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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경남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여행방/경상도 2024. 6. 29. 16:58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
2024. 6. 29.
2024. 6. 23. 가배산악회와 함께한 함안 무진정, 진주 청곡사와 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두루 돌아보는 함안. 진주 여행길로
오늘 두번째 여행지로 옛이야기와 역사와 문화가 깃든 청곡사는 참 잘 익은 여행지, 진주 청곡사를 보고 마지막 여행지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24. 6. 20 ~ 23까지 한여름 정원축제를 펼친다기에 그곳으로 향해본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24. 6. 20 ~ 23까지 한여름 정원축제를 펼친다. 오늘이 23일로 마지막 날이라 주변은 엄청 복잡하다.
월아 삼거리에서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로 옮겨타고 월아산 정원박람회장을 들어서면 1주차장에서 하차한다...
아수라장이 된 제1주차장 주변으로 식재한 라벤더·송엽국 화단이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데 사진찍을 만한 형펴니 못되었다.
1주차장에서 작가정원으로 오는 길목에 있는 작은 정원은 달을 그리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아래 돌과 작은 화초들을 배치한 산림조합에서 참여한 미니정원이다.
참여정원은 월아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게 시민들 또는 기관, 단체에서 조성하는 참여정원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정원이다.
1주차장 입구 각 부스에는 수국이나 다른 정원수 묘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대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정원을 사색하는 공간으로 대나무 숲길이 너무 멋지다... 작은 바람에 사그락거리는 대나무잎이 내는 소리가 참으로 기분좋다.
야간에는 대나무 숲속의 반짝이는 별빛 조명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기분좋은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어린이 도서관과 작은 연못이 보인다...
연못 옆 길가에 핀 별 수국들이다.
작은 연못에 멋진 조형물이 떠 있다.
어린이 도서관 앞 연못에 예쁜 꽃과 함께 진주시 마스코트 수달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은 진주시 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 도서관이 있고
뒤쪽에는 공연장이 있고 앞쪽에는 연못이 있다.
공연장에는 정원 박람회 마지막 날 '진주 락 흠뻑 축제'가 진행중이다...
너무 이쁜 집? 그런데 엄청 덥겠네...
공연장의 수국
하얀 수국이 가득 피어난 길에는 소규모 아트마켓도 열리고 있는데 상품들을 보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수국은 목수국류 3400그루, 아나벨류 3800그루, 원예수국 3200그루, 산수국 1200그루 등 1만여 그루이며 5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6월 중순 절정을 거쳐 7월까지 수국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진주 3회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가 24. 6. 15 ~ 16일 끝이 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가 24. 6. 20 ~ 23까지 한여름 정원축제를 펼치는데 오늘이 정원박람회 마지막 날이다.
주간에는 수국 꽃길, 꽃무리원, 물소리원, 우주정원, 분경야생화, 월량교(꽃다리), 국립수목원 정원특별전 등으로 아름다운 월아산의 정원을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오후 10시까지 개장해 달빛 콘서트, 야간 숲정원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대나무 숲속의 반짝이는 별빛 조명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주요 공간은 정원이 상징화되는 공간, 정원을 즐기는 공간, 정원을 사색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구성됐다.
달빛정원은 계절 꽃묘로 연출하는 암석정원으로, 달빛 아래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월량교는 박람회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됐다.
정원을 즐기는 공간은 정원체험교실, 정원학술교실, 정원플리마켓, 푸드트럭, 주무대 등이 운영된다. 정원을 사색하는 공간은 월아다담, 소리풍경원, 풍류정원 산책, 꽃무리원 등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함께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다양한 정원 전시도 진행된다. 정원산업전에서는 정원식물, 화분, 휴게시설, 온실 등 다양한 정원산업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학술 행사로는 네덜란드 수국 전문 육종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정원산업 활성화에 대한 강연도 준비했다.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공연, 달빛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박람회는 야간 체류형 콘텐츠와 수국축제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국 핀 화단 전경
숲속어린이 도서관 앞길에 전시되어 있는 진주의 상징인 어린이 캐릭터 유등은 낮이라 켜져 있진 않았다.
