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7:30 출발하여 휴게소 한군데 들러 낙동강 주변의 경천섬 주차장에 09:30 도착이다...
경북 상주. 한때 내로라하는 위세를 자랑하던 곳이다.
경상도란 지명도 이 지방의 대표적인 고을인 경주와 상주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낙동강이란 이름도 상주의 옛 이름인 ‘상락’(上洛)에서 동쪽으로 흘러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쯤이면 옛 상주 땅이 얼마나 번성했는지 짐작이 된다. 하지만 번잡스럽지는 않은 땅이다. 낙동강과 속리산을 낀 호젓한 땅은 몸과 마음을 편안히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의 도시답게 경천섬 주차장 화장실 외관도 자전거 모양이다.
경천섬 탐방로 종합안내도를 보니 1~4코스가 있다.
경천섬 공원은 범월교와 낙강교로 연결이 되는데 이 빼어난 경관과 주위의 볼거리를 이용해 상주 경천섬 강바람 길 둘레길이 조성되게 되었다.
둘레길은 4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천섬 북쪽 인근의 경천대와 학전망대, 청룡사와 비룡산 그리고 도남서원 등이 연결되어 있으며 중간에는 낙동강 수변 위를 거닐 수 있는 수상탐방로까지 갖추어져 있었으나 24년 1월 많은 비로 상탐방로가 소실되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다. 또한 주위로는 자전거 박물관과 상도 촬영지,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및 상주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으며 자전거 구간과 함께 매우 넓은 캠핑장도 갖추어져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입구에서 찍은 범월교는 경천섬으로 가는 다리 앞 안내도를 보니 산책코스가 ABC 코스가 있는데 A코스 1,900m 25분, B 코스 1,560m 20분, C 코스 700m 9분 거리다.
경천섬 입구 범월교 옆의 경천섬 안내비
감 조형물 시계탑이 특이하다.
상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여행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하중도 경천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공원주차장과 연결된 특이한 모양의 아치형 ‘범월교’를 지나야 한다.
경천섬과 서쪽 강변 공원주차장을 연결하는 범월교의 다리 이름은 ‘낙강범월’ 시에서 따온 모양이다.
낙동강 위를 건너며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일품이고, 밤이면 아름다운 조명이 반짝거려 운치를 더한다고 한다. 마치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신비로운 상상을 하며 건너는 재미도 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경천섬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다. 이곳에서의 풍경을 담기 위해 경천섬을 찾는 사람도 많다.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겼다는 경천섬 주차장이 있는 서쪽 도남동에서는 ‘범월교’ 라는 이름이 붙은 보도현수교를 지난다.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하중도 경천섬은 상주에서 최근 가장 뜨고 있는 여행지다. 과거 철새들만이 머물러 ‘오리섬’으로 불렸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계절마다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고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까지 잘 갖춰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강 위에 떠 있는 경천섬은 약 6만 평 규모의 섬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
경천섬은 모두 돌아보는데는 약 30여분이면 충분하다.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작은 하중도(河中島·하천 중간에 형성된 퇴적 지형). 상주보 건설과 함께 새로 태어났다. 과거 철새들이 머물면서 번식했다고 해서 ‘오리섬’으로 불렸다. 경천섬은 낙동강 양쪽에서 다리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건너갈 수 있게 했다.
범월교를 건너 섬으로 들어가면 여러 갈래의 산책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길이 약 1km, 폭 350m가량의 섬은 산책하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다. 소나무 그늘에 벤치가 놓여 있고, 잔디밭도 곳곳에 조성해 놓아 호젓하게 소풍을 즐기기 그만이다.
맨발걷기 체험장
4월의 경천섬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그리운 여행객에게 잠깐의 여유와 봄날의 추억을 안긴다.
범월교를 건너 하중도인 경천섬에 닿는다.
