 7명에게 성례식을 베풀었다.

    이날 세례자는 허 득, 허 근, 허 권, 허 륜, 최영우, 김흥보, 허간 등이었다.

     

     

     

     

     

     

     

     

     

     

    허득 공은 부인 김해 김씨와의 사이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허간 목사와 허응숙 목사는 공의 친손자다.   또한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은 허성묵도 공의 친손자이다.    공의 묘소는 백령도 중화동에 있다.

     

    백령도는 많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백령 기독교 역사관을 비롯하여 허득 참사 기념비 등 여러 선교 유적지가 잘 보존 되어져 있다.

     

     

     

     

     

     

     

     

     

     

    허 득은 부인 김해 김씨와의 사이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허 간 목사는 허 득의 친손자다.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향나무 한 그루가 중화동교회를 지키고 있다...

     

     

     

     

    계단을 내려간다...

     

     

     

     

     

     

     

    교회 들어서며 눈마춤한 150년된 팽나무도 다시 만나고...

     

     

     

     

     

     

     

    이 번 백령도여행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백령도 주민 중에서 90%가 기독교 인이라고 한다.

    길을 물을 때 노하우로 '집사님 ~' 이라고 뒤에서 부르면 3명 중 2명이 뒤를 돌아 볼거라고 까나리 여행사 김반장이 알려준다.   믿거나 말거나   ~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백령도 장로교회인 중화동 교회를 나와  다음여행지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으로 46명 젊은이들의 아까운 목숨이 희생된  곳으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연화리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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