산책을 하다가 다리가 아프면 여기 쉼터 테이블에 앉아서 쉴 수도 있으며, 가지고 온 간식을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
얼마 전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수국축제를 열었었는데 수국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그 수국은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도 피어나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거의 모든 길 가에는 수국이 심어져 있다. 그늘진 수국길이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아름다운 수국으로 채워진 샛길
달에서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 조형물이 보인다.
월아산의 돌과 다양한 수목, 화초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월아산 숲 정원은달빛정원, 작가정원, 참여정원 외에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숲 정원 등이 있다.
요즘 한낮의 온도가 높아서 이렇게 쿨링포그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여기를 지나가면 시원한 수증기로 잠시나마 시원해 진다.
월아산의 숲은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며, 경관적,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곳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숲과 정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숲 정원으로써 방문하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신체, 정신적 치유효과를 제공할 것이다.
숲의 가치를 담은 보물 같은 복합산림복지시설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산림휴양·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든 이에게 열린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월아산은 1995년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월아산의 아름다운 숲이 잿더미가 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숲이다.
이후 오랜 기간 진주시와 시민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지금의 초록빛 생명의 숲으로 거듭났다.
진주시는 복구된 숲을 시민에게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2018년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을 더해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에 자리 잡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2023년 기준 31만여 명이 다녀가 2022년 22만여 명 대비 방문객이 38% 증가하는 등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진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기존 시설과 연계성을 강화해 시설을 단지화하고,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자연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숲속의집 4동, 산림휴양관 1동(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돼 있다.
2022년 4월 운영을 시작해 1년 동안 시설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이 87%로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숙박시설 가동률(운영객실 수 대비 이용률)도 93%를 보이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연휴양림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운영 분야’ 평가에서 진주시가 우수상(1위)을 차지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 레포츠, 월아산 자연휴양림 등 3개의 산림복지시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유아,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짜여 있어 단순 관람보다 깊이 있는 숲속 여행을 제공하는 곳이다.
사계절 숲 정원에서 수국 동산과 다양한 수목과 화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산림 스포츠로 짚와이어, 에코 라이더, 네트어드벤처 등 재미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있다. 글램핑장과 야영 데크도 갖추고 있다.
꽃다리 월량교는 박람회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글램핑장 마당에는 예쁨의 끝판왕 장미 ~
낮 달맞이꽃과 어울림이 좋은 붉은 노루오줌풀
달빛정원
월아산의 돌무더기를 활용, 독특한 경관으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돌담길과 서양 암석정원의 요소를 융합한 ‘산석정원’
진주시 문산읍과 금산면, 진성면에 걸쳐 있는 해발 470여미터의 월아산은 돌이 많은 산이다. 애추(崖錐)라 하여 산 중턱에는 일반 산과 달리 돌무더기가 군데군데 있어 독특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우리말로는 너덜겅, 너덜지대 라고도 한다. 돌이 많은 월아산의 돌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만이 갖는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주재료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돌담길과 서양 암석정원(rock garden)의 요소를 융합한 ‘산석정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잔디마당에서 바라 본 월아산 달빛정원의 다리, 일명 과이강의 다리라 이름한다. 달빛정원은 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가 있는 계곡까지 이다.
우주정원으로 가는 길의 수국이 너무 탐스럽다.
정원홍보관에 꾸며져 있는 포토존 우주정원
대나무 숲길을 지나
1주창으로 향하면
1주차장 근처의 수국. 정원 묘목 부스를 지나와
진주 월아산이 품은 힐링의 공간 월아산 숲 정원(Forest Garden)을 보고 다시 1주차장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월아삼거리로 이동하여 을가 타고온 대기중인 차량에 탑승 후 오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내 삶의 터전 포항으로 길을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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