달빛에 시가 흐르던 경천섬, 상주 낙동강 명소로 경천대가 상주의 역사를 간직한 옛날 관광지라면 약 2.5㎞ 하류의 경천섬은 현대적으로 단장한 요즘 뜨는 관광지다.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작은 하중도(河中島)로 강 양편에서 다리를 연결해 놓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나비공원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포토존에서 기억에 남는 인생사진도 찍어보자.
바위로 멋진 조형물을 만든 포토존
이국적인 감성을 담은 전화박스와 소화전도 보인다.
소원종도 멋지다.
상주 경천섬공원에는 다양한 포토 존도 군데 군데 자리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경북 상주 경천섬공원 강바람길 ~
경천섬은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에 자리한 섬으로 약 20만㎡의 남이섬 절반 정도 크기를 갖었으며 낙동강 가운데 자연스러운 퇴적물로 형성된 삼각주이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상주보가 설치되며 공원을 조성해 봄이면 유채꽃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해질 무렵이면 경천섬 너머로 펼쳐지는 노을과 황금빛으로 물든 낙동강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봄에 경천섬에 가야하는 이유는 바로 ‘유채꽃’ 때문이다. 노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눈부시게 밝은 꽃밭과 그 너머로 녹색 잎을 틔운 나무,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진다.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우리 일행들은 이 멋진곳은 아끼고 둘레길 걷고 볼려는지 부지런히 다 가고 없다. 이곳에서는 놀멍쉬멍 걸음을 내려 놓는다.
조용해서 더 좋은 곳이다.
천국의 계단을 만들어 놓은 듯 보이는 포토존
경천섬은 차량은 갈 수 없고 2개의 인도교로 연결되어 있다.
나비모양의 잔디광장과 강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선용 공간으로 최적이다.
낙동강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공원, 경천섬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하중도(河中島) 경천섬은 상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여행지다. 과거 철새들만이 머물러 ‘오리섬’으로 불렸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오리알섬으로 불리는
계절마다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고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까지 잘 갖춰 봄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잘 정돈된 정원처럼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울창하진 않지만 곳곳에 나무 그늘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봄나들이하기에도 좋다. 섬 자체가 크지 않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킥보드 등을 타고 달리며 봄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를 자아낸다.
온통 벚나무의 만발한 꽃 소식에 화들짝 놀라움의 눈빛이 계속된다.월요일이다 보니 어제의 상춘객들이 다녀간 어수선 했을 분위기는 지나가고, 몇 몇 소수의 그룹만 한가한 걸음으로 산책을 즐긴다.
강 위에 떠 있는 경천섬은 약 6만 평 규모의 섬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 거리별로 4가지 탐방로가 꾸며져 있지만, 특별히 코스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길이 있는 곳을 걷다가 푸른 잔디에 돗자리를 펴놓고 잠시 누워 하늘을 바라봐도 좋고, 쉬었다 가라고 만들어 놓은 정자에 멈춰도 된다. 사방이 탁 트이 경관과 따뜻한 봄 햇살이 세상 모든 근심을 잊게 해준다.
내부는 여러 갈래의 산책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길이 약 1km, 폭 350m가량의 섬은 산책하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다. 소나무 그늘 아래 벤치가 놓여 있고, 잔디밭도 곳곳에 조성해 놓아 호젓하게 소풍을 즐기기 그만이다.
바삐 떠나간 일행의 그림자도 안보이는 곳에서 편안한 쉼을 하고
상주보 바로 위에 있는 경천섬. 강 양쪽에서 도보 다리로 연결돼 있고, 내부는 공원으로 조성돼 있는 낙동강 1,300리 중 제 1격인 경천섬의 넓은 잔디 광장을 둘러보고 낙강교 방향으로....
경천섬에서 회상나루로 이어지는 낙강교를 건너고 있다. ‘낙강교’는 2주탑 3경관 보도 현수교로 폭 2m 354m의 국내 최장 길이다.
