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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새벽걷기 여행(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39-1)여행방/경상도 2023. 7. 9. 11:39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새벽걷기 여행
2023. 7. 9.
2023. 7. 8 제이캠프 테마여행사와 함께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새벽걷기여행이다...
03:30 포항을 떠나 영양 죽파리 주차장에 06:00도착이다...
06:00 걷기 시작하여 죽파경로당 ~ 죽파리 자작나무숲 ~ 죽파경로당 12km 11:00 도착으로 숲에서 중간에 식사하며 충분히 쉬는 시간 포함한 5시간이 걸렸으며 곧고 흰 나무 빼곡히 펼쳐내는 순백의 치유 공간 영양 자작나무숲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함께 걷고 싶은 순백의 세상 '영양자작나무숲'이 마을 앞에서 4.7km 거리에 있었다.
큰 도로에서 내려 죽파리 마을로 향한다...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이 국내 대표 산림휴양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강원 인제 원대리보다는 늦게 알려졌지만, 그 넓이가 30만㎡로 우리나라 자작나무숲 중에는 가장 넓다. 영양군과 경북도가 진입로를 확장하고 방문자센터, 주차장, 전기차 운행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대표 자작나무숲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죽파리 마을 모습이다.
죽파마을 입구의 자작나무 숲 안내센터 이다. 안내센터 앞에 2대의 전기차 셔틀버스가 대기중이다.
맑은 계곡물이 영양자작나무숲 주차장 옆으로 흐르고 있고 영양자작나무숲 입구에 있는 죽파리 마을 모습도 보인다. 안내센터 앞 다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오늘은 전기차인 셔틀버스가 운행 휴무일이라 한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주차장 모습이다. 이런 아침 6시쯤이라 차량한데 없는 빈 주차장이다.
자작나무숲으로 오르는 초입에 자리한 마을은 죽파리(竹坡里)이다. 조선 인조 16년인 1639년 김충엽(金忠葉)이라는 이가 마을을 개척하면서 '장군처럼 기개와 정기가 높아지라'며 붙인 이름으로 전한다.
벌써 죽파리 마을에서 500m 올라온 지점이다.
죽파리 마을에서 1km 올라온 지점 가까이의 장군약수
영양 자작나무숲 입구에 있는 죽파리 마을을 둘러보고 주변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걸으니 벌써 1km를 걸었다.
죽파리 마을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냇가를 끼고 오르다보면 만나는 폭포같은 곳 ~
2006년 건설된 사방댐에는 어제 밤에 내린 많은 량의 비로 인해 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죽파리 자작자무숲은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이지만 접근성에서는 다소 불리하다. 트레킹의 시작점인 죽파리 장파경로당에서 숲까진 4.7㎞. 일반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숲까지도 3.2㎞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임도 삼거리에서 숲까지 갈려면 이런 넓은 길이 한참이나 이어진다. 6시에 출발하여 30분정도 온 거리인데 그래도 밤새 비가왔고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시원한 편이다...
임도 옆의 장파천 전망대도 몇군대 조성되어 있다.
간이화장실이 처음 나오는 곳에서는 숲길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임도 옆으로 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곳곳에 숲길 코스들이 갖춰져 있다. 덕분에 계곡 돌다리를 건너면서 계곡 분위기와 함께 트래킹의 매력을 느꼈다.
장파천은 많은 수량의 물이 흐르며 내는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들린다.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 숲속 코스에서 만나는 포토존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특성상 코스 곳곳에는 벤치와 쉼터가 설치돼 있었다.
숲 입구까지 약 4.7km이니 이제 거의 숲 입구까지는 반가까이 온거 같다...
마을에서 자작나무숲까지는 장파천을 끼고 오르는, 비교적 평탄한 4.7km 거리의 산길이다. 누구나 한가롭게 걸어 오를 수 있다.
장피천은 사방댐 공사로 계곡이 잘 정비되어 있었고 수량도 제법 많았다...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 숲속 코스에서 만나는 두번째 포토존을 지나
걷는 내내 주변 풍경이 초록초록 너무 이뻤다.
영양 죽파리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 숲속 코스에서 만나는 멋진 춘양목 소나무
영양 죽파리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 숲속 코스에서 만나는 두번째 장피천 전망대
걷는 길 옆으로 산수국이 한창 자태를 뽐낸다...
주변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걸으니 벌써 영양 자작나무숲 입구가 1.2km 남았다.
멋진 춘양목 소나무 둘레로 벤치를 만들어 쉬어갈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
임도 옆으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 숲속 코스가 연이어 이어진다...
다시 임도와 만났다가...
또 다시 이어진 숲속 길 ~
숲속 길 옆으로 장피천 맑은 물이 흐르고 그 물소리는 너무 멋진다...
영양 자작나무숲 입구가 가까워진다... 650m가면 영양 자작나무숲 입구이다.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으로 가는 길은 걷기 좋은 트래킹코스다. 숲속에서 계곡 물소리를 듣는 순간은 언제나 기분 좋고 힐링되는 시간이다.
숲속 길의 나비 포토존
임도 옆 큰 바위 아래로도 벤치가 있어 쉬어가게 한다...
올라가는 입구인데 1코스로 올라가기로 했다. 2코스 갈 사람은 여기서 다리로 말고 직진하면 된다.
드디어 자작나무 입구 ~ ~ 야 ~ 호
노란색 1코스 시작점.