경천섬공원에서 낙강교로 발걸음을 향했다. 낙동강 1,300리 중 제1경을 낙강교에서 바라보는 경천섬의 풍경은 한편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아름다웠다. 상류쪽 경천교 방향 ~
낙강교에서 바라본 하류쪽인 상주보 방향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이라지만 오늘은 고요한 물결의 미동도 없는 물흐름이다. 상주보가 만들어져 좋은 점도 있겠지만 물흐름이 없는 강의 흐름은 반작용을 많이 초래한다고 들었다.
굽이굽이 산야 품은 물줄기....어머니 같아라
태백서 시작, 남해로 흘러드는 13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풍광 자랑 강변 우뚝 솟은 암봉 경천대 옆 무우정엔 조선 선비의 굴곡진 삶 서려 있어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해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 1300리 물길을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경북 상주다. 낙동강은 상주의 옛 이름인 '상락(上洛)'의 동쪽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또 낙동강 유역에서 유일한 '낙동(洛東)'이라는 지명도 상주에 있다. 낙동면 낙동리인데, 이곳에는 조선시대 원산· 강경· 포항과 함께 4대 수산물 집산지로 꼽히는 낙동나루도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도 '태백산 황지와 경북 문경의 소백산에서 나온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적고 있으니, 이래저래 낙동강과 상주의 인연은 여간 각별한 게 아니다.
낙동강의 풍광을 얘기할 때도 상주를 빼놓을 수 없다.
다리 건너편에는 백강정, 객주촌, 드라마 상도 촬영지, 학전망대가 있고
우측에는 청룡사, 비봉산 정상(해발 230.5m)이 있다. 낙강교에서 바라보니 있어야 할 수상데크가 보이지 않는다.
보드라운 연둣빛 푸른 잎과 멋진 조화를 이루는 낙동강물...
낙동강에 반영된 낙강교가 환상적이다...
회상나루
경천섬에서 낙강교를 건너면 회상나루터관광지다.
상주 회상나루는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이 있던 낙동강 나루터이며, 이곳에 상주 주막촌 등을 조성한 관광지가 회상나루 관광지이다.
훼손되지 않는 낙동강 천혜의 자연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낙동강문학관
낙동강 문학관은 고려 말부터 이어온 낙강시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미래의 강문학을 열어가는 공간으로 낙동강 3대루 시문 읽기, 낙동강과 상주문학, 동시의 마을, 상주 현대문학 등으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
회상나루에 있는 객주촌 한옥펜션은 상주시에서 한옥으로 펜션을 조성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션이라고 한다.
객주촌은 정원 8명의 104㎡(스위트룸)와 정원 5명이 63㎡로 구성된 12실(일반실)이 있고, 모든 방은 베란다형 마루와 야외용 탁자 바비큐 존을 확보해 가족단위, 단체 관광객 숙소로 좋아 보인다.
회상나루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민들레도
제비꽃도 만발
회상나루 관광지에는 드라마 상도 촬영지였던 상주 주막과 객주촌 한옥펜션, 낙동강 문학관, 학 전망대 등이 있으며, 경천섬과 보도현수교(낙강교)로 연결되어 있는 각광받는 관광지로 상주시 낙동강 일대에 있는 경천대 국민관광지와 함께 상주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이다.
당신의 하루가 별 보다 빛나길
회상나루터를 재현한 주막으로 초가집으로 구성된 13개 정도의 가옥이 들어서 있다.
2001년 부터 상도 촬영세트장으로 있던 곳을 2022년에 먹거리촌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하는데 상주시에서 먹거리촌으로 만든 곳이라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주막이라고 한다.
‘상주 주막꺼래 디기 반가와여’ 사투리가 정겹다.
상도촬영지가 많이 바뀌었다. 요즘은 파전, 막걸리 등 음식을 판매하는 상주주막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주주막에는 비빔밥, 국밥, 파전, 냉국수, 막걸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2인상 또는 3~4인상 세트로 많이 주문한다고 하고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고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라 오늘은 휴일, 우리는 그냥 지나칠 수밖에...
상주 주막 한켵에는 예전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드라마 ‘상도’ 주인공들의 풋풋한 모습, 벌써 23년이 지났으니...
회상나루에 있는 상주 주막은 2001년에 방영된 MBC 창사 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드라마 ‘상도’ 촬영지 세트장이기도 하다.
드라마 ‘상도’는 조선 후기 거부였던 상인 임상옥의 활동을 다룬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이병훈이 연출하여 50부작으로 만들어졌던 드라마로 상도 드마마 세트장은 아담하면서 감성적으로 느껴졌고 당시 이재룡, 이순재 활약으로 재미있게 봤던 사극드라마였다.
경천대 주변 강가의 드라마 '상도' 세트장이 역시 23년이 다 된 시설이다.
이곳에서 학전망대로 향한다...
드라마 '상도' 촬영세트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포장되지 않은 1.5km의 강변길이다. 낙동강 이야기길에서 유일하게 강변을 따라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 강바람 맞으며 봄 햇살이 부서져 흩날리는 강줄기를 즐기며 걷는 행복한 여정이다.
지나왔던 한올펜션도 지나
학전망대 오름 길~
학 전망대 이용은 차량만 일방통행으로 지정되어 있다. 차량은 이곳이 내려오는 길 ~ 도보 여행자는 상관없다.
산벗꽃 흐드러지게 핀 오솔길 같은 일반통행 도로를 벗꽃 꽃잎 내리는 길을 나혼자 걸으며 콧노래 흥얼거리며 가니 이 또한 여행이 주는 최대의 선물이다...
전망대 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해 편하게 오를 수도 있지만 우린 걸어서 올랐다.
학 전망대 아래의 간이 주차장 격인 주변의 팔각정자 전망대도 멋지다.
전망대 입구까지 차량 이용이 가능하지만 3대 정도밖에 주차할 수 없다. 회상나루 관광지 주차장을 이용하고 천천히 자연을 느끼며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학전망대는 tv N 주말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촬영지였다고 한다.
팔각정자 전망대에서 강가를 내려다보고
이곳에 오니 우리 일행들 몇분을 만날수 있었다. 덕분에 기념도 남겨진다.
땀 흘리며 경천섬 조망 포인트인학전망대로 향했다.
100여 개단을 올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학전망대에 도착하면 이색적인 느낌이든다. 비봉산 중턱에 위치한 ‘학전망대’는 11.9m의 높이로 학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다.
비봉산 중턱에 있는 학전망대에는 현대식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쉴수있는 의자도 있다.
난간이 유리로 돼 있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는 상주보에서 경천대까지 낙동강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한눈에 들어온다. 학전망대의 진짜 매력은 해질 무렵 드러난다. 경천섬 너머로 일몰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늘과 낙동강이 붉게 물들고, 비봉산의 나무들은 짙어져 노을빛은 더 강해진다. 일몰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원래는 낙동강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상주보에서 경천대까지 4-5km길이의 낙동강의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특히 일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방이 트여있고 전망대의 난간은 유리로 돼 있어 아찔함에서 오는 스릴도 덤으로 느낄 수 있는 있으며,넓게 펼쳐진 강과 연안의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이다.
학전망대는 공모를 통해 설계됐으며 전체적으로 학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며 학전망대는 바위 위에 내려앉은 철새처럼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주며 산 중턱에 위치하여 주변의 숲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하나된 경치를 이루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룡사와 비봉산, 그리고 보여야 할 수상탐방로가 유실되어 보이지 않는다. 경천섬 공원 뒤편으로 노악산과 백화산이 조망된다. 낙강교와 경천섬,멀리 갑장산이 보이고....
이곳에서는 왼편으로 경천섬이 길쭉하게 펼쳐지고, 장대하게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가 파노라마로 연결된다. 풍광이 시원하기는 큰돈 들인 전망대보다 왼편 산자락의 청룡사가 오히려 낫다.
낙동강 수변 위를 거닐 수 있는 수상탐방로까지 갖추어져 있었으나 24년 1월 기준 지난 폭우로 인하여 수상탐방로가 파손되어 이용이 불가능하여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다.