이곳부터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숲,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이 시작된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지난 1993년 산림청이 인공 조림한 숲이다. 높이 20m 자작나무가 30만㎡에 30㎝가량의 작은 나무를 심은 것이 30년 만에 높이 20m로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을 이룬 것이다. 잘 알려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넘어서는 규모다. 원래 이곳은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이었다. 울창한 송림이 하얀 자작나무숲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자작나무 잎은 특유의 빛깔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색이 차분하고 화사하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멀고 교통이 불편해 덜 알려졌지만, 트레커나 사진작가들에게는 일찌감치 걷기와 사진촬영의 명소로 유명했다. 우리나라 산림정책이 숲 가꾸기를 넘어 산림복지로 확대되면서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노랗게 물든 단풍철과 하얀 껍질과 눈이 환상인 겨울은 물론 한여름에도 숲을 관통하는 시원한 계곡으로 사계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죽파리 자작자무숲은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이지만 접근성에서는 다소 불리하다. 트레킹의 시작점인 죽파리 경로당에서 숲까진 4.7㎞. 일반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숲까지도 3.2㎞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올해부터 진입로를 확장하고 숲까지 전기차를 운행할 방침이다.
노란 표식의 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갔다가, 파란 표식의 길을 따라 내려오면 된다. 물론 다른 길로 가도 되지만...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작나무 숲길 2㎞ 새로 내고 있다. 현재 개방 구역 6만㎡에서 점차 확대해 검마산과 백암산 등산로 등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탐방로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방문자센터, 자작나무 숲 힐링센터, 자작나무 숲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숲길 안내센터, 숲길 등산 지도사 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 산림청 선정 ‘여행하기 좋은 전국의 명품 숲 5개소’에 영양 자작나무숲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숲 관리 상태를 인정받은 셈이다.
앞서 2020년엔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됐다. 국유림 명품숲은 숲의 경관과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하고, 활용도가 높으며, 숲의 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검마산을 휘감고 내닫는 바람과 장파천이 선사하는 물소리는 또 하나의 화음이다.
'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되면서 핫플로 떠오르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으로 오르는 길은 두 개의 명징(明澄)을 선사한다.
하나는 검마산과 울진 백암산이 잘 어올리는 장파천(長波川)의 청정무구(淸淨無垢)한 속살이며, 또 하나는 검마산 품에 안긴 순백의 자작나무숲이다.
시리도록 명징한 장파천의 속살을 따라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이윽고 눈을 들면 축구장 42개 크기의 34㏊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만난다.
자작나무숲 코스 곳곳에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 쉼 하기에 충분하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벤치에 앉아 오롯이 숲 내음 맡으며 간식 먹기도 좋았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작나무는 자신의 몸체를 두른 껍질을 한겹 한겹 풀어내 자연으로 내보낸다.
제 스스로 허물을 벗는 듯한다. 껍질에서 하얀 가루가 묻어날 것 같다. 사람들은 자작나무의 껍질을 벗겨 그림을 그렸다. 대표적인 것이 경주 천마총에서 나온 천마도를 비롯 서조도(瑞鳥圖) 등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자작나무숲 코스의 쉼터
전망대 방향을 따른다...
자작나무숲 코스의 간이화장실은 많은 도움이 되는듯 했다.
사람들은 또 자작나무로 혹한의 겨울을 났다.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을 붙이면 잘 붙고 오래간다.
아궁이에서 오래 이글거리며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하여 '자작나무'란 이름을 붙였다.
시인 백석(1912~1995)은 시 '백화(白樺)'에서 자작나무 이렇게 노래했다.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甘露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山너머는 平安道 땅이 뵈인다는 이 山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백석 시 '백화'>다.
영양자작나무숲으로 향하는 길은 상당히 친절한 난이도의 코스였다.
잠깐 만나는 전나무숲
이곳에서 우측으로 바로 치고올라가면 꽤 경사가 있고 좌측으로 가면 무난한 길이라 좌측으로 향한다...
사방이 온통 하얗고 초록이 어우러진 자작나무들이 펼쳐져 있는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그 숲은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다.
상처를 만들어가는 자작나무
넓은 자작나무숲에는 곳곳에 방향을 안내해주는 푯말이 설치돼 있다.
목계단이 시작되고...
이 목계단을 오르면 우측으로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대 오르며 바라본 전나무 숲
전망대 50m 전 지점이다.
마지막 목계단을 올라서면...
08:10 출발 2:10만에 와우 ~ 전망대 도착이다...
전망대 좌측과
전망대 우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검마산이 손에 잡힐 듯 ~
전망대 오르던 반대편으로 내려선다...
전방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하얀 자작나무 세상이 펼쳐졌다. 흐르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나무들이 쉼을 모르고 시원한 바람에 율동한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던 자작나무숲 속 사이 시원한 바람이 햇살 사이로 곡선을 그리며 자유로이 날아다닌다.
자작나무숲은 산기슭을 가득 메운 초록잎이 뒤덮인 아담한 오솔길이다. 백옥같이 하얀 자태로 순수함과 고상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나무다.
전나무 숲길도 잠시 걸으며...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숲,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을 천천히 나와
임도 옆 숲속길을 걸어 자작나무 포토존을 지나
장파천 옆 임도 따라 가는 길 ~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에서 죽파리로 가는 길은 걷기 좋은 트래킹코스다. 숲속에서 계곡 물소리를 듣는 순간은 언제나 기분 좋고 힐링되는 시간이다.
임도 삼거리에서 죽파마을까는 1.5㎞ 남았다.
죽파마을 주차장도 지나고
자작나무 안내숲 센터도 지나 큰 길가에서 11:00 버스에 탑승 후 이동하여
선바위 관광지에서 화장실도 다녀올겸 잠시 쉬어간다...
농특산물직판장, 분재수석 야생화테마파크, 고추홍보전시관, 민물고기생태관 등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영양에서 돌오는 길 ~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길 , 하늘과 주변 풍경이 공기 속에 완연한 초여름 기운을 느꼈다.
숲으로의 힐링여행
오늘도 많이걷고 많이 웃고 건강한 하루~ 행복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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