경천섬을 탐방하는 길 중 하나로 국내 최장 수상탐방로(975m)로 비봉산 아래 낙동강 물 위로 조성된 이곳은 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어 마치 물 위를 걷는 기분으로 수상탐방로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다울 것 같은데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경천섬 수상탐방로는 낙강교 입구에서 낙동강 동쪽을 따라 만든 물에 뜨는 다리(길이 975m)였지만 재설치를 할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당분간 보기 힘든 수상탐방로다.
학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리산 문장대와 문경새재가 보이는 경천대교 방향
전망대에서는 경천섬공원과, 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등 낙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낙동강생물자원관
회상나루관광지 뒤편 비봉산 중턱에 자리한 이름처럼 학(두루미)을 닮은 학전망대를 내려와 팔각전망대에서 일행들과 함께 이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학전망대 내림길, 차량으로 오를때는 진입로 방향인데 여기도 온통 꽃세상이다.
벗꽃길만 걸어 내려온 아래 세상에는
조팝이 한창이다. 꽃꽂이 선 살릴때 내가 많이 이용하는 꽃나무이다.
청룡사 방향 큰길을 따르다가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
청룡사 가는 길은 오르막이다. 0.6km의 이쁜 산길을 오르면
절로 향하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 조금만 가만 비봉산 천룡사이다.
조용한 청룡사의 모습이 꽃들 사이로 ~
제일 먼저 요사채 건물과 극락전이 눈에 들어왔다. 요사채는 2층 규모로 지붕만 기와로 되어 있고 건물은 현대식으로 지어져 있다.
대한불교 법화종(大韓佛敎法華宗)에 소속된 작은 사찰로,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오상리 비봉산(飛鳳山) 중턱의 가파른 절벽 위에 세워져 낙동강을 굽어보고 있다. 1674년(현종 14)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중창과 관련된 기록이 인근 도남서원(道南書院)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사찰은 주 전각인 극락전과 산신각, 요사, 종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내부에는 목조보살상이 2층 누각의 화려한 보궁 안에 모셔져 있는데 높은 보관을 쓰고 한 손에 보주(寶珠)를 든 채 금칠한 사자상(獅子像) 위의 연화대좌에 앉아 있는 형태로,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향 목조보살상 왼쪽 불단에는 경주 옥석으로 제작했다는 높이 40cm의 지장보살좌상이 있다. 머리에 모자를 쓴 이른바 피모지장(被帽地藏)에 천의를 걸친 양식으로 보아 처음 조성했을 때에는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손에 보주를 들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주 전각인 향 극락전 좌측으로 약사전과 산신각이 있다.
약사전 내부
범종각 옆에는 바위에 느티나무가 자란다.
청룡사 공양간 옆의 항아리가 정겹다.
청룡사의 능수벚꽃, 늘어진 독특한 모습의 꽃이 아주 특이하다. .일반 벚꽃보다 좀 더 일찍 개화한다고 하는데 조금 졌지만 너무 아름답다.
1672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아쉽게도 세월의 흔적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 유유하게 흐르는 낙동강 줄기다. 경내 범종각에서 바라보는 강줄기는 경천대에서 보는 것보다 길게 뻗은 것이 다른 맛이 난다.
탁 트인 멋진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청룡사는 그 뛰어난 풍광 때문에 예로부터 불자뿐 아니라 시인묵객들이 많이 찾았다 한다.
예전에 상산(商山)의 시인묵객(詩人墨客)이 많이 찾았다고 하는데, 풍산인(豐山人) 극암(克菴) 류흠목(柳欽睦, 1843~1910) 공(公)의 등 청룡사(登 靑龍寺)의 시(詩)가 전한다.
叢林尙在鳥聲間 빽빽한 숲에선 아직 새소리 들려오는데
滿月荒凉晝掩關 보름달 떠도 황량하고 낮에도 대문 닫혀 있네
悅㤼千年同火電 臨江一面映衣冠 흐르는 천년 세월은 전광석화와 같고 강에 임한 한쪽 면이 옷에 어른거린다.
心如明鏡無些累 마음이 맑은 거울 같으면 조금의 번뇌도 없으나
脚踏懸崖到底艱 낭떠러지 밟아가면 아무리 해도 어렵지
청룡사 뒤편으로 비봉산 정상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다.
상주에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빼어난 낙동강 전망을 보유한 곳이 여럿이다.
전망만 본다면 비봉산 전망대가 더 장쾌하다.
청룡사 뒤편사찰 뒤쪽으로 난 산악자전거도로 “낙동강 바람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상주의 자랑 명승(名勝) 경천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오래전부터 지역 문인들이 시회를 즐기던 곳이 지금은 노을 사진 명소가 됐다. 옛 문인들은 이곳에서 달뜨는 풍광을 즐기며 시를 읊었다는데, 실제로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돌아가야할 시간이 있어 아쉬움이 파도치듯 밀려온다.
절간 뒤로 연결된 산악자전거도로로 조금만 가면 경천섬이 공중에서 내려다보인다. 나비 문양을 중심으로 연결된 산책로의 윤곽이 뚜렷하고, 섬 앞뒤로 흐르는 물줄기도 아찔하다. 옛 문인들은 달 뜨는 풍광을 즐기며 시를 읊었다는데, 이곳에서는 해 질 녘 노을이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사진이 먼저인 요즘 여행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누군가 정성드려 쌓은 돌탑을 지난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
청룡사에서 비봉산 정상 가는 길은 오르막이다. 포장되어 있어 그리 힘들지는 않다. 이곳에서는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충분하다
오르막이지만 발 아래로 낙동강이 함께 해 주니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한 발 내딛고 앞을 바라보면 상주보가 낙동강을 가두어 수량을 풍성하게 하고, 또 한 발 내딛고 뒤를 돌아보면 유장한 강물이 계속 뒤따른다.
비봉산 정상 50m 전방
그렇게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이야기 길’의 진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산을 돌고 들을 감아 흐르는 물길, 강을 보듬은 산자락, 여기에 인간의 솜씨가 더해진 수변생태공원이 정점을 찍는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금빛 모래사장에는 잔디와 나무로 그림이 그려지져 있다.
상주에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빼어난 낙동강 전망을 보유한 곳이 여럿이다. 그중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곳이 비봉산이다.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경천대가 낙동강 물길 서쪽에 자리한다면 비봉산은 강 건너 조금 남쪽에 있다. 높이는 230m밖에 되지 않지만, 비봉산 아래로 펼쳐지는 낙동강 전경은 가히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경북 상주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1300리 낙동강 물길에서 가장 빼어난 전망을 만나게 된다. 바로 아래로 청룡사 경내가 내려다보이고, 상류의 경천교에서 하류의 상주보까지 일망무제의 풍경이 펼쳐진다.
비봉산 정상 전망대 옆의 바위틈에 힘들게 뿌리내린 소나무를 뒤로하고
MRF 1코스 낙동강 길의 비봉산을 내려간다...
청룡사 갈림길을 지나 직진한다...
몇발짝 가면 이어지는 전망대
전망대 입구에 요즘 보기 어려운 할미꽃이 이쁘다. 조심히 밟지 않고 전망대에 서 본다.
상주보와 저 멀리 노음산이 우리를 따라 다닌다.
이 길은 외길이라 그냥 상주보 방향으로 쭉가면 된다.
내리막이지만 발 아래로 낙동강이 함께 해 주니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한 발 내딛고 앞을 바라보면 상주보가 낙동강을 가두어 수량을 풍성하게 하고,또 한 발 내딛고 뒤를 돌아보면 유장한 강물이 계속 뒤따른다.
이제부터 걷기 좋은 흘길이 우리를 반긴다.
이곳은 산악자전거 도로이다.
낙강교 근처 비봉산 천룡사 아래로 예전에 설치되어 있던 경천섬 수상탐방로가 24년 올 1월 많은비로 유실되어 현재는 이곳에서 진입구간을 통제 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